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위의 산책자

종이 위의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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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종이 위의 산책자』양철주 작가는 날마다 글과 문장 속으로 산책을 간다. 그러다가는 아예 주저앉아 그 글을 베껴 쓰기 시작한다. 어느 날은 텍스트를 통째로 필사하기도 한다. 그는 잠들어 있던 자신을 깨워준 것이 필사였노라고 고백한다. 누군가 저자에게 그 시간에 책을 더 읽거나 자기 글을 쓰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묻는다면 그는 이 모든 것이 사랑 때문이었노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문학 사랑은 필사를 넘어서게 했고, 자신의 문장을 쓰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저자의 사랑과 필사, 필사적 사랑법을 『종이 위의 산책자』에 담을 수 있었다. 저자의 스물여덟 편의 시적인 산문은 이제 우리에게 속삭인다. 함께 가 보자고, 종이 위를 함께 산책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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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철주

한때시인을꿈꾸고책을통해세상을바라본것이이력의전부.
책을읽고찾아다니고만들고모으고버리며세월을보내다가이제책을썼다.
프레베르와귄터아이히,로르카와아흐마또바,에밀리디킨슨을가슴에품고다니는사람.
오직연필만으로시는물론성운처럼아름다운릴케와카뮈,프루스트의글을필사하고있다.

목차

들어서며

Ⅰ나의고백

우리할머니부치댕이댁
필사의몸
나의필사적사랑법
너의바다,나의물웅덩이
혹시연필좋아하세요?
연필사각이는소리
따스한햇빛속의침묵
노트위로추억이번질때
때로는한줄의시가

Ⅱ사소해도하찮지않은

괴로운날에는절실한책을
버터바른크루아상의맛
밑줄을긋는마음
종이를기리는노래
별빛처럼내게온것
우리살던옛집을추억할때
삶을안아주는냄새

Ⅲ그때의열정과간절함이

마음에,깊이,스민
지금은그때와다르더라도
나만을위한침묵
아주작은조각이라해도
속도에서내린사람
기억은자기몸을찾아떠도네
길에대하여
눈물의배경음악
필사의위로
밤을바라보는시간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