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바람

천의 바람

$150.00
Description
테이블북_오랜 시간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멋진 책
탁자 위에 한잔의 커피와 어울리는 책, 커피 테이블북은 빛 좋은 창가에서 탁자 하나를 두고 사유하고, 대화하는 오후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하준서림이 준비한 테이블북 시리즈는 ‘오랜 시간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멋진 책’의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된 하이엔드 에디션 단행본이다.
인간 본연의 사유, 정신문화, 예술, 철학 등의 인문 교양 분야를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과 함께 충실한 도판을 수록하여 책의 품위를 더하고자 기획했다.

그 첫 번째 시리즈인 《천의 바람》은 김동진 사진작가와 우찬제 문학평론가가 함께한 사진집이다. 총 11장으로 이루어진 글과 사진은 두 작가의 독립적인 시선이 하나의 풍경과 사색으로 어우러지며, 설악이 품고 있는 수만 개의 얼굴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보여 주고 있다.

오랫동안 자신의 위치에서 산을 담아 온 김동진 작가의 풍경과, 이 풍경을 벗 삼아 사색하고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한 우찬제 평론가의 글은 ‘천의 바람(wind)’ 혹은 ‘천의 바람(wish)’이 되어 인간과 자연 사이의 교감과 황홀한 합일合一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저자

김동진

사진작가.자연,특히산을주로사진에담아왔다.10여년전부터우리나라국립공원의아름다움에심취하여설악산을중심으로작업하고있다.최근에는설경과은하수등일반인이쉽게접근할수없는소재를주로다루고있으며,자연과인간의교감을통한자아自我의탐구등을표현하고자하고있다.자연을통해인간이자신의깊은내면에닿기를소원하며사진을담는다.2014년,2019년두차례개인전을열었고다수의그룹전에참여했다.

목차

1.하늘바람과파도의눈Eyesofwavesandskywind

2.내가잃어버린구름이ThecloudthatIlost

3.큰바람은큰날개를만들고Abigwindmakesbigwings

4.나무의꿈Dreamofatree

5.고요한소용돌이Quietwhirlpools

6.눈의눈Eyesofsnow

7.바람의바람Wishofwind

8.별헤는밤Countingstarsbynight

9.오로라의새벽Aurora'sdawn

10.너에게가는길I'mcomingtowardyou

11.구름배를타고Ridingacloudboat

출판사 서평

설악에사로잡힌영혼

김동진작가의사진은대상을관조적인관점에서바라보기보다는대상속으로직접걸어들

어가,대상이지닌참모습과감각들을자연스럽게보여주고있다.그는하나의대상을분석적

인시점으로관찰하고기록하는관찰자이기보다는그안의일부로서혹은존재하는자아로서

그속에온전히위치하고있으며,이러한구성은대상과대상사이에위계질서를부여하지않

고,대상과관람자사이의거리감을제거함으로써보다깊이있게풍경에몰입할수있는지

점을만들어준다.여기에우찬제평론가의글이더해져풍경은다층적인깊이를더한다.

마음으로누른셔터가그리는풍경

산수화에서그림을그리는사람의시선이풍경과하나가되어그속을이리저리움직여다니

는다시점(多視點)의유동성을보여주는것처럼,작가는설악의어딘가에일부로서존재하거

나,설악의품속에서유유히방랑하는존재자로표현되고있다.사진은때로는설악을오르는

사람들의흔적을담기도하며,올려보고,내려보는동시에틈새로도본다.이시간들사이에

서독자는복잡한삶의피로를드러내고,바람이만들어낸경관,바람과햇볕,그리고그림자

가만들어낸풍경을따라설악을오른다.

이때의설악은마음대로생각하고성장할자유를지닌공간으로두저자에게는눈에보이지

않는어떤바람(wind)혹은바람(wish)을일으키는순간들을품고있는가능성이기에,독자

역시다채로운풍경속에서자신만의사유를가질수있다.


영원히사랑할수밖에없는산의매력

산은움직이지않는다.그러나산을찾는사람의발걸음에따라산은가슴을열어수천,수

만개의얼굴을보여준다.그고유한풍경들과마주하며테이블북을펼치는독자들이마음

의위안과평화를얻을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