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양장)

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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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복슬복슬 누런 털을 가진 강아지 찰수는 미끄러지는 게 좋다. 찰수는 어디서든 미끄러질 수 있다. 언덕에서도, 미끄럼틀에서도, 눈밭에서도, 물 위에서도, 어디서든 미끄러진다. 찰수는 끝없이 계속 미끄러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미끄러지는 건 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슬퍼할 필요 없다. 다시 오르면 되니까.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오른다. 그럼 다시 미끄러질 수 있다.

저자

이형정

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한뒤외국계회사를다니다그만두었어요.그뒤우연한계기로그림책의매력에빠져그림과글로사람들에게위로와힘을주는일을하고싶다는소망을품게되었지요.현재는그림책작업을하며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답니다.

출판사 서평

다시오르고다시미끄러지는것,용기

찰수는미끄러지는것을좋아하지만미끄러지는것이끝나는걸두려워하지않습니다.다시올라또미끄러지면된다고하지요.찰수에게미끄러지는것은정말즐거운일이기때문에그즐거움을위해서라면또다시오르막을오르는것도힘들지않습니다.

찰수의끝이있는즐거운미끄러짐과다르게삶에서우리가마주하는미끄러짐은끝이없어보입니다.하지만찰수가미끄러지고난뒤다시오르막을오르는것처럼,우리도미끄러진뒤에는분명다시오를수있는오르막을마주하게됩니다.우리아이들이이사실을잊지않으면좋겠습니다.그래서앞으로삶을살아가며수많은내리막을마주하더라도기꺼이미끄러질수있는용기를가지길바랍니다.그리고그미끄러짐에는분명끝이있다는것을,미끄러진뒤에는다시우뚝올라설수있다는것을절대잊지않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