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윤혜련 시인이 글 밭 가꾸기에 매진한 이후 적잖은 산고를 겪으며 얻은 옥동자들을 갈래짓고 줄 세운 첫 시집 “당신, 그곳도 안녕한지요”의 상재를 축하드린다. 여기에는 시인의 단아하고 고매한 성품을 바탕으로 일관한 삶을 응축시켜 우려낸 진수들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들을 크게 가름하면 꽃과 자연, 생태, 사람(가족, 친구, 민족), 삶, 희망과 그리움 등으로 나뉠 수 있으며 모두 82편이 영롱한 서기를 내뿜고 있다. 녹록지 않은 세파에 영혼이 피폐해진 작금이다. 이런 세월에 형철한 정신과 청안을 통해 곰삭은 시심을 누에가 실을 뽑아내 고치를 짓듯이 읊조린 걸출한 아람들과 만남은 축복이고 행운이 틀림없다. 청직 한 삶에 생명을 불어넣어 빚어낸 알토리같은 시를 선물해준 시인이 자랑스럽다. 아울러 선천적으로 타고난 문재에다가 후천적인 열정이 남달리 강한 시인의 첫 시집이 일진월보의 살마리가 되어 샛별 같은 문인으로 가듭나리라는 기대에 한껏 설렌다.
-한판암(경남대학교 명예교수, 경영학박사)
“당신 그곳도 안녕한지요” “시는 마음속의 불꽃이다” (칼 지브란) 라는 정의는 윤혜련 시인의 ‘꽃, 자연에 관한 시’ 속에 살아 숨 쉰다. 섬세한 감성이 풍부한 시인이다. 온유한 심성으로 서정적 자아는 꽃과 자연의 현실에서 시적 표현이 과거의 공간으로 넘나드는 기교가 뛰어나다. “모과 후기”는 꽃과 향기를 관찰하는 예리한 눈이 시적 정조를 이룬다. ‘모과꽃의 향기’는 ‘밭일로 평생을 보낸 어머니 손처럼 투박한 열매’가 되고 그 모가의 향기를 대비시켜 향기롭게 익어가고 있는 정서를 응축 시켰다. “쑥부쟁이”는 전설과 자연의 섭리를 통해 순수 본질의 가치를 창조적인 시어를 통해 승화 시키고 순응한 삶의 관조다. 시의 생명은 시어의 조탁에 있다. 윤혜련 시인은 여성적인 특유의 섬세함과 시어의 탁월한 조탁으로 내면의 의식 흐름을 ‘꽃과 저연’에 감각적 실체를 표출한 상상력이 풍부한 시인이다. “아버지와 자운영”은 현실의 자아가 과거의 공간에 들어가 색채 이미지의 상상력을 끌어와 소녀 때의 아름다운 추억과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하는 시다. “삶에 관한 시”도 따뜻한 감성이 샘솟듯 응축된 시들이다. 시어들이 맑고 간결하다. 시의 개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삶의 관조가 흐르는 시들이다. 삶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린 시다.
-김명길 시조 시인(문학박사)
-한판암(경남대학교 명예교수, 경영학박사)
“당신 그곳도 안녕한지요” “시는 마음속의 불꽃이다” (칼 지브란) 라는 정의는 윤혜련 시인의 ‘꽃, 자연에 관한 시’ 속에 살아 숨 쉰다. 섬세한 감성이 풍부한 시인이다. 온유한 심성으로 서정적 자아는 꽃과 자연의 현실에서 시적 표현이 과거의 공간으로 넘나드는 기교가 뛰어나다. “모과 후기”는 꽃과 향기를 관찰하는 예리한 눈이 시적 정조를 이룬다. ‘모과꽃의 향기’는 ‘밭일로 평생을 보낸 어머니 손처럼 투박한 열매’가 되고 그 모가의 향기를 대비시켜 향기롭게 익어가고 있는 정서를 응축 시켰다. “쑥부쟁이”는 전설과 자연의 섭리를 통해 순수 본질의 가치를 창조적인 시어를 통해 승화 시키고 순응한 삶의 관조다. 시의 생명은 시어의 조탁에 있다. 윤혜련 시인은 여성적인 특유의 섬세함과 시어의 탁월한 조탁으로 내면의 의식 흐름을 ‘꽃과 저연’에 감각적 실체를 표출한 상상력이 풍부한 시인이다. “아버지와 자운영”은 현실의 자아가 과거의 공간에 들어가 색채 이미지의 상상력을 끌어와 소녀 때의 아름다운 추억과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하는 시다. “삶에 관한 시”도 따뜻한 감성이 샘솟듯 응축된 시들이다. 시어들이 맑고 간결하다. 시의 개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삶의 관조가 흐르는 시들이다. 삶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린 시다.
-김명길 시조 시인(문학박사)
당신, 그곳도 안녕한지요 (윤혜련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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