한국 미술 100년: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양장본 Hardcover)

한국 미술 100년: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양장본 Hardcover)

$60.00
Description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약 830점의 작품으로 ‘보는’ 한국 미술사!
미술사는 미술의 경향과 사조를 작가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기술한 것이다. 『한국 미술 100년』 역시 시대별로 작가들의 활동과 그들에 의해 이루어진 예술적 창조의 결실을 집대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미술사는 미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기술한 것이다”라는 말도 이에 근거한 것이다. 미술가와 미술 작품 없이 미술사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이 책은 지금까지의 미술사가 주로 서술적 방법에 치우쳐 정작 핵심이 되는 미술 작품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미흡했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미술 작품을 통해 시대적 흐름을 추적하려는 목적으로 기술되었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미술사가 아니라 ‘보는’ 미술사라고 정의 내린다.

저자는 1910년대를 기점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했던 지난 100년을 ‘1950년대 이전’,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이후’ 총 일곱 개의 장으로 분류했다. 장(章) 내에서도 모든 작품이 연도순으로 나열되어 시대의 흐름을 잇는다. 더불어 한 작품당 두 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간결하게 구성하여 독자들이 양질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약 830점으로, 이미 작고한 근대기 작가들의 작품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내용은 과거의 미술과 현재의 미술을 하나의 맥락으로 엮어 나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를 중심으로 기술되는 역사는 그 내면의 미묘한 흐름과 생성의 메커니즘을 지나쳐 버리기 쉽다. 이 때문에 작품을 중심으로 시대를 엮어 나간다는 것이 어쩌면 무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맥락적 추가가 지속되는 한 지금까지 드러나지 못했던 우리 미술의 풍부한 내면을 발굴하는 데 일조할 것이며, 이미 역사가 된 미술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술의 공존은 과거를 이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오광수, 이호숙

