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감사 (엄마가 남기고 간, 사소하면서도 소중한 감사의 흔적들)

엄마의 감사 (엄마가 남기고 간, 사소하면서도 소중한 감사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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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엄마, 라는 이름에 울컥하는 독자들에게…
엄마,를 먼저 보내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에게…
일상 속 사소한 감사를 소중히 여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40살이 되기 전 39살 초여름, 엄마를 갑작스럽게 먼저 보내야 했던 소재웅 작가는 엄마의 첫 기일을 맞아 엄마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다행히도, 엄마가 남긴 일기 스물여덟 조각이 발견되었다. 엄마가, 엄마의 교회 친구들과 함께 매일 남긴 ‘감사 일기’ 스물여덟 조각이었다. 몇 개 되지 않는 그 일기들을 읽으며, 아들 소재웅 작가는 다시 한 번 엄마의 향취를 느꼈다. 그리고 이 일기들을 책으로 출간하기로 결심한다. 스물여덟 개의 감사 일기에는 그의 엄마가 그대로 담겨 있었고, 본격적인 투병 생활이 이어지기 전, 남은 에너지를 쥐어짜서 세상을 밝게 바라보려는 엄마의 발버둥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감사〉에 등장하는 스물여덟 개의 감사 일기에는 거창하거나 화려한 고백 같은 건 담겨 있지 않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존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상 속에서 누리는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일 봐서 그 소중함을 잃어버린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 김영희가 일상 속에서 느낀 깨달음이 매우 담담하고 담백하게 이어진다.
저자

김영희

한명의엄마로서,한명의아내로서,한명의친구로서,한명의성도로서성실하게진실하게살다간사람.

목차

프롤로그

2020년10월25일_엄마의감사가시작된날

2020년10월26일_첫손주와함께한등굣길

2020년10월27일_가을하늘빛아래단팥빵

2020년10월28일_사랑하는자의형통함으로인한감사.

2020년10월29일_1만원짜리바지두개와예쁜런닝화

2020년10월31일_예쁜국화꽃

2020년11월1일_우리집

2020년11월2일_콩나물비빔밥

2020년11월3일_제주도감귤한박스

2020년11월4일_너그러운남편

2020년11월5일_어느부모나그렇듯,

2020년11월6일_팥죽한그릇

2020년11월7일_갈비탕

2020년11월8일_또하나의카페

2020년11월11일_까마귀들의아침식사

2020년11월12일_쑥떡

2020년11월14일_무야미안해,그리고고마워

2020년11월15일_고향집막내오빠와올케

2020년11월16일_시원한동치미

2020년11월18일_톳과꼬시래기,그리고다시마

2020년11월19일_친구들만나러간날.

2020년11월20일_남편의사랑을진하게느낀날

2020년11월21일_고기한조각,계란,그리고야채

2020년11월22일_우리고모사랑해화이띵!!!!

2020년11월24일_지혜로운며느리.

2020년11월26일_어슴푸레살짝어두운새벽길

2020년11월30일_사돈댁에서보내온절인배추

2020년12월1일_“우리할머니기분나쁜병에걸렸어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이책〈엄마의감사〉는,아들소재웅이엄마를사랑하는분들에게보내는편지같은것이다.“저도엄마많이보고싶고,때론마음이사무쳐요.그마음을굳이부인하지도말고,또굳이억누르지도말고앞으로도그리워하며살면어떨까요.대신엄마가남기고간사랑의흔적들,감사의흔적들을우리역시삶으로살아내보아요”라며조심스럽게건네는편지.

이책이하늘에계신엄마에게기쁨이되면좋겠다.이책이엄마를아끼는모든분들에게위로가되면좋겠다.이책이우리를‘감사하고자족하며살아가는삶’으로안내하면좋겠다.

그리고,천국에서엄마를다시볼그날을꿈꿔본다.
나의좋은친구였고
누군가의좋은친구였을,
나의좋은엄마였고
누구낙의좋은엄마였을,
나의좋은멘토였고
누군가의좋은멘토였을,
나의아름다운엄마김영희.

엄마를다시볼그날을.”

-아들소재웅

**
〈엄마의감사〉는엄마를갑작스럽게떠나보낸아들의그리움으로가득찬책이다.하지만동시에,일상속불평불만으로가득찬삶을살아가는사람들에게는‘일상의소중함’과‘일상속존재들의소중함’을깨닫게해줄수있는책이다.〈엄마의감사〉에등장하는글들은쉽고,편안하지만,한편깊은의미를전달해준다.우리모두가경험하는사소한일들이〈엄마의감사〉에동일하게등장하지만,그것들을그냥흘려보냈던우리들의시선과는다른따뜻하고치열한시선이〈엄마의감사〉에담겨있기때문이다.

굳건한기독교신앙속에살아갔던엄마김영희의감사고백은,기독교신앙을갖지않은사람들에게도보편적인감동과깨달음을줄것이라기대된다.

“엄마가감사일기를마칠때쯤,
엄마는급격히우울증에빠져들었다.
그리고,

200여일의시간이흘러
엄마는세상을떠났다.

엄마는하나님을향해감사를전했고
하나님은엄마를데려가셨다.

이아이러니는내게상처를주었고
질문을남겼으며,
인생의잔인함을깨닫게했다.

난이책을통해
감사를미화하고싶지않다.

입버릇처럼고백하는감사는,
위선이고가식일뿐이다.

(중략)

그렇다면난왜굳이이렇게
엄마의감사를책으로만들었을까.

난엄마의감사가진심이었다고
확신하기때문이다.

그리고엄마가감사를고백하며
보았던그무언가가있다고믿기때문이다.”

〈엄마의감사〉,‘에필로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