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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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럽 최고의 미래학자가 예측한 30년 이후의 세계
“과연 세계의 패권은 바뀔 것인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세계, 재편되는 경제 질서

★팀 하포드(《경제학 콘서트》의 저자) 강력 추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에 대한 특별 서문 수록★
전 세계 경제, 비즈니스, 사회의 동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유럽 최고 연사, 글로벌 트렌드 분석가 해미시 맥레이가 전하는 앞으로 30년 이후의 세계에 대한 미래 보고서 《2050 패권의 미래(원제: The World in 2050)》가 출간됐다. 맥레이는 현재 〈인디펜던트〉의 수석 경제 평론가이자 부편집장, 〈런던이브닝스탠더드〉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에서 발간한 《2020 세계경제대전망》의 필진으로도 참여했다. 또한 1994년에 이미 30여 년 이후의 세계를 내다본 《2020년(The World in 2020)》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한국어판에는 새로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실질적인 글로벌 리더 지위를 가진 미국 사이의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놓인 대한민국의 청년 세대들에게 전하는 특별 서문을 수록했다.
UN, 퓨리서치, 골드만삭스, HSBC 등 전문 조사 기관의 통계 및 자료를 기반으로 각국의 인구, 자원과 환경, 무역과 금융, 기술, 정부와 거버넌스 등 다섯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30년 후의 미래상을 펼쳐보인다. 또한 우리가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운 미래라는 변수를 계산하기 쉽도록, 책의 후반에 저자가 예측하는 ‘위기 시나리오 10가지’와 ‘기회 시나리오 10가지’를 준비해뒀다.

저자

해미시맥레이

경제,비즈니스및사회의글로벌미래트렌드에관한날카로운분석과예측으로주목받는유럽최고의경제전문가이자연사.〈유로머니〉의편집자,〈가디언〉의재무관련편집자로활동했으며,현재〈인디펜던트〉의수석경제평론가이자부편집장,〈런던이브닝스탠더드〉의칼럼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
그는현재세계가처한경제,정치,국제관계,환경등다양한이슈들을다룸으로써각국가들의복잡다단한이해관계에대한명쾌한분석과확률높은예측으로현세대는물론미래세대에게변화의방향을제시하고있다.1994년에출간된《2020년》은글로벌트렌드에관한거시적통찰을인정받으며전세계10여개의언어로번역됐다.또한세계를이끌어가는조직들의성장동력을분석한《위닝》으로불황을극복하는지혜를전한바있다.

뛰어난정치저널리즘으로2005년‘데이비드와트상’수상,2006년영국언론상의‘올해의경영및금융저널리스트’로선정됐다.2007년에는비즈니스저널리스트어워즈에서‘올해의언론인상’을수상했다.
맨체스터과학기술대학교,랭커스터대학교객원교수,더블린트리니티칼리지부교수,왕립경제학회이사회,국립경제사회연구소회원이며,오웰재단,사회과학아카데미의선임연구원으로활동중이다.옥스퍼드의엑서터칼리지학장프랜시스케언크로스와결혼해두딸을두었다.

목차

한국어판서문

들어가며:현재가될미래,무엇을준비해야하는가
우리는그동안얼마나정확히미래를예측했는가
미래경제의패권-누가새롭게기회를잡는가
환경의제약-인류의생존을위한필수해결과제
기술의딜레마-보편적삶의수준과빈부격차의부조화
신중산층의등장-사회가추구하는가치는어떻게달라지는가
국제관계,종교의갈등-누구라도도화선이될수있는세계
낙관주의적미래vs비관주의적미래
미래예측에앞서확인해야할다섯가지변화의힘

제1부2020년의세계를지배하는국가

제1장지금우리가사는세상
여전히미래를장악한신대륙,아메리카
단일화폐의테스트베드이자가장오랜역사의구대륙,유럽
아시아를넘어세계의패권을노리는신흥강대국,중국과인도
저출산과경제성장의장벽에갇힌일본과남북한
아시아의유럽을꿈꾸는동남아시아의‘호랑이’
중진국으로의도약이기대되는젊은대륙,아프리카와중동
영어권국가와아시아국가라는행운,오세아니아
현재가미래를결정한다

제2부미래패권의향방을결정하는다섯가지키워드

제2장인구역학-늙어가는국가와젊은국가
인구100억을향해나아가는지구
선진국을위협하는고령화사회
쇠퇴하는중국,떠오르는인도
아프리카의젊은인구를주목하라
인구감소국가와인구증가국가가공생하는법

