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정치부기자로 정치현장을 20여년 뛰던 정치평론가가 0.7%차로 치열했던 지난 대선은 물론 정치판의 막전막후를 담담하게(?) 파헤친 〈막전막후, 정치를 들추다〉를 출간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기자가 된 저자는 타고난 소탈함과 낯가림(?)으로 ‘정치판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곤 했지만 기자와 부장, 부국장으로 일하는 내낸 정치부에서 일했다. 그동안 여야 정당과 국회 청와대 총리실 경제부처 등을 취재하면서 정권과 정치인들의 부침을 곁에서 지켜봤다. 언론사 퇴직 후 4.19관련 단체 대변인과 정치 연구기관 이사, 정치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대선정국에서는 한 대선후보 캠프에 참여해서 직접 정치현장에 발을 담그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생의 대부분을 정치와 연을 맺고 있어 정치는 저자 서봉대의 운명이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고백한다.
"인간을 ‘정치적 동물’이라고 한다. 아테네 민주정치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던 ‘아고라’를 토대로 이뤄졌다. 정치판 역시 생존경쟁이 치열하기는 인생살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취재현장과 다른 정치현장의 경험도 빼놓지 않았다.
"달랐다. 취재 현장에서 봤던 선거판 모습에 비해 후보캠프에 직접 들어가 체험했던 것들은 정치의 속살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게다가 대통령선거는 최고의 권력을 놓고 다투는 과정인 만큼 캠프 참모들 간에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고, 앞서야만 하는 생존 경쟁이 그 어느 곳보다 뜨거웠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논공행상 과정에서 다른 참모들보다 위쪽에 이름 석 자 올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런 기대감에 대선이 끝날 때까지 1년 안팎의 기간 동안 무보수로 정치적 ‘베팅’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운동 못잖게 후보나 캠프 실세들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찾는 데도 골몰했고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동료들의 뒤통수를 치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곳저곳 캠프에 적(籍)을 두고 판세를 저울질하는 참모들도 있었다. 캠프 참여경력이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 선거 후보공천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에 뛰어든 인사들간의 경쟁이라면 더욱 치열하기 일쑤였다."고 말이다.
“대선캠프에도 ‘그들만의 리그’가 작동하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당대표 등 지도부를 구성하려는 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과의 관계로 규정짓는 ‘윤 핵관‘이니 ’윤심’이니 ‘친윤‘같은 편가르기가 일상화된 것도 정권을 잡고난 후의 줄서기와 권력부스러기 나눠먹기처럼 저자에겐 비치기도 한다.
정치현장을 지켜보고 정치현장에 참여하면서 저자는 정치평론가로 ‘교정된’시각으로 정치판을 다시 전망하고 있다.
“정치에 대해 갖가지 정의들이 제시됐지만 그 바탕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복잡한 정치상황이라도 사람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본질에 더욱 다가설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치인들 면면과 참모들을 보면 정치판의 얼개가 그려진다고 한다. 각종 법안이나 정책이란 것도 이들의 정치적 이해관계 및 행태와 맞물리기 일쑤다.”
〈막전막후〉는 그렇다고 정치판의 치부를 들추지는 않는다.
30년의 정치부기자 경험이 녹록치 않은 저자는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신조처럼 대선이후 전개되고 있는 여야 간 정국 주도권다툼과 2024년 총선전망 등도 툭 던져놓는다. 도돌이표 정치는 아니겠지만 정치판을 오랫동안 지켜본 경험은 다른 정치평론가들이 쉽게 내다보지 못하는 정치판의 미래까지도 몇 수 먼저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막전막후〉가 딱딱하거나 고리타분한 꼰대기자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다. 문체는 드라이하지만 저자는 과거 벌어졌던 정치판의 세세한 이야기를 친절하게 끄집어내면서 현재의 정치를 설명하면서 이해하려고 하는 축에 속한다.
저자 서봉대는 전국지인 국민일보에서 하다가 지방유력지 ‘매일신문’으로 옮겨 본격적인 정치부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다시 전국지로 되돌아가 30년간의 기자생활을 마무리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저자는 “특히 대구경북지역(TK)을 대표하는 매일신문 서울지사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정치현장에서 각 지역 기자들과도 교류하고 전국의 여론을 직·간접적으로 체득할 수 있었던 게 ‘막전막후’ 출간은 물론 정치칼럼니스트 활동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막전막후〉는 4부로 구성됐다.
Ⅰ부 정치 에서는 여야 정당들과 선거를, Ⅱ부 정치인’에서는 유력정치인들의 부침
을, Ⅲ부 대통령실·행정부에선 역대 대통령과 측근 및 그리고 그 정권의 운명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직접 현장에 스텝으로 참여한 Ⅳ부 2022년 대선을 다뤘다.
