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16.00
Description
그림 그리는 이랑의
고양이 있는 생활
어느 날 문득 작업실로 찾아온 길고양이 네 마리와의 이야기를 담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랑 작가의 그림 에세이.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양이들과 작업실을 나눠 쓰며 입양도 동거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가족적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매일 아침 작업실로 찾아와 늦은 밤 다 같이 퇴근하는 일상은 바깥이 익숙한 고양이들이 직접 선택한 생활 방식이다. 우리에게는 길 위의 생명과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살아가는 데 하나의 힌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남이, 복남이, 복길이, 막내라는 이름으로 작업실 메이트가 된 고양이들과 사교성 없는 예술가 자매가 함께하는 공유오피스로의 초대장이다.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던 작가의 삶에 불현듯 나타나 “사랑이란 짠한 감정 같다”는 깨달음을 준 작은 생명체들을 만나 보자.
저자

김이랑

꽃과식물을그린수채화작품으로사랑받는일러스트레이터다.특히꽃그림작품은많은이들이따라그리고싶은그림으로손꼽는다.저서에는오랜시간관찰하며그린꽃들과수채노하우를담았다.지은책으로는초록식물을그린컬러링노트『OneGreenDay』,『1일1그림』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고양이와작업실을공유합니다

〈1〉내고양이는아니지만
첫만남
고양이들소개
고양이친화적동네
사료를주문합니다
작업실일지_사교성제로의자매가안에있어요

〈2〉고양이있는생활
로큰롤고양이
고양이공유오피스의일과
장난감탐구생활
하룻밤고양이
몰랐던것들
잠자는고양이들
우리가함께한겨울
작업실에서재우기작전
작업실일지_다섯갈래산책길

〈3〉아무래도넌내고양이
어떻게나에게왔니
목걸이선물
부정교합이닮았다
첫병원방문기
고양이다이어트
취미는고양이수염수집
퇴근하기는어려워
정남이이야기
작업실일지_장래희망은화가

〈4〉집사의기쁨과슬픔
정남이두번째이야기
똥과토
고양이의보은
복남이병원방문기
무엇이중요한지알고있다
김복남가출소동
막내의건강검진
작업실일지_나의커다란꿈

〈5〉너희에게배운다
우리동네냥간관계
행복하고도짠한날들
무릎냥이막내
흰점이의심경변화
소중한것
인생을주체적으로살아야지
고양이들과이사하기
작업실일지_격동의나날들

〈에필로그〉입양도동거도아닌가족적생활

출판사 서평

그림그리는이랑의
고양이있는생활

어느날문득작업실로찾아온길고양이네마리와의이야기를담은그림에세이.『1일1그림』『OneGreenDay』『오늘의좋아하는것들』등으로독자의마음에가닿은일러스트레이터김이랑작가가이번에는고양이들과의일상을그린책으로찾아왔다.3년이넘는시간동안길고양이와작업실을나눠쓰며지내고있는,입양도동거도아닌새로운형태의가족적생활을34편의글과그림으로담았다.팬아트를받아볼만큼SNS에서이미사랑받고있는개성파고양이막내를비롯해정남이,복남이,복길이의귀엽고유쾌한사진또한넉넉하게수록했다.고양이들과함께하는작업실풍경은동화처럼아기자기해보인다.그러나한편으로그것이생활인사람에게는몸과마음과시간과돈을들여수고롭게돌봐야하는현실이기도하다.이책은그런이야기를담고있다.

길고양이와따로또같이,
새로운연대의가능성

작가의‘고양이있는생활’은조금독특하다.반려묘로집에들인것도,불특정다수길고양이의밥만챙겨주는것도아니다.고정멤버가된고양이네마리는매일아침제발로작업실에찾아와시간을보내다가늦은밤인간과함께퇴근한다.이러한‘공유오피스’생활은바깥이익숙한고양이들이직접선택한생활방식이다.작업실안에서세끼밥과간식을챙겨먹고실컷놀다가각자의자리에서푹자고나면자유롭게동네를산책하거나볕을쬐기위해밖으로나가야한다.만족스럽게야외활동을한후에는다시작업실로들어와휴식을취한다.밤에도작업실에서재워보려시도해보았지만밤새실내에갇혀자는것은고양이들스스로거부했다.(물론예외인고양이도있다.그래서작업실상주고양이가되었고.)길고양이는무조건구조해야할대상이아니며,인간의반려묘로집에들이는것만이절대적으로좋은방법도아니다.각고양이의오랜습성을존중하며공생할방법을모색해야한다.그런점에서고양이와의공유오피스생활은우리가길위의생명과다양한방식으로함께살아가는데하나의힌트가될수있을것이다.

“행복하고도짠한감정이밀려온다”
작은생명체에게배우는사랑

작가는고양이를돌보며사랑이라는감정을배웠다고말한다.멀리서알아보고는꼬리를세운채달려올때도,만나는순간반가워서온몸을비빌때도“어김없이밀려드는짠한기분”에휩싸여위안을느낀다.덩치가작고약해서동네고양이서열꼴찌였던막내가마침내작업실주인자리를꿰차는과정을지켜보며자기삶을개척하고원하는바를확실히쟁취하는자세를배우기도한다.고양이라는작고따뜻한생명체와함께하며좋은어른이되겠다고다짐한다.무언가를책임지겠다는결심이우리를더나은사람이되고싶게만드는것일지도모른다.

이책은작업실메이트가된고양이들과사교성없는예술가자매가함께하는공유오피스로의초대장이다.“나만고양이없어”를외치던작가의삶에불현듯나타나사랑을알려준작은생명체들을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