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 100년 :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미술 100년 :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60.00
Description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약 830점의 작품으로 ‘보는’ 한국 미술사!
미술사는 미술의 경향과 사조를 작가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기술한 것이다. 『한국 미술 100년』 역시 시대별로 작가들의 활동과 그들에 의해 이루어진 예술적 창조의 결실을 집대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미술사는 미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기술한 것이다”라는 말도 이에 근거한 것이다. 미술가와 미술 작품 없이 미술사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이 책은 지금까지의 미술사가 주로 서술적 방법에 치우쳐 정작 핵심이 되는 미술 작품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미흡했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미술 작품을 통해 시대적 흐름을 추적하려는 목적으로 기술되었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미술사가 아니라 ‘보는’ 미술사라고 정의 내린다.

저자는 1910년대를 기점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했던 지난 100년을 ‘1950년대 이전’,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이후’ 총 일곱 개의 장으로 분류했다. 장(章) 내에서도 모든 작품이 연도순으로 나열되어 시대의 흐름을 잇는다. 더불어 한 작품당 두 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간결하게 구성하여 독자들이 양질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약 830점으로, 이미 작고한 근대기 작가들의 작품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내용은 과거의 미술과 현재의 미술을 하나의 맥락으로 엮어 나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를 중심으로 기술되는 역사는 그 내면의 미묘한 흐름과 생성의 메커니즘을 지나쳐 버리기 쉽다. 이 때문에 작품을 중심으로 시대를 엮어 나간다는 것이 어쩌면 무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맥락적 추가가 지속되는 한 지금까지 드러나지 못했던 우리 미술의 풍부한 내면을 발굴하는 데 일조할 것이며, 이미 역사가 된 미술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술의 공존은 과거를 이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오광수,이호숙

1938년부산출생으로,홍익대학교미술학부에서회화를수학하고,1963년동아일보신춘문예미술평론부문으로당선하며데뷔했다.『공간』편집장을거쳐,「한국미술대상전」「동아미술제」「국전」등의심사위원과칸국제회화제(1985),베니스비엔날레(1997)의한국커미셔너,광주비엔날레(2000)의전시총감독을맡은바있으며,국립현대미술관전문위원을거쳐환기미술관관장,국립현대미술관관장,뮤지엄산관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을역임했다.저서로는『한국근대미술사상노트』(1987),『한국미술의현장』(1988),『한국현대미술의미의식』(1995),『김환기』(1996),『이야기한국현대미술,한국현대미술이야기』(1998),『이중섭』(2000),『박수근』(2002),『21인의한국현대미술가를찾아서』(2003),『김기창·박래현』(2003)등다수가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950년대이전
조석진<청록산수>,채용신<운낭자상>,안중식<백악춘효>,고희동<정자관을쓴자화상>,김관호<해질녘>,김관호<자화상>,공진형<바이올린과악보>,이용우<계산소림>,허백련<청산백수>,이종우<누드-남자>,이상범<초동>,김은호<간성>,구본웅<비파와포도>,이종우<모부인의초상>,김주경<북악산을배경으로한풍경>,나혜석<무희>,나혜석<스페인국경>,이영일<시골소녀>,정현웅<소녀>,김종태<포즈>,김종태<노란저고리>,김종태<낮잠-조는사내아이>,황술조<여인좌상>,황술조<실내>,구본웅<여인>,이상범<잔추>,도상봉<파와정물>,임용련<에르블레풍경>,배운성<가족도>,김용준<자화상>,심형구<원두막>,이마동<남자>,이인성<카이유>,도상봉<명륜당>,도상봉<도자기와여인>,나혜석<선죽교>,이인성<여름실내에서>,이인성<가을어느날>,이인성<석고상이있는정물>,이인성<경주의산곡에서>,구본웅<친구의초상>,허백련<선경>,오지호<처의상>,김인승<나부>,백남순<낙원>,김환기<풍경>,윤승욱<피리부는소녀>,구본웅<인형이있는정물>,오지호<사과밭>,김인승<화실>,심형구<수변>,배운성<귀가>,주경<뜨개질>,김용조<어선>,오지호<남향집>,고희동<금강산>,이대원<뜰>,정종여<지리산풍경>,구본웅<푸른머리의여인>,이용우<시골풍경>,이쾌대<봄처녀>,임군홍<고궁의추광>,윤효중<물동이를인여인>,철마김중현<실내>,김용주<투계-방위>,최재덕<농가>,이대원<초하의연못>,유영국<0-7>,길진섭<정물>,김중현<무녀도>,이대원<온정리풍경>,허백련<유압도>,김중현<농악>,조병덕<저녁준비>,윤효중<현명>,김인승<봄의가락>,허건<목포교외>,김경승<소년입상>,이유태<여인삼부작-감>,장우성<화실>,이쾌대<부인도>,진환<우기8>,김용준<수향산방전경>,이인성<해당화>,변시지<흰집과검은집>,김영기<향가일취>,김용준<홍명희선생과김용준>,청계정종여<위창선생팔십오세상>,철마김중현<정동풍경>,조병덕<해녀>,이쾌대<군상IV>,이쾌대<두루마기를입은자화상>,장욱진<독>,김경<소녀와닭>,류경채<폐림지근방>,이인성<소녀>

