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그래도 자퇴하겠습니다

열다섯, 그래도 자퇴하겠습니다

$14.50
Description
자퇴생은 비행 청소년? 학교밖청소년 40만 명 시대!
편견과 차별에 맞서 고군분투한 ‘학교 밖 세상살이’ 10년 노하우
열다섯 살에 학교를 자퇴한 한 사람의 이야기
법률 용어로 학교를 자퇴한 이들을 ‘학교밖청소년’이라고 부른다. 약 40만 명의 학교밖청소년이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홀로 싸우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이었던 저자는 학교밖청소년을 향한 편견을 바로잡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십대에 단체를 만들어 학교 안과 밖의 청소년과 부모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초로 ‘학교 없는 졸업식’을 개최하였고, 각 지자체 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와 개인의 차별과 편견 그 너머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
학교를 떠난 아이들,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자퇴한 한 개인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또한 이 글은 자퇴를 장려하는 글도 아니다. 다만 한 사회와 개인의 차별과 편견 그 너머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다.
그 누군가는 내 이웃이자 가족, 바로 내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다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인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은 학교밖청소년들의 이야기
소수의 특별한 이야기라 치부되며 관심 갖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를 단 한 사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은 시작되었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소수로 분류된 작은 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 ‘소에세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저자

송혜교

열다섯살에중학교를자퇴했다.
학교에다니지않는다는이유만으로차별하는사회를바꾸고자학교밖청소년지원단체인〈홈스쿨링생활백서〉를만들었다.2020교육부대한민국인재상,2020여성가족부청소년푸른성장대상등을수상했으며,서울특별시교육청「학교밖청소년가이드북」을집필했다.〈리틀빅히어로〉(tvN),〈공부가뭐니〉(MBC)등각종매체를통해학교밖청소년인식개선을위해활동중이다.
현재서울특별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행정안전부등에서각종교육정책을자문하고있다.

홈스쿨링생활백서홈페이지https://www.forhomeschooler.com

목차

프롤로그
학교안다닙니다

학교안다닙니다
학생이아닌청소년도있어요
어제는1등,오늘은꼴찌
알고있지만

소속을입력하세요
소속을입력하세요
익숙함과의담담한작별
벽너머에도차별이있다
늘아주약간의외로움
젊은이콤플렉스
한번해보겠습니다
사는게업業입니다

자퇴해야겠어
오징어먹물염색약
여기놀러왔습니다
감옥같은학교
학교의주인은누구인가
모범생강박증
‘혼밥’의최고난이도
급식은먹는게아니라마시는것
선생님의말한마디
음악없는음악시간
세상에서두번째로유명한송혜교입니다
자퇴해야겠어
최선의선택

인생을낭비할절호의찬스
인생을낭비할절호의찬스
부담없이마음껏못할때의기쁨
멍때리기의중요성
의지박약형인간을위한실천매뉴얼
계속하기의미학
행복한사람의시계
충전기집에두고왔어요
책상앞지박령
열등감에서살아남기
행복에도연습이필요하다
부재는취향의초석
모두에게수요일을
제주도의푸른밤
처음만난여유
승부욕강한평화주의자
단어를줍는사람
매일다른시간표
두번째열아홉
가장큰후회,프라하에두고왔음

도망친곳에도낙원이있다
도망친곳에도낙원이있다
학업중단을금禁하라
지들이싫어서나간거면서
마음에흠이나지않도록
세상일어떻게될지모른다
무지,그참을수없는부끄러움
그많던자퇴생은다어디로갔는가
세상을바꾸는40만가지가능성
400년전의대담한도전

홈스쿨링생활백서
착한사람이가장강한사람
아빠같은사람
자퇴해도좋을사람?
홈스쿨링언제부터해도될까요?
우리가바꾼겨우요만큼의세상
얼굴보고이야기하자고말하는순간
학창시절이라는단어없이도
학교없는졸업식
모든게뜻대로되진않겠지만
편하게하지마세요
딸같아서그래
나이와직위사이
자격없는지도자들에게
삶에도유통기한이있음을
이번역은휴식입니다
50m전방에빈곤이있습니다
Keepgoing!

