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목전에 차오른 퇴사 욕구를 끌어 안고 떠난 3주 간의 제주여행. 그곳에서 만난 책과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이상한 여행이었어요. 새로운 세계가 열릴 줄 알았는데, 갈수록 떠나온 자리만 짙어지고 제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지더군요. 다시 회사로 돌아가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글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세상을 만나는 일, 그걸 글로 옮기는 일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 데려갔던 어떤 책들처럼, 내 손끝에서 태어난 책들이 나를 아주 멀리까지 데려다 줄 날을 기다리면서요.
제주 방랑 (책은 나를 아주 멀리까지 데려간다)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