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든 당신 꽃을 피워 봐요

누가 뭐라든 당신 꽃을 피워 봐요

$12.00
Description
“기다릴게요 누가 뭐라든 당신 꽃을 피워 봐요”

나를 돌보지 못한 인생에 보내는 힘찬 응원
모든 생명은 ‘꽃’이다... 소소한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서정
시 한 구절 ‘손글씨’와 시인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 한 편
“작다고 피다 만 꽃 없고 크다고 사철 피는 꽃 없어요... 맨땅 뚫고 일어나 비바람에 굴하지 않고 자기만의 절정을 펼쳤는데, 어떻게 감동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누가 뭐라든 당신 꽃을 피워 봐요〉에서-

숨 쉬는 모든 생명은 꽃이다. 온 힘 다해 푸른 목 아프도록 토해내는 사랑인 까닭이다.

소소한 일상의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서정을 길어 올린 네이버 블로거 ‘재발견생활’의 시집 『누가 뭐라든 당신 꽃을 피워 봐요』가 도서출판 〈훨훨나비〉에서 출간됐다. 이 시집의 모든 시편에는 시인이 직접 그린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시에서 한 구절 뽑아낸 손글씨 싯구가 함께 실려있다.

저자 재발견생활은 블로그를 통해 시와 일러스트를 게재해 왔던 블로거이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더러 있지만, 자신의 시 한 편 한 편을 일러스트로 그리는 작가는 흔치 않다.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던 만큼 자신이 쓰고 싶었던 글과 함께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흔하디 흔한 일상의 대상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독특한 작가만의 감성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시와 일러스트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많은 현대인들이 상실감을 안고 산다. 막상 자기를 뒷전에 놔두고 살아온 삶. 앞만 보고, 주변만 챙기다가 문득 돌아보니 자기가 없다는 상실감. 살아오느라 살아내느라 나를 돌보지 못했던 많은 중장년들을 위해 〈누가 뭐라든 당신 꽃을 피워 봐요〉라고 힘찬 응원을 보내는 작가의 작품은, 다시 한 번 새롭게 태어나듯 나답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에 충분하다. 깨어진 것, 갈라진 것, 잠시 지쳐 쓰러진 것들을 격려하고 일으켜 세우는 생명의 찬가이기도 하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북 트레일러

▶ 『누가 뭐라든 당신 꽃을 피워 봐요』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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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재발견생활

저자재발견생활은현재네이버블로그에“재발견생활‘이라는아이디로시와손글씨일러스트를싣고있는블로거입니다.국문학전공자이면서카피라이터,전업주부,디자이너로젊은날을보냈습니다.바쁜생활속에서미처발견하지못한일상의아름다움을,자신의시선으로재발견하여시와손글씨일러스트로표현하고있습니다.

목차

작가소개
프롤로그

1부.꽃나무의재발견
누가뭐라든당신꽃을피워봐요
꽃이영토를넓히는방법

등나무
어린왕자에게
모란
도라지
라일락
개망초꽃
제비꽃
벚꽃인연
대나무숲
갈대
개나리
사막의장미
화살나무
프리지어

2부.생활의재발견
내가모르는행복
낮달
만학도
밤산책
산비둘기
생일
새집증후군
내친구는
열무김치
거미
다큰손녀가그린할머니
파도
우쿨렐레연주하는아가씨
우산
아버지의편지
난다음세상에
어떤시
보석
할아버지의등
바다거북
어머니의유언
신기한달리기
달이전하는말

출판사 서평

깨어진것,갈라진것,잠시지쳐쓰러진것들을위한...
개나리에서길어올린‘노란십자가’,모란꽃잎깊숙한곳에‘붉은마음’
꽃이영토를넓히는방법...제몸가볍게하고,바람불때기다린다

이시집은2부로구성됐다.1부〈꽃나무의재발견〉에서는일상에치여살아오면서잃어버린삶에대한재발견을꽃으로형상화했다.시인은개나리에서노란십자가를짊어진수도사를길어올린다.대나무숲에서자기를비우는것의위대함을일깨운다.또‘인연이오면베풀고인연이가면쉬어가는’법을벚꽃을통해깨우치고,모란꽃잎속에서상처받은영혼의깊은곳에자리한붉은마음을이끌어낸다.잠시잊고살아왔지만모든게꽃이다.애를끓이지않아도지고나면또꽃이피는게자연의이치라는걸시인은꽃을통해재발견한다.

아까시꽃은꿀향기마련해
벌과나비를대접하고
민들레는제몸가벼이만들어
바람불때기다린다
-〈꽃이영토를넓히는방법〉손글씨일러스트-

훗날나없이맞이하는
어느늙은저녁밥상에
언뜻꽃잎처럼살랑도라지향스치거든
당신이너무보고싶어
내잠깐머물다간줄아시게나
-〈도라지〉손글씨일러스트-

2부〈생활의재발견〉에는평소에시인의삶속에,그언저리에머물고있는다양한인물과이야기가등장한다.만학도,내친구,아가씨,아버지,할아버지,어머니,열무김치,산비둘기,거미...시인이일상에서마주하는군상들이다.시인은소소한이들의삶을기록하고,그들과작은목소리로속삭이듯대화한다.우리가잊고지냈던인연들의소중함을일깨우고그속에내재한사랑과잔잔한행복을길어올린다.

어떤시를
쓰고싶나요

열한살
내자식이읽고
착해져잠이들면

탁트인
영혼의물길을따라

알몸으로날다가
깨어나는시
-〈어떤시〉전문-

육십키로헛헛한몸과
금니세개
바이오캔디반봉지와
언니가준오만원
베개밑에남기고간
어머니
-〈어머니의유언〉중-

“나에게는딱하나,붉은마음남았다”
시와일러스트가어우러진새로운차원의시세계
시집한장씩떼어내책상앞에꽂아서두고두고보고싶다

시인은직접자작시의한구절을따서손글씨를쓰고일러스트를그렸다.시집의책장을한장씩넘기며시인의일러스트작품을감상하는것도이책의색다른묘미이다.정갈한글씨체와시인의따뜻한시선을느낄수있는일러스트.한장씩떼어내책상위에꽂아두거나,컴퓨터바탕화면에깔아서두고두고보고싶을정도로마음이정화된다.

여린발내밀어세상에나와
연습이실전뿐인삶을지나다보니
어느새허공에둥실떠올라
나에게는딱하나
붉은마음남았다
-〈꽃〉손글씨일러스트

툭,
진동이다
옳거니,저녁거리잡았다
-〈거미〉손글씨일러스트

벚꽃지고나서야
허리휘도록봄짊어진
네향기를알아본다
-〈라일락〉손글씨일러스트-

[서평]
삭막한불황의시대
꽃피우지못한인생에용기심어주는북소리

살면서시를얼마나읽는가?삭막한불황의시대에시는더욱끼어들자리가없는것같아보인다.그러나시대가메말라갈수록한방울맑고시원한샘물같은시는고된이들에게더욱살아갈힘이될것이다.〈누가뭐라든당신꽃을피워봐요〉는자신을돌보지못한채살아온중장년들을위한응원의찬가이다.인생의꽃을피우지못했다고여기는지친이들에게용기를심어주는북소리이다.
삶의절정처럼핀꽃과자연,사랑하는사람들......단순하고소박한일러스트와함께읽는시는보는이에게따뜻한안식과위로를주기에충분하다.책꽂이한권꽂아두고두고두고읽을만한시집을찾고있다면〈누가뭐라든당신꽃을피워봐요〉이시집을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