-1950년대
노수현<관폭>,손응성<고서>,박수근<춘일>,정규<달과소년>,이중섭<가족을그리는화가>,양달석<모정>,함대정<가족>,문신<닭장>,박상옥<한일>,임군홍<가족>,이상범<도림유거>,이응노<가을>,김환기<피난열차>,이중섭<서귀포의환상>,장욱진<자화상>,박고석<범일동풍경>,이수억<구두닦이소년>,임호<흑선>,박수근<기름장수>,김기창<복덕방>,이중섭<부부>,박득순<부인상>,심죽자<어머니와두아이>,양달석<농가>,정규<간이역>,이중섭<황소>,이중섭<흰소>,문신<황혼>,이중섭<길떠나는가족>,윤중식<귀로>,전혁림<화조도>,장우성<성모자상>,김세중<콜룸바와아그네스>,이봉상<소녀상>,김인승<홍선>,도상봉<정물>,김흥수<한국의봄>,박상옥<한일>,박성환<한강대교>,한묵<흰그림>,천경자<목화밭에서>,류경채<산길>,이상범<아침>,이중섭<달과까마귀>,김경<소>,이달주<귀로>,남관<콤포지션>,윤중식<가을>,김영덕<전장의아이들>,이봉상<여인좌상>,정규<교회>,조양규<31번창고>,김종식<빨래>,함대정<소>,김병기<가로수>,장우성<청년도>,정규<곡예>,최영림<해변>,노수현<산수화>,장운상<9월>,박노수<휴식>,박래현<이른아침>,장리석<소한>,이동훈<보릿고개>,이상욱<해동>,장욱진<모기장>,차근호<성모상>,강용운<부활>,김영환<한제>,김기창<흥악도>,강우문<생선있는정물>,김환기<영원한노래>,문신<암소>,노수현<계산정취>,박래현<회고>,나병재<노점>,박광진<국보>,유영국<바다에서>,손동진<피리>,박영선<파리의곡예사>,이수억<가족도>,이수헌<언덕>,홍종명<낙랑으로가는길>,한묵<가족>,정점식<실루엣>,권영우<바닷가의환상>,김종영<작품58-3>,김환기<산월>,안상철<잔설>,김영주<무제>,남관<낙조>,박수근<앉아있는여인>,이봉상<산>,이달주<샘터>,이세득<하오의테라스>,이준<가두>,이승택<매어진돌멩이>,이종무<자화상>,하인두<윤회>,이항성<다정불심>,장석수<사정>,장리석<그늘의노인>,장욱진<까치>,김경<명태>,권옥연<신화시대>,김정숙<누워있는여인>,김충선<무제>,김흥수<군상>,도상봉<성균관경>,문신<도시풍경>,장두건<파리의뤼닷시스풍경>,박항섭<어족>,변종하<밀다원>,유영국<산(지형)>,변관식<외금강삼선암추색>,장두건<장미꽃이있는정물>,장성순<작품59-B>,최영림<여인의일지>,심향박승무<설경>,김용진<괴석화훼>

