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단군은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가장 큰 무기였다
고조선의 역사 연구에 수십 년간 매진해오고 있는 인하대학교 복기대 교수가 그동안 모아온 방대한 고조선 자료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삼국사기』, 『삼국유사』, 『제왕운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37권에 이르는 여러 문헌 사료에 기록된 고조선의 자료를 시대별로 정리하였다. 또한 9권의 중국 자료, 2권의 서양 자료를 통해 그들의 고조선 인식이 어떠하였는지도 살펴보았다. 이러한 문헌 사료에 덧붙여 한국사에서 고조선 인식의 흐름을 명쾌하게 정리하였다.
과거 조선의 학자들은 단군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단군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단군을 조선의 시조로 내세우며 명나라와 신경전을 벌였다. 그들에게 단군은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중요한 무기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스사 연구자라면 누구나 읽게 되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가 발굴을 통해 근대 실증주의 역사학의 대문을 열게 된 것처럼, 우리 민족의 뿌리인 고조선의 흔적을 발굴해 상고사를 올바르게 세우고 그동안 우리에게 신화 속 인물로 존재했던 단군이 역사적 인물로 받아들여지는 데 이 책이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과거 조선의 학자들은 단군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단군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단군을 조선의 시조로 내세우며 명나라와 신경전을 벌였다. 그들에게 단군은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중요한 무기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스사 연구자라면 누구나 읽게 되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가 발굴을 통해 근대 실증주의 역사학의 대문을 열게 된 것처럼, 우리 민족의 뿌리인 고조선의 흔적을 발굴해 상고사를 올바르게 세우고 그동안 우리에게 신화 속 인물로 존재했던 단군이 역사적 인물로 받아들여지는 데 이 책이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고조선을 어떻게 이어왔는가 : 문헌 사료로 살펴보는 시대별 고조선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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