제3장자원과환경-세계경제의탈탄소화
기후변화에관심을갖게만드는방법-툰베리와머스크가그린미래
식량및수자원고갈-빈부격차에서시작되는잠재적갈등요소
에너지전환-환경보전과비용절감이라는과제
도시화,생물다양성,천연자원-지구와인류의공생은지속될까
기후변화-더워지는지구위의국경은의미없다
인류의진보를바라보는양가감정

제4장무역과금융-신흥경제강국과포퓰리스트의등장
시장경제체제에상처를남긴금융위기
국제무역의변화-상품에서서비스와아이디어로쏠리는자본
금융과투자-비트코인이후,달러를대체할화폐는등장할까
경제패권의새로운주인공은누구인가

제5장기술-인공지능과소셜네트워크이후의미래
혁신을위한비용을치를준비가됐는가
점진적발전은매우중요하다
재택근무가바꾼직업의미래
인공지능과인류는친구가될수있을까
사생활을중시하는중산층과공동체가치를중시하는국가의충돌
인류의미래를바꿀기술혁신분야들

제6장정부와거버넌스-대의민주주의와시장자본주의의대안
가시밭길을걷는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에대한지지는왜약해졌는가
정부를믿는시민은얼마나되는가
민주주의의위기-살아남을것인가,사라질것인가
국가를초월한거버넌스의미래
시장자본주의에대한회의적인시각들
거버넌스와사회변화
세계의지배구조를좌우하는힘들

제3부세계는지금내일을준비한다:미리살펴보는2050년의세계

제7장아메리카
지금처럼계속글로벌리더로활약할미국
캐나다-다양성의보고
멕시코-세계경제순위10위를향한집념
남미-풍부한잠재력,빈번한실수,재도약의기회

제8장유럽
유럽의꿈이서서히빛을잃어가다
영국과아일랜드-밝은미래로가는험난한여정
독일과베네룩스국가-작아지는유럽의핵심
프랑스-곤경에빠진선진국
이탈리아-리더십을갖기위한노력
이베리아반도-태평양연안과유럽을잇는교두보
스칸디나비아와스위스-평온과번영의땅
중유럽과동유럽-서유럽과러시아를향한시선
러시아-세계최대규모의국가를향한험난한길
튀르키예-무궁무진한기회,허술한거버넌스
한세기전의패권이저물어가다

제9장아시아
새로운패권의등장을예고하는21세기의아시아
중국-세계의중심이라는세계관의회복
홍콩과대만-먹구름이드리운미래
인도와인도아대륙-성장의기쁨에뒤따르는힘든여정
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인도를위협하는이웃
일본-노쇠한선구자
동남아시아-빠른성장세에가린위험요인

제10장아프리카와중동
전세계에서가장빠르게발전하는대륙
사하라이남아프리카-일자리창출이라는숙원과제
북아프리카와중동-젊은인구,급격한경제성장력
중동-전통의존중과갈등의해결이급선무

제11장호주,뉴질랜드,태평양
각자행복하지만하나가되기는어려운두나라
태평양을둘러싼희망과위협-미지의공간,바다

제4부앞으로30년,2100년의미래를좌우한다

제12장2050년,극단적미래시나리오
확실성과불확실성의적절한조화가중요하다
세계의미래를둘러싼10가지부정적시나리오
세계의미래를둘러싼10가지긍정적시나리오
2050년패권의미래,이후의세계는어떻게달라질까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앞으로30년,모든국가가서로부딪힌다!
“불멸의경제대국미국은언제까지패권을가질것인가?”

《2050패권의미래》는앞으로우리가살아갈세상을전방위적으로살펴보는열린미래의스크린과도같다.오늘날세계는고령화로치닫고있는미국,유럽등선진국가와젊은세대가인구의절반이상을차지한아프리카,중동,남미등신흥국가가공존하는세계로양분되는듯하다.또한점점다가오는기후변화의위협속에전세계국가들이함께내놓은탈탄소화정책이과연인류의안전한미래를보장할것인지철저한점검이필요한시점을지나고있다.