1938년 부산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학부에서 회화를 수학하고, 196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당선하며 데뷔했다. 『공간』 편집장을 거쳐, 「한국미술대상전」 「동아미술제」 「국전」 등의 심사위원과 칸 국제회화제(1985), 베니스 비엔날레(1997)의 한국 커미셔너, 광주 비엔날레(2000)의 전시 총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전문위원을 거쳐 환기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뮤지엄 산 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근대미술사상 노트』(1987), 『한국 미술의 현장』(1988), 『한국 현대미술의 미의식』(1995), 『김환기』(1996), 『이야기 한국현대미술, 한국현대미술 이야기』(1998), 『이중섭』(2000), 『박수근』(2002), 『21인의 한국 현대미술가를 찾아서』(2003), 『김기창·박래현』(2003)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950년대 이전
조석진 〈청록산수〉, 채용신 〈운낭자상〉, 안중식 〈백악춘효〉, 고희동 〈정자관을 쓴 자화상〉, 김관호 〈해질녘〉, 김관호 〈자화상〉, 공진형 〈바이올린과 악보〉, 이용우 〈계산소림〉, 허백련 〈청산백수〉, 이종우 〈누드-남자〉, 이상범 〈초동〉, 김은호 〈간성〉, 구본웅 〈비파와 포도〉, 이종우 〈모부인의 초상〉, 김주경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 나혜석 〈무희〉, 나혜석 〈스페인 국경〉, 이영일 〈시골 소녀〉, 정현웅 〈소녀〉, 김종태 〈포즈〉, 김종태 〈노란 저고리〉, 김종태 〈낮잠-조는 사내아이〉, 황술조 〈여인 좌상〉, 황술조 〈실내〉, 구본웅 〈여인〉, 이상범 〈잔추〉, 도상봉 〈파와 정물〉, 임용련 〈에르블레 풍경〉, 배운성 〈가족도〉, 김용준 〈자화상〉, 심형구 〈원두막〉, 이마동 〈남자〉, 이인성 〈카이유〉, 도상봉 〈명륜당〉, 도상봉 〈도자기와 여인〉, 나혜석 〈선죽교〉, 이인성 〈여름 실내에서〉, 이인성 〈가을 어느 날〉, 이인성 〈석고상이 있는 정물〉, 이인성 〈경주의 산곡에서〉, 구본웅 〈친구의 초상〉, 허백련 〈선경〉, 오지호 〈처의 상〉, 김인승 〈나부〉, 백남순 〈낙원〉, 김환기 〈풍경〉, 윤승욱 〈피리 부는 소녀〉, 구본웅 〈인형이 있는 정물〉, 오지호 〈사과밭〉, 김인승 〈화실〉, 심형구 〈수변〉, 배운성 〈귀가〉, 주경 〈뜨개질〉, 김용조 〈어선〉, 오지호 〈남향집〉, 고희동 〈금강산〉, 이대원 〈뜰〉, 정종여 〈지리산 풍경〉, 구본웅 〈푸른 머리의 여인〉, 이용우 〈시골 풍경〉, 이쾌대 〈봄처녀〉, 임군홍 〈고궁의 추광〉, 윤효중 〈물동이를 인 여인〉, 철마 김중현 〈실내〉, 김용주 〈투계-방위〉, 최재덕 〈농가〉, 이대원 〈초하의 연못〉, 유영국 〈0-7〉, 길진섭 〈정물〉, 김중현 〈무녀도〉, 이대원 〈온정리 풍경〉, 허백련 〈유압도〉, 김중현 〈농악〉, 조병덕 〈저녁 준비〉, 윤효중 〈현명〉, 김인승 〈봄의 가락〉, 허건 〈목포 교외〉, 김경승 〈소년 입상〉, 이유태 〈여인삼부작-감〉, 장우성 〈화실〉, 이쾌대 〈부인도〉, 진환 〈우기 8〉, 김용준 〈수향산방전경〉, 이인성 〈해당화〉, 변시지 〈흰 집과 검은 집〉, 김영기 〈향가일취〉, 김용준 〈홍명희 선생과 김용준〉, 청계 정종여 〈위창선생 팔십오세상〉, 철마 김중현 〈정동 풍경〉, 조병덕 〈해녀〉, 이쾌대 〈군상 IV〉, 이쾌대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장욱진 〈독〉, 김경 〈소녀와 닭〉, 류경채 〈폐림지 근방〉, 이인성 〈소녀〉

