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경
1979년이화여자대학교국문과에들어갔다.격동의현대사속에서20대를보내면서늘어정쩡한상태로살아남는법을배웠다.그안에서국문학에대한미련은여전했지만하나님에대한의문도만만치않았다.이러한이유로졸업후신학을공부하기위해독일로유학을떠났다.신학을공부한지4년정도지나서야성서를분석하고그안의의미를찾는일에평생을걸어도괜찮으리란생각이들었다.
한국에돌아와이화여자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연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으면서공식적인신학자가되었다.그는성서의역사적배경을서술하고있다.그의역사이해의출발점에는하나님의주권에대한이해가있다.그러나하나님의초월성이인간의역사와맺는관계에서시작된물음은결국초점을인간에게로옮겨놓았고,인간사에신학적의미를부여하는데까지이른다.
주요논문으로〈누가공동체의식탁교제와선교〉,〈성전상징으로서누가공동체의식탁교제〉,〈여성,교회,그리고사회,그역학관계〉등이있고《성서묵시문학연구》,《일요일의산책》,《종교,과학에말을걸다》,《여자,성서밖으로나오다》,《예수가상상한그리스도》,《바울:차별과불평등의장벽을넘어서》,《누가복음》,《씬과함께》등을썼으며《신학-정치론》,《성서-소피아의힘》,《정치론》,《스피노자와근대의탄생》,《스피노자:철학을도발한철학자》등을옮겼다.현재서울장로회신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