저자는 이 책 한 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우리 정치판의 실상을 들여다보는 데 독자들에게 밀알같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더없이 감사할 뿐이라고 속삭인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기자가 된 저자는 타고난 소탈함과 낯가림(?)으로 ‘정치판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곤 했지만 기자와 부장, 부국장으로 일하는 내낸 정치부에서 일했다. 그동안 여야 정당과 국회 청와대 총리실 경제부처 등을 취재하면서 정권과 정치인들의 부침을 곁에서 지켜봤다. 언론사 퇴직 후 4.19관련 단체 대변인과 정치 연구기관 이사, 정치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대선정국에서는 한 대선후보 캠프에 참여해서 직접 정치현장에 발을 담그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생의 대부분을 정치와 연을 맺고 있어 정치는 저자 서봉대의 운명이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고백한다.
"인간을 ‘정치적 동물’이라고 한다. 아테네 민주정치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던 ‘아고라’를 토대로 이뤄졌다. 정치판 역시 생존경쟁이 치열하기는 인생살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취재현장과 다른 정치현장의 경험도 빼놓지 않았다.
"달랐다. 취재 현장에서 봤던 선거판 모습에 비해 후보캠프에 직접 들어가 체험했던 것들은 정치의 속살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게다가 대통령선거는 최고의 권력을 놓고 다투는 과정인 만큼 캠프 참모들 간에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고, 앞서야만 하는 생존 경쟁이 그 어느 곳보다 뜨거웠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논공행상 과정에서 다른 참모들보다 위쪽에 이름 석 자 올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런 기대감에 대선이 끝날 때까지 1년 안팎의 기간 동안 무보수로 정치적 ‘베팅’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운동 못잖게 후보나 캠프 실세들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찾는 데도 골몰했고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동료들의 뒤통수를 치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곳저곳 캠프에 적(籍)을 두고 판세를 저울질하는 참모들도 있었다. 캠프 참여경력이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 선거 후보공천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에 뛰어든 인사들간의 경쟁이라면 더욱 치열하기 일쑤였다."고 말이다.
“대선캠프에도 ‘그들만의 리그’가 작동하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당대표 등 지도부를 구성하려는 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과의 관계로 규정짓는 ‘윤 핵관‘이니 ’윤심’이니 ‘친윤‘같은 편가르기가 일상화된 것도 정권을 잡고난 후의 줄서기와 권력부스러기 나눠먹기처럼 저자에겐 비치기도 한다.
정치현장을 지켜보고 정치현장에 참여하면서 저자는 정치평론가로 ‘교정된’시각으로 정치판을 다시 전망하고 있다.
“정치에 대해 갖가지 정의들이 제시됐지만 그 바탕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복잡한 정치상황이라도 사람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본질에 더욱 다가설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치인들 면면과 참모들을 보면 정치판의 얼개가 그려진다고 한다. 각종 법안이나 정책이란 것도 이들의 정치적 이해관계 및 행태와 맞물리기 일쑤다.”
〈막전막후〉는 그렇다고 정치판의 치부를 들추지는 않는다.
30년의 정치부기자 경험이 녹록치 않은 저자는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신조처럼 대선이후 전개되고 있는 여야 간 정국 주도권다툼과 2024년 총선전망 등도 툭 던져놓는다. 도돌이표 정치는 아니겠지만 정치판을 오랫동안 지켜본 경험은 다른 정치평론가들이 쉽게 내다보지 못하는 정치판의 미래까지도 몇 수 먼저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막전막후〉가 딱딱하거나 고리타분한 꼰대기자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다. 문체는 드라이하지만 저자는 과거 벌어졌던 정치판의 세세한 이야기를 친절하게 끄집어내면서 현재의 정치를 설명하면서 이해하려고 하는 축에 속한다.
저자 서봉대는 전국지인 국민일보에서 하다가 지방유력지 ‘매일신문’으로 옮겨 본격적인 정치부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다시 전국지로 되돌아가 30년간의 기자생활을 마무리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저자는 “특히 대구경북지역(TK)을 대표하는 매일신문 서울지사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정치현장에서 각 지역 기자들과도 교류하고 전국의 여론을 직·간접적으로 체득할 수 있었던 게 ‘막전막후’ 출간은 물론 정치칼럼니스트 활동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막전막후〉는 4부로 구성됐다.
Ⅰ부 정치 에서는 여야 정당들과 선거를, Ⅱ부 정치인’에서는 유력정치인들의 부침
을, Ⅲ부 대통령실·행정부에선 역대 대통령과 측근 및 그리고 그 정권의 운명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직접 현장에 스텝으로 참여한 Ⅳ부 2022년 대선을 다뤘다.
저자는 이 책 한 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우리 정치판의 실상을 들여다보는 데 독자들에게 밀알같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더없이 감사할 뿐이라고 속삭인다.
막전막후 (정치를 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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