-1960년대
김세중<축복>,김은호<화기>,원계홍<골목안풍경>,손응성<대접>,황염수<보리수>,배동신<무등산>,박노수<산정도>,김정현<녹음-추>,김형구<하루의정오>,김구림<무제>,박수근<할아버지와손자>,박항섭<마술사의집>,송혜수<소와말>,배렴<계산가향>,오종욱<미망인No.2>,오지호<추광>,변관식<내금강진주담>,변관식<내금강보덕굴>,이규상<작품A>,이세득<생태>,이준<월야>,남농허건<산수>,이상범<유경>,강태성<토르소>,김형대<환원B>,김흥수<가을>,원석연<무제>,장운상<설화>,이성자<무한한힘(LaForceReultanteIllimite)>,정문현<낙조>,장우성<취우>,이응노<구성>,임완규<황>,최의순<산>,김영학<오수Ⅱ>,문우식<왕가의탄생>,남관<환상>,박서보<원형질No.1-62>,최기원<태고>,정창섭<심문G>,양수아<작품>,천경자<환>,이종무<목가풍경>,이종상<작업>,안상철<영62-2>,김영중<기계주의와인도주의>,박래현<정물B>,김종학a<작품603>,곽인식<작품63>,신석필<사바세계의인간상88>,윤명로<회화M10-1963>,김찬식<춘No.6>,남관<역사의흔적>,전상범<유산>,최병상<싸우는인간들>,김기창<시집가는날>,이규상<무제>,박수근<행인>,박상옥<양지>,김창열<제사>,윤명로<문신64-1>,이병규<선인장>,김영주<환영>,김봉기<풍년>,권진규<말과기수>,고화흠<작품>,권옥연<풍경>,김상유<시도>,정관모<섭리>,김종영<작품65-3>,이양노<작품106-얼>,박종배<역사의원>,최덕휴<도시풍경>,도상봉<송도풍경>,최만린<이브65-8>,천경자<숙>,이상범<하경산수>,김봉구<화신>,강태성<해율>,송수남<작품66-다라>,유영국<산>,전성우<자연-만다라>,심문섭<포인트77>,송영수<생의형태>,권진규<지원의얼굴>,유강열<호수>,엄태정<절규>,이득찬<경일>,서승원<동시성>,김기창<아악의리듬>,김종영<작품67-2>,정점식<부덕을위한비>,박석원<초토>,김기창<태양을먹은새>,김종하<자연의조건>,김형대<생성>,김종영<작품68-1>,이봉열<4월의0시B>,장욱진<월조>,송영수<영광>,이승조<핵No.G-99>,천경자<청춘의문>,도상봉<라일락>,서세옥<태양을다투는사람들>,박길웅<흔적백F-75>,박항섭<선사시대>,김종복<추정>,성재휴<배암나오라>,유희영<수렵도>,안동숙<환상>,이응노<작품>,임상진<69-32-2>,이수재<백자항아리>

-1970년대
김구림<정물>,김형근<백자와정물>,손응성<굴비>,김형근<과녁>,장두건<투계>,이운식<불사조>,권옥연<환상적인입상>,임직순<모자를쓴소녀>,김환기<16-IV-70#166(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박영선<농부의가족>,박성환<마을풍경>,문학진<흰코스튬>,손수광<실내>,최종태<회향>,변종하<밤의새>,김환기,김수현<가을의여심>,김화경<해와초가>,심경자<연륜>,도상봉<추양>,최영림<포도밭의사연>,이규선<여운>,이응노<수>,김종영<작품72-6>,박고석<설악산>,장욱진<가족도>,김창열<물방울>,이영찬<풍악>,천경자<길례언니>,윤형근<청다색>,권영우<74-9>,정상화<무제74-F6-B>,전뢰진<유영>,안영일<항구>,박창돈<백자송>,변관식<단발령>,김남배<어린시절>,황염수<영도>,오지호<노르웨이풍경>,하종현<접합75-1>,강정완<회고>,박래현<어항>,이상욱<흔적-75>,박병욱<향>,황유엽<석양유정>,손응성<고기와목기>,김진석<그림자7613>,이우환<점으로부터>,김창락<맥춘>,김정숙<반달>,장순업<연과학>,조병현<작품6-76>,오승윤<석양은재를넘고>,원문자<정원>,이경석<인간흔적76-12>,이대원<과수원>,김인중<작품2>,이림<광조>,정건모<두개의등>,박동인<오후의상>,정문규<이브77-102>,하인두<화>,김형구<꿈꾸는바다>,손일봉<소녀>,박고석<금정산풍경>,이반<팽창력-뚫음>,박길웅<애믿으며,바라며,견디며>,김흥수<모린의나상>,김태<아침의항구>,박석호<부두>,이준<승천>,이마동<대춘>,최덕휴<고요한산간마을>,박항섭<마술사의여행>,신영상<여명>,성재휴<청기와촌>,배동환<성지>,이철주<모운>,최욱경<환희>,이강소<무제77071>,황영성<외양간이야기>,이만익<행려-각축>,김청정<이것은황금이아닙니다>,최만린<태78-13>,김종근<적78-5>,김형구<노을>,김동수<소금강만물상>,김학수<등산>,김종휘<향리>,박서보<묘법No.10-78>,윤형근<엄버블루(UmberBlue)78>,송수련<관조>,박고석<새재풍경>,성재휴<산사귀범>,박장년<마포78-4>,최영림<환상의고향>,김형근<설중화>,전화황<미륵보살>,허황<가변의식78-A>,박대성<상림>,최병소<무제>,민경갑<환>,곽훈<그릇>,박노수<고사도>,석란희<자연24>,박영성<해조>,박광진<한라산>,안재후<만수>,김숙진<독서>,원계홍<소녀상>,장우성<눈>,정치환<분류>,백철수<존재율79-5>,표승현<작품79-1>

