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떡 (양장)

눈떡 (양장)

$16.00
Description
“잊어버리면 안 될,
우리들의 슬픈 옛날 이야기.”
우리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아주 슬픈 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그 옛날 일을, 벌써 잊었는지 모릅니다.
전쟁 속 한 가정의 불행을 통해, 전쟁의 잔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지금은 평화롭기에 잊고 사는 것들을 말이죠.

저자

김유강

저자:김유강
홍익대학교,동대학원에서애니메이션을전공했어요.어려서부터그림을좋아했거든요.
운이좋게도애니메이션회사에서감독으로일할수있었고
<뽀로로>,<로보카폴리>,<용감한소방차레이>,<라바>등에참여했어요.
지금은1인출판사‘오올’을운영하며직접그림책을창작하고출판까지하고있지요.
그동안<마음여행>,<마음정원>,<뿌쑝뿌쑝우주여행>,<스트레스티라노>,<아무도사랑안해>,<뾰족이,안뾰족이>,<욕>등을출간했는데요,
앞으로도꾸준히재미있는이야기를통해인사드리도록하겠습니다.

출판사 서평

“전쟁의본질은폭력.
사람을죽이고,사람이죽는것.“

우리는살면서많은전쟁이야기를읽고,듣습니다.아주흥미미진진한이야기들이죠.그속에는영웅이있고,영웅담이있습니다.하지만몇몇의영웅들의이야기로만거대한전쟁을바라보다보면,그아래무수히많은불행들에관심을기울이지않죠.영웅이아닌,그래서힘이없는평범한사람들은이거대한흐름에휩쓸려당연하듯불행을맞이합니다.어쩌면누구는그불행을희생이라말할수도있습니다.하지만불가피한희생이라할지라도불행의본질이바뀌지는않습니다.

“지금은잊어버린옛날이야기”

지금은평화의시대입니다.‘전쟁’이라는말은그저이미지로존재할뿐,구체적경험으로는존재하지않는시대죠.그래서어쩌면우리는이‘전쟁’이라는말을너무나쉽게이야기하는지모릅니다.전쟁의참혹성보다는,미화된선정성에익숙해져이데올로기나가치관의충돌로만인식하고있는지모르죠.하지만그리오래되지않은옛날에우리도이잔인한흐름에맞닥뜨린적이있습니다.그시대에살았던우리의전세대들은맨몸으로이가혹한불행에휩쓸려고통받았죠.아버지와어머니가죽고,형제들이다쳤으며자신또한상처받았습니다.하지만이제시간이흘려평화가당연시된이시대에는전쟁이라는단어가그저희미한기억,굳이알고싶지않은역사적사건정도로인식되고있는듯합니다.하지만과거는미래가되기도하죠.전쟁의아픔을잊는순간,너무나쉽게전쟁이찾아오기도합니다.

“개인의삶으로바라본전쟁”

이책에서주인공은전쟁영웅이아닙니다.전장에나가멋지게싸우는전사또한아니죠.그저우리주변에있을법한나와나의형제,부모입니다.가족들의안전이전부인사람들이죠.그들에게전쟁은어떤의미일까요?나의전부를뺏어가는괴물이아닐까요?물론전쟁을개인의관점으로만볼수는없습니다.개인은거대한조직이나국가를구성하는일원이기에거시적으로바라볼필요는분명있습니다.하지만그속에서전부를잃어야하는개인의관점은절대무시되지않아야할것입니다.이책은바로이관점에초점을맞추고있습니다.절제된문장과아름다운이미지를통해역설적으로전쟁의잔인함을표현하고있죠.슬프고마음이아팠던과거우리의이야기를이미지로형상화시켜많은생각을하게하는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