-1950년대
노수현 〈관폭〉, 손응성 〈고서〉, 박수근 〈춘일〉, 정규 〈달과 소년〉, 이중섭 〈가족을 그리는 화가〉, 양달석 〈모정〉, 함대정 〈가족〉, 문신 〈닭장〉, 박상옥 〈한일〉, 임군홍 〈가족〉, 이상범 〈도림유거〉, 이응노 〈가을〉, 김환기 〈피난열차〉, 이중섭 〈서귀포의 환상〉, 장욱진 〈자화상〉, 박고석 〈범일동 풍경〉, 이수억 〈구두닦이 소년〉, 임호 〈흑선〉, 박수근 〈기름장수〉, 김기창 〈복덕방〉, 이중섭 〈부부〉, 박득순 〈부인상〉, 심죽자 〈어머니와 두 아이〉, 양달석 〈농가〉, 정규 〈간이역〉, 이중섭 〈황소〉, 이중섭 〈흰 소〉, 문신 〈황혼〉, 이중섭 〈길 떠나는 가족〉, 윤중식 〈귀로〉, 전혁림 〈화조도〉, 장우성 〈성모자상〉, 김세중 〈콜룸바와 아그네스〉, 이봉상 〈소녀상〉, 김인승 〈홍선〉, 도상봉 〈정물〉, 김흥수 〈한국의 봄〉, 박상옥 〈한일〉, 박성환 〈한강대교〉, 한묵 〈흰 그림〉, 천경자 〈목화밭에서〉, 류경채 〈산길〉, 이상범 〈아침〉, 이중섭 〈달과 까마귀〉, 김경 〈소〉, 이달주 〈귀로〉, 남관 〈콤포지션〉, 윤중식 〈가을〉, 김영덕 〈전장의 아이들〉, 이봉상 〈여인 좌상〉, 정규 〈교회〉, 조양규 〈31번 창고〉, 김종식 〈빨래〉, 함대정 〈소〉, 김병기 〈가로수〉, 장우성 〈청년도〉, 정규 〈곡예〉, 최영림 〈해변〉, 노수현 〈산수화〉, 장운상 〈9월〉, 박노수 〈휴식〉, 박래현 〈이른 아침〉, 장리석 〈소한〉, 이동훈 〈보릿고개〉, 이상욱 〈해동〉, 장욱진 〈모기장〉, 차근호 〈성모상〉, 강용운 〈부활〉, 김영환 〈한제〉, 김기창 〈흥악도〉, 강우문 〈생선 있는 정물〉, 김환기 〈영원한 노래〉, 문신 〈암소〉, 노수현 〈계산정취〉, 박래현 〈회고〉, 나병재 〈노점〉, 박광진 〈국보〉, 유영국 〈바다에서〉, 손동진 〈피리〉, 박영선 〈파리의 곡예사〉, 이수억 〈가족도〉, 이수헌 〈언덕〉, 홍종명 〈낙랑으로 가는 길〉, 한묵 〈가족〉, 정점식 〈실루엣〉, 권영우 〈바닷가의 환상〉, 김종영 〈작품 58-3〉, 김환기 〈산월〉, 안상철 〈잔설〉, 김영주 〈무제〉, 남관 〈낙조〉, 박수근 〈앉아있는 여인〉, 이봉상 〈산〉, 이달주 〈샘터〉, 이세득 〈하오의 테라스〉, 이준 〈가두〉, 이승택 〈매어진 돌멩이〉, 이종무 〈자화상〉, 하인두 〈윤회〉, 이항성 〈다정불심〉, 장석수 〈사정〉, 장리석 〈그늘의 노인〉, 장욱진 〈까치〉, 김경 〈명태〉, 권옥연 〈신화시대〉, 김정숙 〈누워있는 여인〉, 김충선 〈무제〉, 김흥수 〈군상〉, 도상봉 〈성균관 경〉, 문신 〈도시풍경〉, 장두건 〈파리의 뤼닷시스 풍경〉, 박항섭 〈어족〉, 변종하 〈밀다원〉, 유영국 〈산(지형)〉, 변관식 〈외금강 삼선암 추색〉, 장두건 〈장미꽃이 있는 정물〉, 장성순 〈작품 59-B〉, 최영림 〈여인의 일지〉, 심향 박승무 〈설경〉, 김용진 〈괴석화훼〉