더불어맥레이는‘앞으로20세기의오일쇼크,금융위기와같은경제적재앙은또다시발생할것인가’,‘통신혁명과소셜네트워크로새롭게펼쳐진인류의새로운터전은어떤미래를펼쳐보일것인가’,‘지금껏누리지못한경제적부와안정적체제를보장한민주주의와시장자본주의미래는희망적인가’,‘세계의패권을거머쥘새로운거버넌스의등장은우리사회를어떻게바꿀것인가’등에대해전망한다.글로벌리더미국이속한북미와풍부한잠재력을지닌남미의아메리카대륙,과거의영광에머물러있는조용한강자유럽,세계의중심을자처하는중국을비롯해새롭게세계무대의강자로자리를잡아가고있는아시아,전세계에서가장빠른성장속도를보이고있는아프리카,그리고오세아니아등대륙별국가들의현재상황분석과미래전망을함께제시한다.

2050년의미래에대해생각하는방법
“지금우리가사는세상을통해미래를바라보라”

맥레이는왜가까운미래가아닌‘30년이후’라는다소먼미래를설정한것일까.간단히말해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이나중국공산당의권력구도변화같은급진적변화는쉽게예측할수없기때문이다.반면“한세대에해당하는25~30년이후의미래에대한예측은크게빗나갈우려가적다”고그는말한다.일례로미래인구를예측하는UN의인구예상치자료를보면1990년대초반에2020년의인구예상치로75~80억명을제시해적중함으로써높은신뢰도를보여주고있다.

한발더나아가그는“한세대에해당하는25~30년을미리내다본다면그시기를지배하는동향을명확하게알수있다”고말한다.오늘날전기차,인공지능,우주산업과같은첨단과학기술이발전해온과정을살펴보면과학자를비롯해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이앞으로의전망을제시하고관련산업에서이를현실화하는과정속에서인류의미래가진보해왔음을알수있다.바꿔말하면미래학자들의예측은지금우리가사는세상에대한분석을통해내일을준비하는희망적비전을제시하는작업이기도하다.

세계미래의위기와기회의시나리오
미래패권의향방을결정하는다섯가지키워드
인구·자원과환경·무역과금융·기술·정부와거버넌스의미래

《2050패권의미래》는UN,퓨리서치,골드만삭스,HSBC등다양한전문조사기관의통계및예측자료를토대로각국의인구,자원과환경,무역과금융,기술,정부와거버넌스등다섯분야를주제로삼아과거와현재의트렌드,미래의예측도를낱낱이보여준다.예를들어미래경제패권의향방에대한주제에서는2030년쯤세계1위의경제대국지위에오를중국,급속도로성장할인도,지난150년간수성한경제지배권을빼앗길지모를미국등과같은예측을내놓게된경제모델링등을살펴본다.

또한경제성장이발생하는과정을설명하는모델로노벨상을받은경제학자로버트솔로,지난2천년간전세계지역의GDP를토대로각시대의경제규모를조사하고예측한경제사학자앵거스매디슨등이제시한전망들이얼마나적중했는지를비교,분석하고현시점에서바라보는세계‘패권의미래’를분야별,국가별및대륙별로나눠제시한다.코로나19팬데믹이라는전세계적위기이후의세계,통신혁명의급격한진보가퇴색시켜버린물리적국경,문명의혜택과맞바꾼기후변화라는재해,국가운영방식을위협하는엘리트계급과포퓰리스트의대립등복잡다단한미래의세계를치우침없이살펴보며미래성장의모델을과학적으로분석한다.

맥레이는앞으로의세계를전망하며다섯분야를변화의힘이라는낙관적자세를취한다.이는곧미래가인류의선택에달려있다는말이기도하다.수많은미래학자들이다양한관점에서내놓은전망들이순조롭게진행될경우,인류의지속적발전을확인할수있을것이다.그런점에서그가책의마지막에제시하는미래의위기시나리오와미래의기회시나리오는앞으로살아갈30년동안우리가끊임없이반추하며달성해야할목표와도같은제안이다.

추천사

“우리에게엄청난기회를주는책!”
_팀하포드,〈파이낸션타임스〉수석칼럼니스트이자《경제학콘서트》저자

“우리는미래를예측할수없지만맥레이의탁월한분석을읽을수는있다.”
_이언골딘,옥스퍼드대학교수이자《위험한나비효과》,《앞으로100년》공저자

“세계를주도하는트렌드를제시하고,우리미래가어디로가야할지알려준다.”
_마거릿맥밀런,옥스퍼드대학세인트앤터니스대학학장이자《역사사용설명서》저자

책속에서

향후30년간미국이해결해야할숙제는이러한긴장감을잘관리하고자신들이가진무한한에너지와동력을모든사람에게도움이되는방식으로활용할방법을찾는것이다.지금까지미국이크고작은문제를극복하고해결해왔듯이충분히감당할수있을것이다.트럼프전대통령의재위기간에혼란이가중되고대통령지지자들이국회의사당에난입한모습을지켜본사람들은미국이심각하게분열돼있다는점을강조하고싶은마음이굴뚝같을것이다.그러나이러한분열은미국이라는나라가설립된이래로끊이지않았다.남북전쟁이후로계속되다가최근에좀더두드러진것뿐이다.분열에대처하는첫걸음은바로분열의존재를인정하는것이다.
_제1장.지금우리가사는세상:‘여전히미래를장악한신대륙,아메리카’중에서