-1980년대
백문기<작품1>,김정숙<비상>,정상복<가야산>,김영배<어느지평선>,류민자<상>,김서봉<남해의8월>,이우환<선으로부터No.800126>,김종하<모델실비에>,김창영<발자국806>,송영방<춤추는산과물>,조평휘<계류>,이열모<강촌>,이청운<구석>,전국광<적>,주태석<철로>,지석철<반작용>,방혜자<빛으로가는길>,김창열<물방울>,곽정명<풍경>,김홍석<개폐>,김충선<귀로>,김상구,임옥상<땅Ⅱ>,박생광<무녀>,정탁영<작품81-11>,한묵<공간>,박종배<고딕체>,곽인식<작품81-P>,이철량<구82-5>,정관모<기념비적인윤목>,존배<보이지않는숲>,최명영<평면조건8212>,진양욱<성하>,박충흠<무제>,김방희<하늘로83-5>,류병엽<해토>,하종현<접합83-07>,손수광<정물>,최예태<만추>,진옥선<답83-J>,오윤<애비와아들>,곽남신<이미지-E>,신학철<한국근대사-종합>,김기린<안과밖-흑>,김영주<신화시대>,오승우<설악산공룡능선>,박생광<명성황후>,윤명로<얼레짓>,안병석<바람결>,이우환<동풍84011003>,신성희,이동진<무제>,이명미<놀이_모자그리기>,임송희<우후>,홍석창<일화일엽>,김광우<자연+인간+우연>,김용철<파란하트>,김애영<북한산>,이수재<작품>,이영희<제비우스>,권정호<사운드-3>,고영훈<돌>,김봉태<무제>,김수자a<너의초상>,김옥진<산정>,박대성<을숙도>,오용길<선유도기행>,이왈종<생활속에서>,김천영<솟대>,오태학<하동>,홍정희<탈아>,이건용<85-0-3>,박생광<전봉준>,이남규<작품85-22>,김태호a<형상>,이상갑<간85-5>,김영원<중력.무중력85>,황주리<추억제>,정창섭<닥No.85099>,정경연<무제85-1>,하동철<빛85-P7>,송번수<매우부드러운식사>,김봉구<생의의지Ⅰ>,김찬식<정>,문신<라후루미(개미)>,이일호<나르시즘(Narcissism)>,강관욱<구원85-8>,한운성<매듭Ⅶ>,오윤<칼노래>,오원배<무제>,나상목<산무>,장선영<야청>,오경환<공간에서A>,오세열<소리Ⅱ>,정점식<형상>,양주혜<무제>,유희영<작품86-M>,곽인식<작품86,M.K>,김차섭<자화상>,이상국<기다림>,서세옥<사람들>,손상기<공작도시-이른봄>,김영재<설악산의잔설>,김창락<신록>,홍용선<강바람>,신현중<동으로동으로>,이종각<확산공간86>,이승택<무제(마이산에서)>,최종태<얼굴>,이정자<환희86-1>,김영중<싹>,정보원<낙수>,전준<소리-돌담에서>,이강소<무제8609>,노은님<새(L’oiseau)>,최쌍중<기다림>,이양노<지난날과오늘의이야기>,한승재<봄의리듬>,김종하<한국의영상>,김태<영랑호의아침>,박희만<호반의6월>,이용환<풍경>,이영찬<비폭>,김동수<산수>,하태진<설경>,이인수<둘-새들의싸움>,이봉열<공간87-5>,이상조<산을향하여>,김태호b<목어와지혜>,석란희<자연87-61>,한만영<시간의복제87-5>,장화진<가장자리1>,우제길<작품87-8A>,윤미란<정,화음>,류인<입산II>,전준<소리-만남87-1>,조성묵<메신저>,홍민표<은하수축제88.15>,하영식<조각보예찬>,노정란<너와나>,이두식<환희>,김종일<흑-88>,이희중<계룡산인상>,이의주<부산영도>,유병훈<숲-바람88-1>,박세원<설악오색>,이정신<산-이미지88>,장상의<넋>,전래식<산>,초정곽석손<탑88-4>,변시지<서귀포풍경>,김호석<항거II>,박용인<탁자위의정물>,박상숙<대화-동>,김원<폭포>,하동균<꿈꾸는시냇가에서>,강대철<없어진면목을그에게서찾을거나>,이길원<경88-1>,임효<향나무>,허계<장생Ⅱ>,임송자<현대인89-1>,신영헌<남무>,이원희<한천동에서>,김원숙,김병종<이름과넋-돌과교감하는황진이>,이강소<무제89012>,이정지<()-89-II>,홍순주<작품89>,이석주<일상>,구자승<술병이있는정물>,권달술<묵>,강희덕<출토89-VI>,이자경<그림자놀이89-III>,김재관<관계89-3001>,전혁림<코리아판타지>,백남준<나의파우스트-통신>

