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선의 색실누비 (손으로 빚은 마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 | 2 판 | Paperback)

김윤선의 색실누비 (손으로 빚은 마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 | 2 판 | Paperback)

$33.00
Description
우리 시대에는 보기 드문 순정한 수공의 가치를 온전히 담아낸 귀한 보고서이자, 품격 있는 화보로 전하는 우리 침선 예술의 결정판이다. 이 책은 오로지 색실누비만을 바라 온 색실누비 장인 김윤선의 삶과 그의 작품들을 통해 오래도록 잊혀져 온 우리 색실누비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전함은 우리 색실누비의 아름다움과 유구함, 실용성과 공예적 가치를 이어 우리 시대 장인의 삶에 대한 또 다른 화두를 던진다.
저자

손태경

출간작으로『김윤선의색실누비』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4
부탁의말 8

풍경하나색실누비장김윤선 12
그녀이야기 16
그녀의색실누비 24
풍경둘오래전누비가있었다 30
어머니의마음처럼길고도오래다 34
한땀한땀기술이요정성이다 40
풍경셋색실누비를보다 44
쌈지 48
주머니 66
안경짐 84
버선본집외 102
풍경넷색실누비를꿈꾸다 124
이브닝백외 128
색실누비,남겨진이야기 152
색실누비를만들다,색실누비쌈지지갑 154
색실누비,남겨진이야기 158
작가약력 160

출판사 서평

〈김윤선의색실누비:손으로빚은마음,세상에단하나뿐인선물〉은우리시대에는보기드문순정한수공의가치를온전히담아낸귀한보고서이자,품격있는화보로전하는우리침선예술의결정판이다.

색실누비는한땀한땀온박음질을사용해색실로누벼작고어여쁜생활용품들을만들어내는바느질방법이자또한그렇게탄생된생활용품들을말한다.골과골의간격이2밀리미터,바늘땀은1.5밀리미터를넘지않을만큼촘촘하고정교한색실누비는오래전부터우리규방문화를살찌워온소중한침선기법이자유산이지만지금은일반에서쉽게그모습을만나기힘드니아쉬울따름이다.이러한현실에서평생색실누비의명맥을이어오늘에전수하고있는색실누비장인김윤선의존재는그야말로다행스럽고도고마운일이다.

이책은오로지색실누비만을바라온색실누비장인김윤선의삶과그의작품들을통해오래도록잊혀져온우리색실누비의아름다움을전하고있다.그리고그전함은우리색실누비의아름다움과유구함,실용성과공예적가치를이어우리시대장인의삶에대한또다른화두를던진다.책은총다섯장으로나누어구성했다.첫번째와두번째장인‘풍경하나,색실누비장김윤선’과‘풍경둘,오래전누비가있었다’에서는작가김윤선의삶과작품세계그리고우리색실누비의역사와특성을비롯한면면이고스란히담겨있다.‘풍경셋,색실누비를보다’와‘풍경넷,색실누비를꿈꾸다’는우리색실누비의구체적본색이그대로드러나는책의중심이다.쌈지,주머니,안경집,버선본집외에도현대화된우리시대색실누비이브닝백과장신구들이그주인공이다.모두김윤선이평생을연구해재현하고새롭게해석한색실누비작품들이다.자투리천하나색실한가락에이르는재료장만에서부터마지막마무리작업까지손에서시작해손으로끝맺는온전한수공의과정을거친것은물론이며,이땅에서난우리재료와우리색과우리문양으로만들고멋을내고쓰임을이어더욱소중한가치를지닌색실누비작품들이친절한설명과인상적인사진으로지면을가득채우고있다.무엇보다작품하나하나마다담겨진지극한솜씨와정성은진정한장인의자세와솜씨가어떠해야하는지를그리고우리가지켜야할우리전통문화의미덕은무엇인지에대한근원적고민과배움을전해준다.마지막장인‘색실누비,남겨진이야기’에서는색실누비만들기에대한방법이담겼다.

〈김윤선의색실누비:손으로빚은마음,세상에단하나뿐인선물〉을내놓으며

책은시종우리손바느질의아름다움이한폭의그림처럼낱낱이드러나며실용정신과수공의아름다움,순정한노동의과정이만난결정체로서색실누비의미덕을전한다.이것은곧좋은물건은아름답고유용하며사용자를배려한이타적인물건이어야함에대한역설이며,물질만능의시대를사는우리시대를향한소중한가르침이다.
〈김윤선의색실누비:손으로빚은마음,세상에단하나뿐인선물〉은색실누비의모든과정과결과물들을보여주는작품집으로손색없으며,또한우리색실누비의역사와특성그리고장인의삶을단단한얼개로구성한전통문화서이기도하다.책을기획한다홍치마는한국의전통문화에대한특별한관심으로관련작업들을지속적으로진행해오고있다.글을쓴저자와촬영에참여한사진가역시관련분야에서오래도록작업해온이분야의전문가들이다.작가의색실누비와하나된깊이있는글과섬세한사진작업그리고격조있는디자인으로전하는색실누비의세계가더욱깊고강한울림으로다가서는이유이다.
〈김윤선의색실누비:손으로빚은마음,세상에단하나뿐인선물〉은또한우리시대장인을발굴하고지원하고자하는바람도함께담겼다.책을기획한다홍치마는전통문화와장인들의삶에주목하며장인들과의작품세계를담은기획물을준비해왔다.이번책도그중하나로다홍치마가기획한‘우리시대장인의발견’시리즈의첫번째책이다.또다른김윤선을찾아분주히작업중인다음결과물역시뒤를이어선보일예정이다.우리시대장인을찾아나서는다홍치마의새로운작업들이더해갈수록우리전통문화의살도더욱튼실해질것이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