-1960년대
김세중 〈축복〉, 김은호 〈화기〉, 원계홍 〈골목 안 풍경〉, 손응성 〈대접〉, 황염수 〈보리수〉, 배동신 〈무등산〉, 박노수 〈산정도〉, 김정현 〈녹음-추〉, 김형구 〈하루의 정오〉, 김구림 〈무제〉, 박수근 〈할아버지와 손자〉, 박항섭 〈마술사의 집〉, 송혜수 〈소와 말〉, 배렴 〈계산가향〉, 오종욱 〈미망인 No.2〉, 오지호 〈추광〉, 변관식 〈내금강 진주담〉, 변관식 〈내금강 보덕굴〉, 이규상 〈작품A〉, 이세득 〈생태〉, 이준 〈월야〉, 남농 허건 〈산수〉, 이상범 〈유경〉, 강태성 〈토르소〉, 김형대 〈환원 B〉, 김흥수 〈가을〉, 원석연 〈무제〉, 장운상 〈설화〉, 이성자 〈무한한 힘(La Force Réultante Illimité)〉, 정문현 〈낙조〉, 장우성 〈취우〉, 이응노 〈구성〉, 임완규 〈황〉, 최의순 〈산〉, 김영학 〈오수 Ⅱ〉, 문우식 〈왕가의 탄생〉, 남관 〈환상〉, 박서보 〈원형질 No.1-62〉, 최기원 〈태고〉, 정창섭 〈심문 G〉, 양수아 〈작품〉, 천경자 〈환〉, 이종무 〈목가 풍경〉, 이종상 〈작업〉, 안상철 〈영 62-2〉, 김영중 〈기계주의와 인도주의〉, 박래현 〈정물 B〉, 김종학a 〈작품 603〉, 곽인식 〈작품 63〉, 신석필 〈사바세계의 인간상 88〉, 윤명로 〈회화 M 10-1963〉, 김찬식 〈춘 No.6〉, 남관 〈역사의 흔적〉, 전상범 〈유산〉, 최병상 〈싸우는 인간들〉, 김기창 〈시집가는 날〉, 이규상 〈무제〉, 박수근 〈행인〉, 박상옥 〈양지〉, 김창열 〈제사〉, 윤명로 〈문신 64-1〉, 이병규 〈선인장〉, 김영주 〈환영〉, 김봉기 〈풍년〉, 권진규 〈말과 기수〉, 고화흠 〈작품〉, 권옥연 〈풍경〉, 김상유 〈시도〉, 정관모 〈섭리〉, 김종영 〈작품 65-3〉, 이양노 〈작품 106-얼〉, 박종배 〈역사의 원〉, 최덕휴 〈도시 풍경〉, 도상봉 〈송도 풍경〉, 최만린 〈이브 65-8〉, 천경자 〈숙〉, 이상범 〈하경산수〉, 김봉구 〈화신〉, 강태성 〈해율〉, 송수남 〈작품 66-다라〉, 유영국 〈산〉, 전성우 〈자연-만다라〉, 심문섭 〈포인트 77〉, 송영수 〈생의 형태〉, 권진규 〈지원의 얼굴〉, 유강열 〈호수〉, 엄태정 〈절규〉, 이득찬 〈경일〉, 서승원 〈동시성〉, 김기창 〈아악의 리듬〉, 김종영 〈작품 67-2〉, 정점식 〈부덕을 위한 비〉, 박석원 〈초토〉, 김기창 〈태양을 먹은 새〉, 김종하 〈자연의 조건〉, 김형대 〈생성〉, 김종영 〈작품 68-1〉, 이봉열 〈4월의 0시 B〉, 장욱진 〈월조〉, 송영수 〈영광〉, 이승조 〈핵 No.G-99〉, 천경자 〈청춘의 문〉, 도상봉 〈라일락〉, 서세옥 〈태양을 다투는 사람들〉, 박길웅 〈흔적백 F-75〉, 박항섭 〈선사시대〉, 김종복 〈추정〉, 성재휴 〈배암 나오라〉, 유희영 〈수렵도〉, 안동숙 〈환상〉, 이응노 〈작품〉, 임상진 〈69-32-2〉, 이수재 〈백자 항아리〉

