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수성 (조수성 수필집)

꼰대 수성 (조수성 수필집)

$13.13
Description
대학교수로 36년을 지내면서 거의 원칙 준수·의무 이행이라는 올가미 속에서 쳇바퀴 돌 듯 살아오면서 정년퇴직한 조수성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전적 수필집이다. 저자는 계명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중국센터장과 대학원장은 물론이고 대한정치학회장까지 지냈다. 1장에서는 일생의 업이었던 교수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7편으로 엮었고 2장은 가족들과의 소소한 일상이야기 6편이다. 3장은 중국에 대한 이야기 4편이다.
저자

조수성

趙壽星
현계명대학교명예교수
계명대학교국제학대학중국학과교수역임
학장,중국센터장,교무처장,대학원장역임
대한정치학회장역임
中國社會科學院訪問學者
HarvardFairbankCenterVisitingScholar

공저:〈選擧與治理〉(中國社會科學出版社)
〈중국이보인다〉,〈중국학개론〉,〈중국학입문〉

목차

서문
1장꼰대의교수이야기
01정년준비와그후1년
02꼰대의넋두리
03계명캠퍼스추억
04은사님의꿀팁
05“아,그냥요!”
06선생모양갖추어가기
07보이스피싱모면비화

2장꼰대의일상이야기
01내마음에비친산풍경
02“불내뿌라”
03“쌀사서밥묵고사소”
04외할머니등장의의미
052.5세~3.5세 130
06말이씨가되더라
3장꼰대의중국이야기
01상전벽해핑구(平谷)현
02중국베이징일람(一覽)
03베이징위옌대학(北京語言大學)과의오랜인연
04알쏭달쏭중국엿보기

출판사 서평

‘꼰대’는본래아버지나교사등나이많은어른을가리키는학생이나청소년들이쓰던은어였으나근래에는자신의생각을‘강요하는’직장상사등을가리키는속어로쓰인다.종종확고한신념과원칙을타인에게강조하는경우‘꼰대질’이라는비아냥을듣기도한다.

〈〈꼰대수성〉〉은대학교수로36년을지내면서거의원칙준수·의무이행이라는올가미속에서쳇바퀴돌듯살아오면서정년퇴직한조수성계명대학교명예교수의자전적수필집이다.계명대학교중국학과교수로서학생들을가르치면서중국센터장과대학원장은물론이고대한정치학회장까지지냈으니꼰대중에서도최고의꼰대교수였을지도모른다.

그녀스스로고백한다.
“나이60이될무렵내인생을돌아보니거의원칙준수·의무이행이라는올가미속에서쳇바퀴돌며살아왔었다.선생의무·엄마의무·아내의무·며느리의무·딸의무그리고친구의무와동료의무까지내역할을열심히실행해서좋은무엇무엇이되려고무척이나노력하는모양새였다.그래서효부네효녀네라는주변의호평을이끌어내기도하였다.하지만남편과아이들그리고학생들을비롯하여여러주변사람들에게높은수준의잣대로원칙을강요함으로써,그들을심하게괴롭혀왔음을뒤늦게조금씩어렴풋이깨닫게되었다.어쩌면절친들에게도많은심리적부담을주었을것이다.”

실제조교수는30여년동안강의실규칙을정해놓고학생들에게강요해왔다.
“수업이시작되면문을열고들어오지못한다.다른하나는수업에방해되는행위예를들어졸기·잡담·휴대폰울림·교재미준비등등의경우선생이나가라고하면10초내에소지품모두두고교실밖으로아주조용히나간다.(가방챙기면소란하니까)또다른하나는모자를쓰거나슬리퍼를신고수업에들어오지못한다.”

일견수업분위기조성을위해교수님이정한규칙이라학생들이따를수밖에없는것을인정하면서도혹시라도지각하거나했을학생들이받게될부담은얼마나컸을까생각하면뒤늦게라도자신이꼰대교수였다는것을자인한것만으로도다행이라는생각이드는것을어쩔수없다.

〈〈꼰대수성〉〉은중국학자인조수성교수특유의‘경쾌한’문체덕분에지루하거나고리타분하지않고오히려조교수가고백하듯이풀어내는수많은에피소드들로박장대소를하면서읽을수있을정도로재미있게술술넘어간다.
그래서결국우리가읽어내는것은꼰대가아닌‘안꼰대‘조수성교수의모습이다.

그녀는손주들과함께하는시간을소중히하는‘할머니‘였고해외학회세미나가끝난후틈을내서명품쇼핑을하고싶어한,호기심많은여행자이기도했고,징계당할처지에놓인제자들의높은울타리가되어준진정한지도교수였다.

*‘나는꼰대다’라고주장하는〈〈꼰대수성〉〉은세부분으로나눠져있다.
꼰대의교수이야기와꼰대의일상이야기그리고꼰대의중국이야기가그것이다.

1장에서는일생의업이어었던교수생활을하면서겪은에피소드7편으로엮었고2장은가족들과의소소한일상이야기6편이다.3장은중국에대한이야기4편이다.

책서문에앞서‘敬請張炳玉敎授雅正!’란문구와더불어
“내가긁적거려본거읽어봐줄라우?”
“이제라도?”
(미안!정말미안!!무지미안!!!)이라는글이눈시울을적신다.이책의원고를채읽어보지도못한채2021년12월먼저세상을떠난고장병옥계명대명예교수는조수성교수와평생을함께한반려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