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의 눈물을 씻다 (강화도령 이원범의 삶과 그의 시대사)

철종의 눈물을 씻다 (강화도령 이원범의 삶과 그의 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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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강화도령’이라 불리는 조선시대 철종 임금의 삶과 그 시대상을 다룬 이경수 선생님의 저서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제목이 ‘철종의 눈물을 씻다’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철종은 후대 사람들의 오해로 눈물을 흘리고 있고, 저자는 진실을 밝혀 그 억울한 눈물을 씻어 주고자 한 것이다.

우리에게 철종은 일자무식의 나무꾼이었다는 선입견이 있다. 1960년대 〈강화도령〉이라는 영화와 드라마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이런 선입견은 《조선왕조실록》 등 철종과 그 시대에 대한 기본 사료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내린 흥미 위주의 평가였다. 《철종의 눈물을 씻다》를 읽으면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철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70여 항목의 작은 주제로 나누어 읽기 쉽게 풀어 주었으니 굳이 긴 호흡이 아니어도 편안하게 저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

이경수

고등학교역사교사였다.지금은학교밖세상에서,읽고쓰고종종강의와답사안내도하며지낸다.한국사속에서강화도가어떤의미와가치를갖는지찾아가는작업에관심을두고있다.
에세이집《나는오늘도선생이다》,한국사교양서《한국사키워드배경지식》등을냈고강화도와한국사를잇는《연산광해강화》,《오군,오군,사아이거호-강화도에서보는정묘호란·병자호란-》,《강화도,근대를품다》,《강화도史》,《숙종,강화를품다》,《왜몽골제국은강화도를치지못했는가》,《역사의섬강화도》등을출간했다.

목차

들어가는글/프롤로그
Ⅰ.사극과역사
강화도령/임금님의첫사랑/팩션의그늘/진짜예요?/“지워라,없애라”
Ⅱ.그때그시대
안동김문의등장/세도정치/비변사/대동강아,대동강아/원범이선택된이유/수렴청정/
대왕대비,왕대비,대비
Ⅲ.강화,그질긴인연
홍국영에서비롯된고난/은언군,강화도에유배되다/해후/강화도에나타난정조?/화려한날은가고/
미안하다아우야/끝이끝이아니다/비로소눈부신세상/원범이유배된까닭/교동거쳐강화로
Ⅳ.나는조선의군주다
“광의셋째아들이다!”/즉위하러가는길/‘원범’에서‘변’으로/어진을보니/무지개가떴다/
나무꾼이었나,농사꾼이었나/아니땐굴뚝에연기나랴/강화에베풀다/학문은어느만큼?/날괴롭힌너를/
난늘술이야맨날술이야?/전계대원군,회평군/정통성때문에/묘호이야기
Ⅴ.내사람이여
과거제도/이시원을부르다/인재를찾아/청렴하면괴짜/외로운싸움/예송논쟁/진종을조천하다/
불러도불러도
Ⅵ.노심초사
손발이묶여도/또꺾인꽃한송이/이하전을생각한다/염종수사건/돌도아프다/염보길은누구인가/
즉위년과원년
Ⅶ.백성을살려야한다
호미대신죽창/삼정이정청/내탓이다/대사간을유배하다/오로지백성/“씹어라,삼켜라”/
어사라는사람들/백낙신/무정한하늘/상위복!/철인왕후도떠나고
Ⅷ.철종의자취
용흥궁/김상용순의비/쉬는시간입니다/강화나들길/철종외가/철종왕릉,예릉
발문/도움받은자료/미주

출판사 서평

철종의모습,고증을통해바로잡는다.
라디오연속극,영화,TV연속극등을통해철종의모습이사실이아니거나너무과장되었다.
원범은농사짓고살았다거나,글도모르는무지렁이라거나,양순이와사랑을나눴다거나,한양에서모시러왔을때자신을죽이러오는줄알고도망갔다거나,즉위해서양순이만그리워하다자식을낳지못하고일찍죽었다거나......
이책은제목에서보여주는대로‘철종의눈물을씻어’줄것이라확신한다.
저자의일방적인주장이아니라실록,《승정원일기》,《비변사등록》등당대의기록을소개하고,올바르게해석해서실제철종의모습을독자에게보여주고있다.
철종의업적을바로떠올리지는못하지만세도정치,탐관오리에신음하는백성을구제하기위해애쓰는철종의모습을저자는우리에게보여준다.

세도정치기시대상황을현실감있게그려낸다.
정조사후조선은안동김문이주도하는세도정치기에접어든다.
조선이라는나라는노쇠한기운이역력하였다,당파간뜨거운다툼끝에찾아온거북살스러운평화,특정가문이정권을오로지독점하는생기빠진조정.19세기조선의모습이다.
순조,헌종,철종시기의청치형태인세도정치가어떤모습이었는지,백성은어떻게살아가는지,임금은안동김문을넘어서려고어떤노력을하였는지...
저자는세도정치기를역사선생님처럼도식적으로설명하지않고이야기선생님처럼하나하나들려주어독자스스로그시대를이해할수있도록도와준다.

세밀한역사해석및설명을더해서재미있게책장을넘기게해준다.
묘호이야기,조선시대과거제도,예송논쟁,계유정난,즉위년과원년등....
역사공부를하다보면알것같으면서도모르는아리송한단어들을접하게된다.일일이사전을들추기도애매한것들.대부분그냥넘겨버리는소소한개념들...
저자는책원고에평소에지나쳤음직한내용을알기쉽게알려준다.
철종이라는하나의주제에이렇게많은역사내용을소개할수있구나놀라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