-1970년대
김구림 〈정물〉, 김형근 〈백자와 정물〉, 손응성 〈굴비〉, 김형근 〈과녁〉, 장두건 〈투계〉, 이운식 〈불사조〉, 권옥연 〈환상적인 입상〉, 임직순 〈모자를 쓴 소녀〉, 김환기 〈16-IV-70 #166(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영선 〈농부의 가족〉, 박성환 〈마을 풍경〉, 문학진 〈흰 코스튬〉, 손수광 〈실내〉, 최종태 〈회향〉, 변종하 〈밤의 새〉, 김환기 〈Universe 5-Ⅳ-71 #200〉, 김수현 〈가을의 여심〉, 김화경 〈해와 초가〉, 심경자 〈연륜〉, 도상봉 〈추양〉, 최영림 〈포도밭의 사연〉, 이규선 〈여운〉, 이응노 〈수〉, 김종영 〈작품 72-6〉, 박고석 〈설악산〉, 장욱진 〈가족도〉, 김창열 〈물방울〉, 이영찬 〈풍악〉, 천경자 〈길례 언니〉, 윤형근 〈청다색〉, 권영우 〈74-9〉, 정상화 〈무제 74-F6-B〉, 전뢰진 〈유영〉, 안영일 〈항구〉, 박창돈 〈백자송〉, 변관식 〈단발령〉, 김남배 〈어린 시절〉, 황염수 〈영도〉, 오지호 〈노르웨이 풍경〉, 하종현 〈접합 75-1〉, 강정완 〈회고〉, 박래현 〈어항〉, 이상욱 〈흔적-75〉, 박병욱 〈향〉, 황유엽 〈석양유정〉, 손응성 〈고기와 목기〉, 김진석 〈그림자 7613〉, 이우환 〈점으로부터〉, 김창락 〈맥춘〉, 김정숙 〈반달〉, 장순업 〈연과 학〉, 조병현 〈작품 6-76〉, 오승윤 〈석양은 재를 넘고〉, 원문자 〈정원〉, 이경석 〈인간흔적 76-12〉, 이대원 〈과수원〉, 김인중 〈작품 2〉, 이림 〈광조〉, 정건모 〈두 개의 등〉, 박동인 〈오후의 상〉, 정문규 〈이브 77-102〉, 하인두 〈화〉, 김형구 〈꿈꾸는 바다〉, 손일봉 〈소녀〉, 박고석 〈금정산 풍경〉, 이반 〈팽창력-뚫음〉, 박길웅 〈애 믿으며, 바라며, 견디며〉, 김흥수 〈모린의 나상〉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한국의근대미술은시대적전환기(20세기초)를맞으면서전개되었다.내부의근대적자각현상과외부로부터밀려온서양세력의거대한물결이교차하는시점에서시작되었다고할수있다.기존의전통문화와외래의유입문화가충돌,대립하면서전개됨으로써복잡한상황을벗어날수없었다.한국최초의미술단체인‘서화협회’가1918년에결성되고그첫전시를1921년에열었으며잇따라조선총독부주최의『조선미술전람회(약칭조선미전)』가1922년에열림으로써근대적의미의미술제도가확립되었다고할수있다.이들전시제도가신진미술가들의등용문이되면서그나름의활기를띠었다.그러나식민지문화정책의일환으로이루어진『조선미전』은자유로운창조의장으로기능하기에는많은한계가있었으며왜색의침투라는부정적상황을진작시켰다는비판을벗어날수없었다.1945년해방과대한민국의수립으로상황은급전되었다.그러나이른바해방공간에서의미술활동이란왜색의잔재를벗어나는데총력을기울일수밖에없었으며동시에좌우이데올로기의대립으로인한창조외적인갈등으로창작의분위기는그만큼위축될수밖에없었다.이시기주목할만한활동으로는동양화의새로운모색과서양화영역에서의순수창작을지향한그룹‘50년미술가협회’와‘신사실파’를대표적으로꼽을수있다.
---「1950년대이전」중에서

1949년『제1회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국전)』가열리면서창작의분위기가안정을맞는듯했다.그러나다음해인1950년에일어난한국전쟁으로인해다시금정치,사회적인혼란을맞으면서미술활동역시극심한위축상황을벗어날수없었다.미술활동의재개는휴전이된1953년에서야이루어질수있었다.1957년엔많은조형이념적단체들이출현함으로써지금까지의『국전』으로이루어졌던미술계구조는점차‘국전과재야’라는대립구도를만들기에이르렀다.재야의대표적인단체로는‘모던아트협회’,‘신조형파’,‘창작미술협회’,‘백양회’,‘현대미술가협회’를들수있다.『국전』을중심으로한기존의미학에대립양상을보인재야그룹의경향은자연주의적미의식에서벗어난추상과반추상적경향이었으며이대립양상은국제적인미술의흐름에힘입어그주도권이추상을중심으로하는경향으로옮겨가는변화를보였다.
---「1950년대」중에서