인구역학과관련해서는인구감소문제보다인구증가에대처하기가더쉽다.하지만서유럽과동유럽일부지역에서볼수있듯이선진국은대부분인구감소문제를직면하고있다.정치적으로해당지역이나국가의정부가아무것도하지않고손을놓고있기란불가능하다.그러나인구감소의부정적여파에효과적으로대처하는정책을수립하는것은상당히복잡하고어려운일이다.문제의핵심은젊은사람들에게취직할기회를늘려주고더좋은일자리를찾도록도와주는것,즉현지인재가유출되지않도록잘관리하고이들을잘활용하는것이다.하지만말처럼쉬운문제가아니다.그런방식으로인구감소문제를극복한선진국사례는찾아보기어렵다.
_제2장.인구역학늙어가는국가와젊은국가:‘인구감소국가와인구증가국가가공생하는법’중에서

2005년부터2020년까지15년간모든것이달라졌다.크게네가지로정리해본다.첫째,각국정부는기후변화에대처하는경제관련주장이더욱확산되며폭넓은지지를얻는다는것을깨달았다.소비자와투자자의태도도크게달라졌다.환경에악영향을주지않는제품을찾는사람이늘어났고기업도환경보호에더적극적으로노력하고있다.눈부신기술발전덕분에기업은정부와소비자의새로운요구에부응하는변화를통해큰수익을창출하고있다.게다가코로나바이러스유행이변화의추세에더욱박차를가하고있다.
_제3장.자원과환경세계경제의탈탄소화:‘기후변화에관심을갖게만드는법’중에서

오늘날런던에서출발해대서양을지나뉴욕까지가는데걸리는시간은1960년과비교해거의줄어들지않았다.지금우리가사용하는거의모든제품에들어가있는실리콘칩인마이크로프로세서의속도는일정단계에도달하면더이상빨라지지않을것이다.하지만아직물리학의한계를연구하지않은다른분야에서예상치못한새로운발전이이루어질가능성도있다.그중에서도생명공학은아직연구할것이무궁무진한미지의세계다.인공지능도마찬가지다.다만과연어느분야에서어떤새로운것이발견될지우리는전혀예측할수없다.
_제5장.기술인공지능과소셜네트워크이후의미래:‘혁신을위한비용을치를준비가됐는가’중에서

유럽연합의최종형태는단정하기어렵다.2050년에는어떤상황이벌어질지모르지만2100년쯤이면분명지금과전혀다른형태일것이다.한가지분명한것은유럽연합이둘로나뉜다는것이다.더욱긴밀한연합을원하는나라들끼리똘똘뭉쳐서내부코어를형성하고준회원정도의자격에만족하는나머지국가는외부링에머무를것이다.브뤼셀에자리잡은브뤼헐연구소(BruegelInstitute)라는싱크탱크에서2016년에발표한자료에따르면이러한가능성을설명하면서콘티넨털파트너십(ContinentalPartnership)이라는용어를사용했다.간단히설명하자면영국과유럽연합이정회원여부에구애받지않고주요사안에대해협력하는파트너십을구현하겠다는것이다.
_제8장.유럽:‘유럽의꿈이서서히빛을잃어가다’중에서

지금으로서는중국의미래는희망적이다.제조산업이나건축업기술은일반적인수준이지만배터리개발과같은특정기술은미국과어깨를나란히하거나미국보다앞서있는듯하다.하지만러시아와일본의실패사례에서알수있듯이이러한기술적우위를장기적으로유지하기가쉽지는않을것이다.러시아와일본,중국의공통점은해외인재를유치하는데어려움이있어서국내인력에전적으로의존한다는것이다.물론중국의경우국내인력규모는어마어마하다.매년학교를졸업하거나대학을떠나는수백만명의젊은이들이가진역량과교육배경,열정을함부로폄하해서는안된다.
_제9장.아시아:‘중국세계의중심이라는세계관의회복’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