-1990년대
이종상<원형상90024-대지>,석철주<생활일기>,최진욱<생각과그림>,박이소<역사>,윤형재<알수없는것들,또하나의세계>,이융세<무제90>,임충섭<무제>,이정수<이미지90-8>,전준자<축제>,민균홍<무제>,장욱진<밤과노인>,임직순<구름과배>,황용엽<낮과밤>,박영하<내일의너>,형진식<무제>,이숙자<이브의보리밭>,정승주<견우직녀
이완호<먼스테라>,박인현<자연의노래>,박일순<나무>,이영학<입상>,김희성<05’90카펫트>,김경옥<평화>,노재승<사유에의한유출>,윤성진<1990년여름>,정현도<심흔90-1(자연에서)>,최만린,김혜원<섬>,최승호<임상일지>,신옥주<태어남>,엄태정<기-90-1>,이종구<밭>,황용엽<나와여인>,최인선<명료한그림자Ⅱ>,김근중<귀장연작-천부인>,윤동천<전쟁과나뭇잎>,전수천<방황하는혹성들>,문인수<현Ⅰ>,박영남<창문에그려본풍경>,한애규<앉아있는산1>,이동엽<명상(순환)92510_1>,김병기<센강은흐르고>,이한우<아름다운우리강산>,강우문<춤>,박재곤<삶과뿌리>,김송열<거연정>,이종빈<독립가옥들이있는풍경>,박현규<신천지창조>,이호철<내일또내일-꿈>,윤재우<화실의누드>,이병용<달걀A5-1>,이선원<낙엽>,김선형<무제>,이선우<중원설경>,심문섭<목신>,홍성도<시각오염>,김효숙<그리스도상90-1>,김인겸<프로젝트-사고의벽>,신장식<아리랑-생명력>,함섭<신명92101>,박서보<묘법No.930909>,차우희,곽덕준<무의미9351>,문미애<무제>,이동기<아토마우스>,손장섭<길>,진순선<3등객차>,한기주<일93-기>,오낭자<93봄>,김암기<용머리>,윤영자<정>,김홍주<무제>,김진영<결합48>,김보연<노래하는사람>,황창배<무제>,엄정순<검은꽃>,최경한<풍진>,이종학<무제>,이상국<홍제동에서>,김춘수<수상한혀9432>,이태현<공간9420>,한영섭<관계9407>,권여현<깔때기>,이형우<무제>,윤석남<금지구역I>,정상화<무제95-9-10>,하종현<접합>,조돈영<변형>,백남준<무제>,조숙진<천국의창문은열려있다>,정종미<종이부인>,성백주<풍경>,오승우<오문자금성>,백미혜<꽃피는시간9601>,김홍주<무제>,김강용<현실+상(관계)97-080>,송현숙<2획21.6.1997>,오치균<전원일기>,김희영<풍경>,강미선<마음의풍경Ⅲ>,이양원<상>,문봉선<강산>,정창섭<묵고99606>,지삼김아영<더불어함께>,민정기<나무>,박훈성<사이-식물>,윤애근<공화려한출발>,박남철<무천>,서정태<푸른초상-봄>,구본주<미스터리>,유근택<나>,이불<사이보그W5>

