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詩 - 성연 시인선 16

나무의 詩 - 성연 시인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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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정혜

저자:조정혜

-경남하동출생

-2005년11월주민백일장[추억으로가는길]차상수상

-2014년11월시와늪[석류의꿈]외2편추천상수상

-2015년9월시와늪2차추천시인등단

-2016년11월시와늪작가상수상

-2020년6월[그대그리운날에부르는노래]긍정의뉴스신문사작품발표

-2021년7월시와늪공로상수상

-2023년4월[꽃밭에앉아]창원특례신문사작품발표

-전국시화전시회출품다수

-시와늪문인협회이사

-시와늪문학관정회원

-현)시와늪(수도구너)서울경비부본부장

목차


시인의말3

1부.꽃밭에앉아
생각을열어요12
당신의모닝은언제인가요13
산국14
홍매화15
진달래,삼월을품다16
땅찔레18
봉선화곱게피던날20
간청22
장미의관을향해23
꽃밭에앉아24
견우화16
나리꽃생애28
겹벚꽃나빌레라30
실라몬타나花31
태양의꽃32


2부.용서
겨울이분다36
검은리본에새긴이름38
단풍가리비40
매미야나막신신고가거라42
올가미44
용서46
비요일접시꽃48
황사49
여름에전하는말50
엿새처럼흘러간육십년52

3부.시를접는종이학
바람우는길56
개여울58
야생화60
시를접는종이학62
소64
메꽃올림66
태동68
질경이의블록살이69
유월은내가슴에70
해무를보라72
사연73
내나이는휴가중74
칸나목소리76
더넓은꿈찾아78
하늘춤사위78
시월의채색81
겨울밤일기82

4부.터
철새이려오86
설중매88
폭포89
석류의꿈90
고드름변주곡91
목련花92
당부93
대나무94
가로든95
진각의노래96
나무의詩98
삭발100
고인돌102
터103
어느나무의황혼104
미인송연가106
초설108
빈가의호밋자루109

5부.그사람이그대라는걸
임마중112
창포꽃그아름다우무죄113
내남자의러브레터114
까치밥116
진자리사계118
미우나고우나119
굽은대로임하시어120
어매122
초련123
탱자꽃엽서124
거짓말125
쟁기손당신126
완두콩꽃128
그사람이그대라는걸130
가슴앓이132

6부.멍
그사내이름으로136
파래138
낙하그이후140
인생채널142
도봉산고목144
소나기146
팬데믹147
에움길148
부지깽이150
모놀로그151
제목없는길152
멍154
나뭇잎편지156
가을떠난무대는지금157
눈꽃비애158
갈잎에전하는말160


7부.그대그리운날에부르는노래
꽃무릇164
애상166
잔디꽃아리랑168
할머니의강170
무정세월172
할아버지외출174
여기가아파175
훨훨176
그대그리운날에부르는노래178
오라버님영전에부쳐180

8부.『나무의詩』서평
인간존재와삼라만상의물상을노래한해탈의시편들184

출판사 서평

『나무의시』에들어있는103편의작품들은인간존재의본질과우주삼라만상의기원부터현재의일상까지모든물상을대상으로화자가체득한세계관을실어노래한풍경화들이다.과거엔시장르의작품들이전통적인시조의영향을많이받아서일정한형식과율격을갖춘정형시들이많았던게사실인데조정혜시인은과감하게탈피한자유시들이많은게특징이다.그런전통시에서강조했던게시적긴장감과함축성이고예리한시선과깔끔한마무리를중요시했지만,현대의자유시또는서정시들도영미문학의사조가다시부활하는경향에따라산문시와노래시들이많이등장하고있다.조정혜시인은자유롭고편안한시쓰기를추구하고있다.그렇더라도시어생명은개성과독창성에있기에습작할때는타자의작품을많이읽고느끼며모방해보는것도좋겠디만,등단후엔자기만의세계를단단하게구축해나가는것이문학에서승패를좌우하는지름길이다.그런점에서조정혜시인은분명하고독창적인시세계를구축해나가고있는것을짝품을통해알수가있다.

예시원문학평론가(시인소설가)나무의詩조정혜시집의서평중에

시인의정갈한영혼이빚어낸103개의영롱한아람들과행복한조우였다.결코젊지않은날시(詩)와만났어도독창적인자신의세계를옹골지게구축하고첫시집‘나무의시’를펴내시는게미덥고우뚝하게투영된다.삶에서얻은주옥같은경험들을고유한색ㄲㆍㄹ의시로승화시킨내공은범접하기어려운경지라고여겨져고개가절로숙여진다.이는치열한문학혼을웅변하는척도이기도하다.게다가시어가전해주는청량감과감동은작가의재능과수련을짐작케한다.스스로시작법에서툴고난조에빠지기도했다는독백이다.하지만행간(行間)에도도히흐르는고고한시혼(詩魂)은쉬흉내내거나따를수없는영혼의읆조림으로독자의마음을사로잡는마력을발산하고있다.자신의분신인작품들은자연,문학,사회,세월,삶,인생등의다양한영역에서시인의눈과마음을통해빚어낸기록이고노래이며속삭임과일깨움이다.비록시와뒤늦은만남임일지라도융숭깊은사랑으로영글어옥동자‘나무의시’를얻는기쁨을동행하는글밭지기들과함께응원의박수를보낸다

한판암(경남대학교명예교수,경영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