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상의 공간을 다시 보다 『시선_역』
사진작가 황효철은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시선을 찾아낸다. 이번에 그의 시선이 닿은 곳은 바로 서울의 지하철역이다. 지하철역은 타일과 벽돌, 콘크리트 등 비슷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똑같은 풍경을 가진 역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각자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공간인 지하철역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본 적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시선_역』 속 작가의 사진은 우리가 알고 있던 지하철역을 다르게 느끼게 해준다. 투박해 보이는 기둥과 천장에서는 구조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다양한 색채와 무늬의 타일로 구성된 벽면은 모종의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수많은 사람에 치여 그저 지나가기에만 급급했던 일상적인 공간이 사진작가의 시선을 통해 어떻게 다른 장소로 재인식되는지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시선 역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