-2000년대이후
백순실<동다송東茶頌0062>,장혜용<얼SpiritofKorea>,장승택<무제-폴리회화>,최송대<내음>,도윤희<존재-숲>,이중희<만다라>,김봉태<창시리즈Ⅱ>,장우성<단군일백오십대손>,허진<익명인간-여로>,송수남<2131>,오숙환<빛과시공간>,강경구<숲>,이경수<붉은소나무>,서도호,오수환<적막>,강요배<한라산용진동>,김수자b<2002일기Ⅱ>,신양섭<자연별곡>,김철성<정담>,김종학b<욕망의열매>,김명희<복숭아를든작은뮤즈>,이은숙<땅>,정현<무제>,심재영<순례자>,백원선<초충도>,정병국<낯선장소>,강찬모<말없는동행>,유휴열<잃어버린시간>,김춘옥<유현>,최병상<봄과봄>,김동영<네잎클로버의일상>,황인기<방인왕제색도>,오우암<역구내>,강지주<정>,이평규<소통>,권기윤<하선암>,김대원<예안서부리>,이일<무제#9781>,김보희<무제>,서용선<동학농민운동>,홍승혜<유기적기하학>,김종학a<설악산풍경>,안창홍<봄날은간다1>,전혁림<새만다라>,김진관<입동>,조순호<나무>,박병춘<소년이있는풍경>,나희균<진동05-1>,이종목,신금례<능소화>,배준성<화가의옷-Vermeer060828>,김선두<행-초록바람>,김동유<마릴린vs클라크게이블>,강익중<행복한세상>,강형구,정광호<항아리>,김지원<맨드라미>,전광영<집합>,이용덕,한용진<돌하나04>,김광문<은둔일기>,이민주<공명의빛>,정하경<청령포에서>,조덕현<한국여성사>,홍순명<사이드스케이프-바로셀로나01June2007>,고낙범<셀수있는셀수없는1>,이수경<번역된도자기>,노재순<소리>,문혜자<황홀한풍경을위한음악>,황호섭<영원한신비>,제정자<정,동>,이용백<피에타-자기죽음>,신수희<두개의꿈>,허달재<흑매>,왕열<신무릉도원>,이열<생성공간변수>,유산민경갑<무위09-34>,오명희<삶의작은찬가-노스텔지어<문범,함경아<나는상처를받았습니다>,정종해<시선1>,조문자<광야>,김윤신<새>,조환<무제>,김범<무제-친숙한고통#12>,이상남,김덕용<자운영>,배형경<알수없는세상>,이미연<마음의여행>,제여란<어디든어디도아닌>,최정화<연금술>,이진용,강운<공기와꿈-05,2016>,박서보<묘법No.161207>

-작가색인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한국의근대미술은시대적전환기(20세기초)를맞으면서전개되었다.내부의근대적자각현상과외부로부터밀려온서양세력의거대한물결이교차하는시점에서시작되었다고할수있다.기존의전통문화와외래의유입문화가충돌,대립하면서전개됨으로써복잡한상황을벗어날수없었다.한국최초의미술단체인‘서화협회’가1918년에결성되고그첫전시를1921년에열었으며잇따라조선총독부주최의『조선미술전람회(약칭조선미전)』가1922년에열림으로써근대적의미의미술제도가확립되었다고할수있다.이들전시제도가신진미술가들의등용문이되면서그나름의활기를띠었다.그러나식민지문화정책의일환으로이루어진『조선미전』은자유로운창조의장으로기능하기에는많은한계가있었으며왜색의침투라는부정적상황을진작시켰다는비판을벗어날수없었다.1945년해방과대한민국의수립으로상황은급전되었다.그러나이른바해방공간에서의미술활동이란왜색의잔재를벗어나는데총력을기울일수밖에없었으며동시에좌우이데올로기의대립으로인한창조외적인갈등으로창작의분위기는그만큼위축될수밖에없었다.이시기주목할만한활동으로는동양화의새로운모색과서양화영역에서의순수창작을지향한그룹‘50년미술가협회’와‘신사실파’를대표적으로꼽을수있다.
---「1950년대이전」중에서

