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복슬복슬 누런 털을 가진 강아지 찰수는 미끄러지는 게 좋다. 찰수는 어디서든 미끄러질 수 있다. 언덕에서도, 미끄럼틀에서도, 눈밭에서도, 물 위에서도, 어디서든 미끄러진다. 찰수는 끝없이 계속 미끄러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미끄러지는 건 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슬퍼할 필요 없다. 다시 오르면 되니까.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오른다. 그럼 다시 미끄러질 수 있다.
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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