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는 이렇게 일한다 : 생사의 경계를 책임지는 현장의 전문가 되기

응급구조사는 이렇게 일한다 : 생사의 경계를 책임지는 현장의 전문가 되기

$18.00
Description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을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다소 충격적인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이 책은 직업으로서의 ‘응급구조사’에 대한 희망편임과 동시에 절망편이다.
본캐는 14년 차의 베테랑 응급구조사요 부캐는 ‘응급구조과 겸임교수’이자 5개의 응급구조사 커뮤니티 ‘운영자’인 이태양은 이번 신간에서 응급구조사로서의 일상 면면을 보여준다. 생사의 경계에서 사투를 펼친 하루 끝에서 털어놓는 농도 짙은 이야기부터, 공중화장실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무전기 너머로 울리는 선배의 “너 지금 어디야!” 하는 호령에 식은땀 쭉 뺀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책 곳곳에서 “이래도 응급구조사 할래?”라고 캐묻는 목소리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대답은 YES여도 좋고 NO여도 괜찮다. 다만 저자는 응급구조사의 실제 업무, 연봉 및 처우 등과 같은 현실적인 정보는 뒤로한 채 취업률이나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만 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대학 선별법, 국가고시 팁은 물론 경험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실무 조언, 훌륭한 EMT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히 담았다. 생사의 경계를 책임지는 현장의 전문가! 그 직업의 세계로 떠나보자.
저자

이태양

기업에서일하고있는응급구조사이며응급구조과겸임교수.‘BandofParamedic’이란이름으로5개의응급구조사커뮤니티를운영중이다.현재LG디스플레이방재팀에서근무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나는누구,여기는어디?
대기업다니는EMT
오랜꿈과바꾼운명의직업
인생을바꾸는위기의순간
응급구조사의또다른이름,선생님
늙는다늙어!나도제때자고싶다
출발선에들어서서바꿔야할것들
응급구조사가되는방법
연말행사와의료지원
[부록]응급구조사의업무범위및응시자격

제2장뭣이중한디?시간낭비를줄이는‘실전노하우’
현장을파악해보다
도전을위한준비:자가진단과대학분석
대입및취업면접파헤치기
나를움직이는원동력
응급구조과vs간호과
입대는언제하는게좋을까?
편입및복수전공
인생은선택의연속
생사를위한사투그후
대학생활200%즐기기
[부록]응급구조사QnA
[부록]산업재해와EMT의역할

제3장나의몸값을높이는방법
1천만원이상의가치
세상이발전해도결국‘사람’이하는일
베푼다는것
더높은곳을가야길이보인다
선택지를넓히는가장확실한방법
아무도알려주지않는심리기술
‘일반화’하는연습을하자!
끊임없이공부해야하는응급구조사
사회에서의인간관계
[부록]긍정지수높이는Tip

제4장응급구조사,어떤분야에서일하고있을까?
가보지않은길은아무도모른다
응급구조사가진출하는기업과직무
한분야의전문가가되는방법
신입EMT들의고민과위로
위기를기회로
강사라는제2의직업
응급구조사의미래와방향성
[부록]EMT의예상되는미래전망

제5장나만알고싶은비하인드스토리
소방과어릴적트라우마
응급구조사인생의최대위기
누군가의죽음을마주하는날
기록의즐거움
모든것은때가있다
잘나가는사람들의공통점
응급구조사에게필요한역량
미래의후배들에게
[부록]응급구조사국가고시합격수기모음

출판사 서평

사건·사고·재난이발생하는곳이면어디든출동하는사람,
대학병원뿐아니라수많은기관에서근무하고있는직종,응급구조사!
그직업의세계로들어가보자

“안정적이라는이유에서전문직으로눈을돌리다가고른직업이지금까지이어졌다.바로응급구조사다.”올해로14년차응급구조사인이태양의《응급구조사는이렇게일한다》가출간되었다.의료정론지<청년의사>에서야심차게기획한‘병원으로출근하는사람들’시리즈의두번째이야기다.이책은응급구조사를희망하거나,응급구조사라는직업에관심있는독자들을위한책이다보니저자에게도응급구조사가된이유를물어보지않을수없었다.서두에인용한것이지은이의대답인데10대후반부터“안정적”인“전문직”을찾아나서야했던그는자신이과거에했던고민을지금이시간에하고있을독자들에게“실패를줄일수있는현실적인조언과경험을최대한사실적으로”전하고자했다.

‘응급처치전문가’,‘응급히어로’,‘전문의료인력’등으로불리는‘응급구조사’는사고현장에서이미죽었거나훼손된신체부위와같은처참한장면을숨쉬듯마주해야한다.어떤날은환자를살리지못했다는슬픔이스스로에대한원망으로돌아오기도한다.생사의경계를책임진다는것,골든타임을지켜내야만한다는것의무게와압박감은감히상상조차어렵다.물론,응급구조사의일상에도기쁨의조각은있다.처치한환자의예후가점차좋아지는것을보며보람과환희를느끼기도하고,주로평일에쉬는근무환경은웨이팅없는삶을가능하게하는등그들만이느낄수있는행복이있다.

《응급구조사는이렇게일한다》의묘미는저자가한명의응급구조사로완성되어가는시간이다.어릴적부터자동차디자이너를꿈꿔왔으나그것이되기위해서는구체적으로어떤노력과활동을해야하는지몰랐던시절을거쳐IMF라는사회적혼란속에우연히알게된응급구조사가되기위해원서를쓰고,면접을보고,입학을하고,한번의낙방끝에찾아온국가고시합격이라는단맛을보고,대기업에입사하고,겸임교수가되고,두권의저서를내기까지,그가인고해온시간은우리들의인생과닮아있다.다만이루어낸결과물이다른것은늘“어떻게살아가야할까?”를고민하고자기계발을끊임없이해내는저자의행동력에있다.시작은미약했지만끝은창대한그의40여년간의삶에는응급구조사로서의인생그이상의이야기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