1949년『제1회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국전)』가열리면서창작의분위기가안정을맞는듯했다.그러나다음해인1950년에일어난한국전쟁으로인해다시금정치,사회적인혼란을맞으면서미술활동역시극심한위축상황을벗어날수없었다.미술활동의재개는휴전이된1953년에서야이루어질수있었다.1957년엔많은조형이념적단체들이출현함으로써지금까지의『국전』으로이루어졌던미술계구조는점차‘국전과재야’라는대립구도를만들기에이르렀다.재야의대표적인단체로는‘모던아트협회’,‘신조형파’,‘창작미술협회’,‘백양회’,‘현대미술가협회’를들수있다.『국전』을중심으로한기존의미학에대립양상을보인재야그룹의경향은자연주의적미의식에서벗어난추상과반추상적경향이었으며이대립양상은국제적인미술의흐름에힘입어그주도권이추상을중심으로하는경향으로옮겨가는변화를보였다.
---「1950년대」중에서

1957년,1958년에일어난일련의변혁운동은1967년,1968년에와서또하나의변혁의기운으로고조되었다.‘청년작가연립전’,‘아방가르드(AG)그룹’의등장은이전의뜨거운추상운동의포화상태를벗어나려는다양한실험과사조의추이를맞게되었다.무엇보다국제적인진출이활발해지면서한국미술의정체성에대한논의가활발해지기시작했다.『파리비엔날레』,『상파울루비엔날레』의참가와현대작가들을중심으로한『현대작가초대전』이개최되어미술계는어느때보다도활기찬상황을펼쳐보였다.
---「1960년대」중에서

1970년대는상업화랑의등장과더불어미술시장이형성되기시작했으며신진작가를발굴하기위한『한국미술대상전』,『동아미술제』,『중앙미술대전』등이출범하여미술계가활기를띠었다.근대미술에대한정비작업으로근대미술전집과작가개인화집의발간이현저해졌으며,서양화를중심으로단색의독특한경향이대두되면서일본을비롯한주변국가에한국현대미술의독특한양상이알려진계기가되었다.미니멀한경향에대한다시그리기의자각이대두된것도주목되었다.추상미술일변도에대한반성으로인한극사실주의등장은일부젊은세대로확장되어추상에대한반성과더불어진부한아카데미즘의사실주의를극복하려는신형상주의로의새로운기운을대변했다.
---「1970년대」중에서

민중미술은모더니즘경향의미술이지니고있던형식주의와사회에대한무관심에대한반발로일어났다.삶의현장에다가가려는현장미술로서의성향을띠면서일부젊은세대에호응받아여러그룹의출현을보게되었다.‘현실과발언’을중심으로한민중미술은점차재집결의양상을보이면서민족미술로서의체계화를추진했다.한국화영역의수묵화운동은지금까지의형식타파에집중했던실험을고유한정신의회복이란명분을다져가면서한국화의침체를벗어나려고했다.조각은인체위주의아카데믹한경향에서벗어나려는작업이점차활기를띠었다.전통적인매체에서벗어나재료자체의물성을강조하는경향과더불어장르를파괴하려는실험적인추세가강하게전개되었다.
---「1980년대」중에서

미술시장이개방되면서해외작가들의국내전시가이어지고국내작가들의해외전시도활발한양상을보였다.경제적인풍요,컴퓨터와같은새로운매체,이로인한통신체계의변화등은대중문화시대에서개인중심의시대로빠르게변화하는요인이되었고일상을주제로한새로운환경의미술이등장하기에이르렀다.이미1980년대후반부터두드러지게전통적매체에서벗어나첨단과학매체,테크놀로지등을과감히원용하는풍부한감수성의표출이현저해지고일종의다원주의내지포스트모더니즘의작업들이주류를이루었다.또한1990년대는국제화에대한열망이어느때보다도높아『베니스비엔날레』에한국관을신축하고,잇따라국내에선『광주비엔날레』가개최되었다.이와같은국제화의열기는많은국제전의남발을보이는이상현상을초래하게된다.
---「1990년대」중에서

미술이자본과만나면서그역할이크게변하는양상을보였다.제도권보다시장에서의인정이더욱현실화되었다.철저하게자본의논리에의해작품이평가되는시점에서갤러리와갤러리스트,아트딜러,경매회사,미술관등에관계된인사들에대한전문성이전에없이요청되고있다.2000년대는새로운세기에진입한시기로,여러모로변화적양상이기대되고있지만여전히포스트모더니즘의추세가강세를보이는현실이다.
---「2000년대이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