1957년,1958년에일어난일련의변혁운동은1967년,1968년에와서또하나의변혁의기운으로고조되었다.‘청년작가연립전’,‘아방가르드(AG)그룹’의등장은이전의뜨거운추상운동의포화상태를벗어나려는다양한실험과사조의추이를맞게되었다.무엇보다국제적인진출이활발해지면서한국미술의정체성에대한논의가활발해지기시작했다.『파리비엔날레』,『상파울루비엔날레』의참가와현대작가들을중심으로한『현대작가초대전』이개최되어미술계는어느때보다도활기찬상황을펼쳐보였다.
---「1960년대」중에서

1970년대는상업화랑의등장과더불어미술시장이형성되기시작했으며신진작가를발굴하기위한『한국미술대상전』,『동아미술제』,『중앙미술대전』등이출범하여미술계가활기를띠었다.근대미술에대한정비작업으로근대미술전집과작가개인화집의발간이현저해졌으며,서양화를중심으로단색의독특한경향이대두되면서일본을비롯한주변국가에한국현대미술의독특한양상이알려진계기가되었다.미니멀한경향에대한다시그리기의자각이대두된것도주목되었다.추상미술일변도에대한반성으로인한극사실주의등장은일부젊은세대로확장되어추상에대한반성과더불어진부한아카데미즘의사실주의를극복하려는신형상주의로의새로운기운을대변했다.
---「1970년대」중에서

민중미술은모더니즘경향의미술이지니고있던형식주의와사회에대한무관심에대한반발로일어났다.삶의현장에다가가려는현장미술로서의성향을띠면서일부젊은세대에호응받아여러그룹의출현을보게되었다.‘현실과발언’을중심으로한민중미술은점차재집결의양상을보이면서민족미술로서의체계화를추진했다.한국화영역의수묵화운동은지금까지의형식타파에집중했던실험을고유한정신의회복이란명분을다져가면서한국화의침체를벗어나려고했다.조각은인체위주의아카데믹한경향에서벗어나려는작업이점차활기를띠었다.전통적인매체에서벗어나재료자체의물성을강조하는경향과더불어장르를파괴하려는실험적인추세가강하게전개되었다.
---「1980년대」중에서

미술시장이개방되면서해외작가들의국내전시가이어지고국내작가들의해외전시도활발한양상을보였다.경제적인풍요,컴퓨터와같은새로운매체,이로인한통신체계의변화등은대중문화시대에서개인중심의시대로빠르게변화하는요인이되었고일상을주제로한새로운환경의미술이등장하기에이르렀다.이미1980년대후반부터두드러지게전통적매체에서벗어나첨단과학매체,테크놀로지등을과감히원용하는풍부한감수성의표출이현저해지고일종의다원주의내지포스트모더니즘의작업들이주류를이루었다.또한1990년대는국제화에대한열망이어느때보다도높아『베니스비엔날레』에한국관을신축하고,잇따라국내에선『광주비엔날레』가개최되었다.이와같은국제화의열기는많은국제전의남발을보이는이상현상을초래하게된다.
---「1990년대」중에서

미술이자본과만나면서그역할이크게변하는양상을보였다.제도권보다시장에서의인정이더욱현실화되었다.철저하게자본의논리에의해작품이평가되는시점에서갤러리와갤러리스트,아트딜러,경매회사,미술관등에관계된인사들에대한전문성이전에없이요청되고있다.2000년대는새로운세기에진입한시기로,여러모로변화적양상이기대되고있지만여전히포스트모더니즘의추세가강세를보이는현실이다.
---「2000년대이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