방안에숨어버린수많은가능성
방안에숨어버린수많은가능성
잘지내나요
자퇴의이유
미술공부는미술관에서
안참을래요그런데행복도할래요
소심함,그너머를보는시선
모두가말리던선택
끝이아닌시작
억울한등짝스매싱
학력은선택
어머니뭐하세요?
운전대를놓지만않는다면

학교에서만배울수있는것은없습니다
학교에서만배울수있는것은없습니다
능력은있고소속은없습니다
학교밖청소년을위한매뉴얼
사회라는바다에서만나자
떠날이유가없는학교
어쩔수없는교육은없다
전달되기도전에막을내리는정책
완벽한대책이라는허상
우리에겐각자의이름이있다
우리의무모함은틀리지않았다
시대의막을내리며

에필로그
두명의자퇴생자녀를둔엄마입니다

출판사 서평

학교밖청소년40만명시대,
학교밖에서꾸려가는자퇴생의일상을엿보다

열다섯,어느봄날에자퇴하고교문을나온학생이있다.
흔히들생각하는어떤큰문제나이슈가있지않았다.
그저자신의인생의여러길중한선택지였을뿐이었지만학교밖세상은그의선택을인정하지않았다.
하지만더이상학생으로불리지않은십대가겪게될일이이렇게다양한줄미처알지못했다.모두가학교에갔을시간에대중교통을이용할때면청소년요금을내다가잡히기일쑤였고,학교안다닌다는이유로낯선이에게등짝스매싱을당하는것은다반사,소속학교가없다는이유로수상을포기해야했다.이름대신‘학교안다니는애’,‘학업중단자’,‘중퇴자’,‘문제아’,‘부적응자’,‘비행청소년’,‘인생망한놈’등의시선으로바라보는높고단단한벽에부딪히게되었다.

저자는편견과차별을그냥두고보지않았다.
아주사소한것에서모든일은시작되었다.내가겪은불편함과차별을누군가반복하지않았으면좋겠다.그단순한생각으로움직여지난10여년간자퇴생과그부모를위한지원과제도개선을위해목소리를냈다.학교를다니지않는것은선택의한가지이고,자퇴생이라특별하지않다는것을,학생이아니더라도국가가보호해야할청소년이라는당연한것을당연하게바라보지않은사회를향해목소리를높이고행동하고있다.
정책과복지의사각지대에놓인학교밖청소년을위한정보를제공하고,언론및미디어를통해학교밖청소년을향한편견을바로잡고부정적인인식개선을위해발로뛰는그의이야기를통해독자는누군가와다르지않는학교밖청소년들을만나게된다.

한아이의엄마로‘자퇴’란우리아이에게는닥치지않길간절히바라는재앙처럼느껴졌다.
자퇴’로인해평범한삶에서벗어나힘든삶을살게되리라는미지의세계에대한두려움이있었다.
하지만〈열다섯,그래도자퇴하겠습니다〉기획편집하며자퇴한누군가의일상을들여다보고나니그저평범한삶의형태중하나였다.
‘자퇴’란단어가더이상무겁게다가오지않았고,내아이의인생에또다른선택지를줄수있게되었음에안도하게되었다.
-파란소나기편집장,한고은

처음에는‘학교밖청소년’이라는단어조차생소했다.자퇴생이자퇴생을돕고,자퇴생부모들을위한워크샵을개최해서그들을위로하고있었다.학교없는졸업식을개최했고,아이러니하게도서울시교육감을초대했다.이에흔쾌히응한교육감이졸업장과꽃을수여하는순간,송혜교대표를만나봐야겠다고결심했다.그리고비로소알게되었다.편견과차별은무지에서오게된다는것을...
나와다른타인의삶을알게된다면,이시대의선량한차별주의자들은없어질것이다.
나와우리와다르지않는소수의사람들의이야기가읽혀져야하는이유다.
‘교복을벗고세상을입었다’라는그녀는자퇴가인생의또다른한방향일뿐이라는것을잘알려준다.
-발행인,황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