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푸른 수첩 (연지골 텃밭 일기)

교사의 푸른 수첩 (연지골 텃밭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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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무더위와 장마가 한창인 요즘 더위를 식혀줄 푸르름이 넘실거리는 이야기가 담긴 『교사의 푸른 수첩 - 부제 : 연지골 텃밭일기』가 출간되었다. 진길장 시인이 1년간 학생들과 텃밭을 일구며 기록한 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른 봄 일년 농사를 준비하며 작물 가꿀 터를 마련하고 거름을 주고, 심을 작물을 선정한다. 씨를 뿌리고 병충해 방제를 위해 농약도 치고, 지주대도 세우고, 바쁘게 여름을 난다. 잘 자란 상추를 학급별로 나눠 먹고, 호박 따고, 배추 심고, 무 심고, 국화꽃도 심으며 가을을 보낸다. 찬 바람불면 배추, 무 뽑아서 김장을 하고, 흰 눈 내리는 겨울이 온다.

이렇게 한해를 보내면 새로운 봄이 오고 또 그렇게 한해가 간다. 자연의 순리대로 36년의 세월을 보냈다.
진 시인은 특수학교 교사로 36년간 교단에 몸담고 학생들과 함께 했다. 『교사의 푸른 수첩』은 2022년 1년간 학생들과 함께 학교 텃밭을 가꾸며 하루 하루를 기록한 일기형식의 글이다. 일기는 자기 자신과 신(神)만이 아는 이야기를 쓰는 공간인 만큼 진실하고 사적인 글이다. 그만큼 진 시인의 내밀한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저자

진길장

목차

서문_숲을지나는바람소리/4
3월봄,코로나에갇히다/9
4월꽃이피다/21
5월아카시아향잦아들때쯤,뻐꾸기울다/47
6월가뭄끝,장마시작되다/71
7월무더위시작되고원추리꽃피다/95
8월폭염지나고구름지나고처서지나고/113
9월태풍속,귀뚜라미울음듣다/127
10월연지골,단풍들다/155
11월텃밭,정리하다/175
12월연지골,눈이내리다/199
발문_교사의푸른수첩/227

출판사 서평

36년간학생들과마음을일구며써내려간담담한인생론
봄부터겨울까지사계절을관통하는삶과생명의여정

진길장의『교사의푸른수첩』발간

무더위와장마가한창인요즘더위를식혀줄푸르름이넘실거리는이야기가담긴『교사의푸른수첩-부제:연지골텃밭일기』가출간되었다.진길장시인이1년간학생들과텃밭을일구며기록한일기를책으로엮은것이다.
이른봄일년농사를준비하며작물가꿀터를마련하고거름을주고,심을작물을선정한다.씨를뿌리고병충해방제를위해농약도치고,지주대도세우고,바쁘게여름을난다.잘자란상추를학급별로나눠먹고,호박따고,배추심고,무심고,국화꽃도심으며가을을보낸다.찬바람불면배추,무뽑아서김장을하고,흰눈내리는겨울이온다.
이렇게한해를보내면새로운봄이오고또그렇게한해가간다.자연의순리대로36년의세월을보냈다.
진시인은특수학교교사로36년간교단에몸담고학생들과함께했다.『교사의푸른수첩』은2022년1년간학생들과함께학교텃밭을가꾸며하루하루를기록한일기형식의글이다.일기는자기자신과신(神)만이아는이야기를쓰는공간인만큼진실하고사적인글이다.그만큼진시인의내밀한속마음을엿볼수있는기록이다.
『교사의푸른수첩』은담담하게학생들과텃밭일을하는마음과코로나로어려움을겪는학교생활들이생생하게기록되어있다.아이들과함께꽃밭에물주고,상추따고,김장하고,청소하고,몸과마음이불편한아이들과조금느려도함께이뤄가는모습을잔잔하게기록하고있다.그리고일반제도교육에잘적응하지못하고특수교육에서도소외된,교육사각지대학생들과함께하는‘느린학습자들’간담회에참여할만큼특수학교교사로서사회적역할에도책임을다하고있다.
진시인은『교사의푸른수첩』을통해자연의섭리와교사로서의사회적책무,그리고봄부터겨울까지사계절을관통하는생명과삶의여정을담담히그려내고있다.
연지골은진시인의직장이있는곳의지명이다.


202년7월우리동네사람들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