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하려던 말들 : 예수의 비유에 관한 성서학적·철학적 사색

예수가 하려던 말들 : 예수의 비유에 관한 성서학적·철학적 사색

$15.00
Description
“예수의 비유에 담긴 급진적 의미를
이보다 잘 드러낼 수는 없을 것 같다.”
- 김기석(청파교회 담임목사), 김정형(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종교철학 교수) 추천

예수 당시의 사람들이 뒷목을 잡을 만큼 놀랐던 이야기에 나는 왜 놀랄 수 없는가? 이것이 비유에 대한 관심의 첫걸음이었다. 수많은 비유 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놀란 적이 거의 없다. 비유에 대한 해석들은 단지 자본주의적 희망만을 쓸어 담기에 급급한 것처럼 보였다. 비유는 우리의 탐욕을 토닥거려 줄 뿐이었다. 예수가 이와 같은 이야기를 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다시 예수에게로 돌아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예수의 비유를 듣고 놀랐던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었다. 그들처럼 놀라고, 그들처럼 고민하며, 하나님 나라를 희망하고 싶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호경

1979년이화여자대학교국문과에들어갔다.격동의현대사속에서20대를보내면서늘어정쩡한상태로살아남는법을배웠다.그안에서국문학에대한미련은여전했지만하나님에대한의문도만만치않았다.이러한이유로졸업후신학을공부하기위해독일로유학을떠났다.신학을공부한지4년정도지나서야성서를분석하고그안의의미를찾는일에평생을걸어도괜찮으리란생각이들었다.

한국에돌아와이화여자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연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으면서공식적인신학자가되었다.그는성서의역사적배경을서술하고있다.그의역사이해의출발점에는하나님의주권에대한이해가있다.그러나하나님의초월성이인간의역사와맺는관계에서시작된물음은결국초점을인간에게로옮겨놓았고,인간사에신학적의미를부여하는데까지이른다.

주요논문으로〈누가공동체의식탁교제와선교〉,〈성전상징으로서누가공동체의식탁교제〉,〈여성,교회,그리고사회,그역학관계〉등이있고《성서묵시문학연구》,《일요일의산책》,《종교,과학에말을걸다》,《여자,성서밖으로나오다》,《예수가상상한그리스도》,《바울:차별과불평등의장벽을넘어서》,《누가복음》,《씬과함께》등을썼으며《신학-정치론》,《성서-소피아의힘》,《정치론》,《스피노자와근대의탄생》,《스피노자:철학을도발한철학자》등을옮겼다.현재서울장로회신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롤로그|놀라운사람,예수
1.눈이열리다
2.터를잡다
3.주체로행하다
4.질문하고고민하다
5.편견에서벗어나다
6.뒤집어생각하다
7.서로다른것과함께하다
8.경계를넘어서다
9.네가되다
10.사이를확장하다
11.폭력에서벗어나다
12.함께기뻐하다
13.생각하는대로살다
14.새로운꿈을꾸다
15.친구를만들다
16.와락,껴안다
17.죽음을받아들이다
18.행복을선택하다
19.책임을다하다

출판사 서평

특징
-현대인들이오독하고있는예수의비유의본뜻을성서학적으로재구성한다.
-알기쉬운현대철학의개념들로성서텍스트의함의를파악한다.
-짧은호흡으로독서할수있도록에세이형식을취한신학저서다.

대상독자
-예수의비유에관심을가지고있는모든그리스도인
-2000년전팔레스타인땅을거닐던예수를알고자하는비종교인
-성서학과철학에관심을가지고있는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