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없어 고양이! (양장본 Hardcover)

나만 없어 고양이!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아이들은 아주 사소한 비교에도 마음이 깊이 다칠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는 다 있는데 나에게만 없는 것, 그 작고 조용한 결핍은 때로 아이들의 마음을 단단히 가두기도 합니다. 〈나만 없어 고양이!〉는 그런 마음을 바라보며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또래와의 비교 속에서 생겨난 상처, 소중한 존재를 잃으며 마주하게 되는 슬픔, 그리고 다시 자기 힘으로 일어서는 과정을 환상적인 설정 속에 담아낸 성장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른은 아이의 감정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 곁에서 상실과 애착, 또래 관계를 지켜보아 온 교사였던 작가는 아이들이 약해서 무너지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스스로 일어날 힘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으로 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누군가가 가르쳐서가 아니라, 본래 가지고 있던 유능함으로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나만 없어 고양이!〉는 지금 비교 속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아이에게는 조용한 위로가, 아이를 지켜보는 어른에게는 따뜻한 이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저자

박채은

parkchaeeun
서울이라는아름다운도시에서태어났습니다.
과거교직에머물다현재는한아이를키우는엄마가된한사람입니다.
대한민국화순에있는푸릇푸릇한숲속에서사랑하는가족,강아지,고양이그리고소들과함께살고있습니다.모두가잠이든고요한밤에,글을짓고그림을그리는것을좋아합니다.주요작품으로는〈난,누굴까?〉가있습니다.

@writer.channy

목차

합면지,일러스트,판권지,속지(p.1~5)
친구들의놀림과소외감및외로움(p.6~10)
푸엘라와깡통옷(p.11~15)
헨리와의만남(p.16~17)
헨리를잃어버린푸엘라(p.18~23)
슬픔에빠진푸엘라와눈물바다(p.24~29)
깡통옷을벗게되는푸엘라(p.30~37)
일러면지및합지(p.38~40)

출판사 서평

나만없는고양이,그리고나만의용기를찾아가는이야기

아이들은늘서로를둘러보며비교합니다.누군가는새연필을가졌고,누군가는멋진가방을가졌고,누군가는고양이를키웁니다.그리고그순간,아이의마음속에조용히피어나는감정이있습니다.‘나만없어.’
〈나만없어고양이!〉는친구들사이에서홀로고양이가없는푸엘라의이야기로시작됩니다.교실안은고양이자랑으로가득차고,아이들의말한마디한마디는푸엘라의마음에작은돌처럼툭툭떨어집니다.“푸엘라는고양이가없대요.”라는말은점점푸엘라를둘러싼세상이되어버립니다.

집으로돌아온푸엘라는속상한마음을주체하지못한채깡통보며속삭이다깡통을뒤집어쓰는마법같은일이생기게됩니다.깡통은마치푸엘라의마음처럼점점벗어날수없는무거운옷이됩니다.고양이가생기면이깡통을벗을수있을거라는믿음하나로,푸엘라는공부도,키크는일도온힘을다해해냅니다.그리고마침내고양이‘헨리’가찾아옵니다.
고양이를갖는순간,푸엘라는비로소자유로워진듯합니다.하지만행복은늘그대로이어지지않습니다.한순간의방심으로헨리를잃어버리게되고,푸엘라는다시깊고차가운눈물속으로가라앉습니다.

〈나만없어고양이!〉는‘없음’에서시작해‘상실’을지나‘다시찾는’과정을따라가며,아이의마음속에서일어나는크고작은감정의파도를섬세하게그려냅니다.부러움,집착,기쁨,상실,슬픔,그리고다시일어서는용기까지.이모든감정은아이들에게도,어른들에게도너무나익숙한감정입니다.

아이의비교,집착,상실을건너다시일어나는마음의성장이야기

아이들은쉽게비교하고,쉽게마음을빼앗기며,쉽게온세상이무너진것처럼슬퍼합니다.푸엘라에게고양이는단순한반려동물이아니라‘나만없는것’을채워줄존재였고,자신을옭아매던깡통에서벗어나게해줄유일한희망이었습니다.그래서헨리를잃는순간,푸엘라의세상은눈물로가득찬바다로변합니다.

이책은아이가경험하는집착과상실,그리고그로인한깊은슬픔을판타지적인설정으로표현합니다.눈물이바다가되고,그바다속에서푸엘라는더이상앞으로나아갈힘조차잃어버립니다.하지만바로그때,아주미약한빛하나가푸엘라를다시위로끌어올립니다.헨리의남은흔적,그리고‘다시해보자’는자기자신에게건네는용기있는말한마디가푸엘라를다시움직이게합니다.

〈나만없어고양이!〉는말합니다.
아이에게도상실은찾아오고,아이의슬픔또한어른의슬픔만큼깊을수있다고.
그러나아이는그슬픔속에서도스스로다시일어설힘을만들어낼수있다고.
이책은비교로흔들린자존감,상실로무너진마음,그리고다시일어서는회복의과정을아이의눈높이에서보여주는성장그림책입니다.아이는푸엘라를통해자신의마음을들여다보고,부모는아이가마주하는감정의깊이를다시생각하게됩니다.

상처난아이의마음을판타지로안아주는따뜻한글과그림,그리고아이를오래바라본작가의시선

〈나만없어고양이!〉의가장큰매력은아이의마음속감정을깡통,눈물바다,빛,창문같은상징적인이미지로풀어낸점입니다.현실과환상을넘나드는장면들은아이들에게는흥미로운모험으로다가오고,어른들에게는아이의내면을들여다보는은유로다가옵니다.
푸엘라가눈물바다속으로가라앉는장면,어둠속에서빛을발견하는순간,다시창문을열고세상밖으로나오는장면은아이의마음이무너지고,다시회복되는과정을시각적으로깊이있게보여줍니다.부드럽고따뜻한색감,감정이고스란히드러나는인물표현은이야기의정서를더욱깊게끌어올립니다.

이책을만든작가는현재육아를하며아이를키우는부모이자,한때아이들을가까이에서오래바라보았던교사였습니다.교실속아이들은늘서로를바라보고,비교하고,부러워하고,때로는작은말한마디에도깊이흔들립니다.작가는그시간속에서아이들이겪는상실,또래관계의영향,비교로인한마음의균열을누구보다가까이에서지켜보았습니다.그리고한가지질문을품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은정말우리가가르쳐서자라는걸까?아니면원래부터스스로살아갈힘을가지고있던건아닐까?’

〈나만없어고양이!〉는그질문에서출발한이야기입니다.아이는약한존재가아니라,슬픔속에서도스스로길을찾아나설수있는존재라는믿음.어른들이미처알아채지못했던아이들의유능함,이미아이안에존재하고있었던회복의힘을작가는이이야기를통해조심스럽게드러냅니다.

푸엘라는누군가가대신구해주지않습니다.울고,가라앉고,포기할것같은순간에도결국다시헤엄쳐오르고,스스로창문을엽니다.그모습은우리가지켜보아야할아이의진짜성장일지도모릅니다.상처를받지않는아이는없지만,상처를딛고다시일어나는힘은아이스스로안에이미존재하고있다는사실을이책은조용히,그러나단단하게이야기합니다.

〈나만없어고양이!〉는
고양이를갖고싶었던한아이의이야기이자,
상실을처음으로마주한아이의이야기이며,
그리고슬픔속에서도스스로다시빛을찾아가는모든아이들의이야기입니다.

비교로흔들리는아이에게,
무언가를잃어슬퍼하는아이에게,
그리고그옆에서아이의눈물을지켜보는모든부모에게
이책은조용하지만깊고단단한위로와용기를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