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쿠로베 (양장)

힘내, 쿠로베 (양장)

$15.00
Description
마음으로 소통하는 아이와 개
‘쿠로베’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집에 있었다. 나는 쿠로베랑 자주 산책을 간다. 오늘도 여느 날과 같이 산책을 나간다. 산책길은 매번 같지만 똑같지 않다. 오늘은 또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주인공 아이는 아마도 태어났을 때부터 까만 개 쿠로베와 함께했을 것입니다. 때로는 친형처럼 때로는 동생처럼 함께했던 시간만큼 둘 사이의 믿음은 굳건하겠지요.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로 가득한 아이와 쿠로베는 새로운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 갑니다. 소박하지만 소중한 산책길이 지금 시작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누리과정 >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누리과정 >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누리과정 > 예술경험 >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누리과정 > 의사소통 > 주변의 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하기를 즐긴다
누리과정 > 의사소통 > 자신의 경험, 느낌, 생각을 말한다
초등 국어 > 읽기 > 1-2학년 > 인물의 처지, 마음 짐작하기

저자

후쿠다이와오

1950년일본오카야마현에서태어났습니다.따뜻하고편안한그림으로많은어린이들에게사랑을받아왔습니다.『덜커덩덜컹』으로일본그림책상을받았습니다.우리나라에출간된작품으로는『방귀만세』,『난형이니까』,『내맘도모르면서』,『다함께응가해요』,『변기에앉으면응가가쑹!』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소박하지만아주특별한둘만의산책

내가태어나기전부터우리집에개가있었다면어떤느낌일까요?주인공아이는나보다나이많은개쿠로베와함께삽니다.쿠로베를산책시키는일은아이의몫이지요.둘은함께산책하면서소박하지만특별한일들을겪습니다.큰개구리때문에깜짝놀라고,쿠로베의큰덩치를무서워하는여자아이를만나기도하고,공원에앉아살랑살랑부는바람을함께맞기도합니다.날마다같은길을가는산책이지만이렇게하루하루가특별한것은쿠로베와아이가매순간을소중하게여기기때문입니다.사실둘은말이필요없습니다.눈빛으로손짓으로오랜시간소통해온덕분입니다.물끄러미서로를바라보며서로를향한깊은신뢰와유대를쌓아가는쿠로베와주인공을보며,아이들은정서적안정감을느끼고사람과동물사이의진정한교감의의미를깨닫게될것입니다.

반려동물기르는누구나공감할만한이야기

우리나라에서반려동물을기르는가족이1,500만을넘었습니다.반려동물을가족으로생각하는사람이늘면서‘펫팸족(pet+family族)’이란신조어가생길정도이지요.주인공아이에게도쿠로베는소중한가족입니다.그래서쿠로베가칭찬받으면기쁘고,쿠로베가놀라면같이놀라고,온힘을다해쿠로베에게힘내라고말합니다.또쿠로베는아이의둘도없는친구입니다.스쳐지나가는작은개를자꾸만뒤돌아보는쿠로베에게질투를느낄만큼아이는쿠로베를좋아합니다.쿠로베가천천히걷는이유는나이가들어서이기도하지만혹아이를배려해서는아닐까요.그리고아이는쿠로베의보호자이기도합니다.쿠로베에대해모르는것이없습니다.아무데서나쉬를하는특성,똥이마려울때하는버릇등어느것하나놓치지않고기억하고아껴줍니다.가족이고친구이고때로는서로의보호자이기도한이이야기는반려동물을기르거나반려동물을기르고싶은누구에게나의미깊게다가갈것입니다.

일본그림책의거장‘후쿠다이와오’의신작

후쿠다이와오는아이들의속마음을잘드러내는작가로유명합니다.아이들의마음을그누구보다세심하게어루만지며많은공감대를불러일으키지요.《힘내,쿠로베》는아이들뿐아니라어른들에게도따뜻하게다가옵니다.얼마든지귀여운강아지를주인공으로할수있었을텐데도후쿠다이와오는나이든까만개를주인공으로세웠습니다.큰덩치에심드렁한표정의쿠로베는매력이넘칩니다.특히보는이에게말을거는듯빤히쳐다보는표지의쿠로베는당장산책이라도데리고나가야할것같습니다.또간결하면서도덤덤한문체와군더더기없는그림은아이와쿠로베의관계에더욱집중하게합니다.많은사랑을받고있는작가의신작답게볼수록빼어난작품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