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누렁이 러비 피트 (양장본 Hardcover)

내 이름은 누렁이 러비 피트 (양장본 Hardcover)

$15.13
Description
단편 소설의 귀재 오 헨리!
오 헨리의 손끝에서 탄생한 《누렁이의 회고록》을 그림책으로 만나다!
나는 태어난 날짜나 장소, 혈통도 모른 채 누렁이로 태어났어요. 어느 날, 나는 뚱뚱한 아줌마에게 팔려 갔어요. 아줌마는 나를 예뻐해 줬지만 나는 새장에 갇힌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는 아저씨도 있었는데 아저씨에게서는 아주 좋은 냄새가 났어요. 나에 대한 아줌마의 사랑은 금세 시들해졌고, 나는 ‘아파트에서 사는 개’가 되어 하루 종일 가만히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모든 게 달랐어요. 눈이 내렸거든요. 내가 본 첫 번째 눈이에요! 아저씨와 산책할 때 나는 아저씨를 따라 했어요. 그리고 아저씨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노력했어요. 아저씨와 나, 둘이라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아저씨에게 전달될까요? 아저씨와 나는 함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누리과정 > 사회관계> 사회에 관심 가지기
초등 국어> 국어 > 2학년 2학기 >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읽기 > 1-2학년 > 인물의 처지, 마음 짐작하기
문학 > 3-4학년 > 인물, 사건, 배경/ 이어질 내용 상상하기
문학 > 5-6학년 > 작품 속 세계와 현실 세계의 비교
저자

친치아길리아노

(O.Henry,1862-1910)
미국을대표하는단편소설작가로본명은윌리엄시드니포터(WilliamSydneyPorter)입니다.어려서어머니를잃고고모가운영하는학교에서교육을받으며글쓰기와그림을배웠습니다.1882년고향인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텍사스주로이주하면서목장관리,제도사,은행원등의여러직업을경험했습니다.1894년오스틴에서주간유머잡지〈구르는돌〉을창간했으며,〈휴스턴포스트〉의기자로도활동했습니다.1902년뉴욕으로이주한뒤왕성한창작활동을했는데,1904년《양배추와왕들》을시작으로《사백만》,《잘손질된램프》,《서부의마음》등의단편집을발표하며인기작가로발돋움합니다.그는화려한대도시에서힘든삶을살아가는사람들의현실과낭만을절묘하게그려내며당시는물론지금도독자들에게큰사랑을받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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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개와사람의신실하고끈끈한우정이야기
‘누렁이’는언제어디서어떻게태어났는지모르는잡종견입니다.처음에는온전한이름조차없었지요.그냥길거리에서흔히보이는아무것도아닌존재였습니다.그러다어느아줌마네집으로팔려가는데아줌마는누렁이에게‘러비’라는이름을지어줍니다.‘러브’에서가지고온,아주머니의과한사랑이담뿍담긴이름입니다.아줌마는누렁이를지나치게예뻐하더니금세시들해지고맙니다.누렁이는본성을억누른채‘아파트에사는개’로살아갑니다.고양이를쫓고주둥이로땅을파는것은꿈속에서나할뿐이었지요.
집에는주인아저씨도있는데주인아저씨의삶도누렁이와별반다를바없었습니다.누렁이도,주인아저씨도아주머니의무관심속에서하루하루를‘숲속에버려진강아지’처럼살고있었지요.그러다첫눈이내리던날,누렁이는용기를내어주인아저씨에게외칩니다.물론둘은말이통하지않지만,마음이통했던것일까요?주인아저씨는누렁이가이끄는술집으로가서맛있는음식을먹으며누렁이와함께즐거운시간을보냅니다.그리고주인아저씨는누렁이의목줄을풀어줍니다.둘은집으로돌아가지않고,로키산맥으로떠나며새로운시작을함께하고자하지요.또한주인아저씨는누렁이에게‘피트’라는멋진이름도지어줍니다.마침내누렁이의마음을이해하며하나의인격체로보는사람을만난것입니다!이처럼누렁이가러비에서피트란이름을갖기까지의여정을통해아이들은진정한교감의중요성과종을초월한끈끈한우정에대해생각하게될것입니다.

사랑가득한보살핌이필요해요
반려동물을키우는가구수가600만을넘어서고있습니다.반면유기견,유기묘의수도나날이늘어가고있습니다.책속아주머니처럼순간적인이끌림에반려동물을데려온다음,방치하거나심지어버리는경우가허다하지요.특히아이들은산책시키기,목욕시키기등의보살핌을생각하기보다는친구네가키우니까,단순히귀여워서반려동물을키우고싶어합니다.사람도동물도순간적인관심이아닌,지속적인사랑과꾸준한보살핌이필요합니다.아이들에게책임있는사랑에대해알려주기에더없이좋은그림책이될것입니다.

아름다운그림으로다시태어난《누렁이의회고록》
오헨리는미국문학사에서빼놓을수없는작가이자,독보적인단편소설작가로손꼽히는인물입니다.보통사람들의삶과애환을독특한유머와반전있는결말로그려내는것으로유명하지요.이책은오헨리의단편소설중《누렁이의회고록》을아이와함께읽을수있도록그림책형식으로만들었습니다.《누렁이의회고록》은오헨리가1906년에발표한《사백만》에수록된이야기로,당시뉴욕을배경으로하고있습니다.마치그때로돌아간것만같은,이탈리아의유명작가친치아길리아노의그림이글을더욱풍성하게해줍니다.아이들은누렁이의귀여운모습과입담에빠져들고,이내누렁이의마음을헤아리게될것입니다.어렵게만느껴지는세계문학을그림과함께보고싶거나,오헨리의작품을그림과함께경험하고싶은분,아이에게문학적탐구심을채워줄책을찾는분께《내이름은누렁이러비피트》를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