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GHANISTAN (When Afghans Took a Breath of Freedom: A photojournalist’s journey in the country 2006-
Description
아프가니스탄과 콩고 민주 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에서의 전시 여성인권 문제를 주로 취재해 온 한국의 여성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이 최근 사진집을 펴 냈다. 제목은 영문으로 돼있다. “AFGHANISTAN - When Afghans Took a Breath of Freedom:
A photojournalist’s journey in the country 2006-2007.” 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진으로 남긴 1년간의 기록이다.
이번 사진집은 그가 과거 2008년~2010년 사이 〈카불의 사진사〉〈내 이름은 눈물입니다〉〈정은진의 희망 분투기〉 등 세 권의 에세이집을 발간한 이후 근 12년만의 신간이다.
정은진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1년간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한 바 있다. 이 사진집은 아프간인들의 생활상을 촬영한 수십 만장의 사진 중 필름으로 찍은 사진 약 170장이 수록되어 있다.
정은진이 체류했던 시기는 탈레반이 1차 점령 후 퇴각한 지 5년 후의 기간이다. 1차 집권 당시 탈레반은 이슬람교의 샤리아법을 극단적으로 해석한 칙령으로 공포정치를 실시했었다. 2001년 탈레반이 카불 이남으로 퇴각하면서 아프간인들은 그간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제한적이나마 누릴 수 있었다.
정은진이 본 탈레반 퇴각 5년 후 일상은 아직도 탈레반 폭정의 여파가 남아있기는 했으나 그것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예를들어 남성들은 면도를 할 수 있다던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다리를 보여줄 수 있다던가, 아프간력으로 새해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산에 올라 소풍을 즐기거나 연을 날리는 모습 등이다. 특히 여성들의 변화가 뚜렷했다. 여성들은 시내에서 남자 동행인 없이 삼삼오오 걸어다니거나 젊은 여성들은 부르카가 아닌 히잡을 쓰고 외출한다던지, 여학생들은 히잡과 바지로 된 교복을 입고 등교를 하는 등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정부기관과 국회에 여성들이 진출해 정치 참여를 하고 여성의 날에는 여성부에서 일하는 여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행사도 갖고 다과를 즐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 평범해 보이는 일상들을 동양 여성이 (통역과 동행 하에) 카메라를 들고 아프간의 이곳 저곳을 도보와 차량으로 누비며 1년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정은진의 용기와 사진에 대한 열정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탈레반이 재집권한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다.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은 “아프간인들이 자유를 만끽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촬영한 이 사진들을 세상에 보여줌으로써 자유와 아프간의 여성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언젠가는 이 사진 속 아이들처럼 아프간인들이 웃음을 되찾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책 말미에 개제된 기고문은 올해의 사진상 (POY) 아시아 지역 대표 〈테이 카이 친〉이, 인터뷰 기사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티 데이비스〉가 맡았다.
A photojournalist’s journey in the country 2006-2007.” 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진으로 남긴 1년간의 기록이다.
이번 사진집은 그가 과거 2008년~2010년 사이 〈카불의 사진사〉〈내 이름은 눈물입니다〉〈정은진의 희망 분투기〉 등 세 권의 에세이집을 발간한 이후 근 12년만의 신간이다.
정은진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1년간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한 바 있다. 이 사진집은 아프간인들의 생활상을 촬영한 수십 만장의 사진 중 필름으로 찍은 사진 약 170장이 수록되어 있다.
정은진이 체류했던 시기는 탈레반이 1차 점령 후 퇴각한 지 5년 후의 기간이다. 1차 집권 당시 탈레반은 이슬람교의 샤리아법을 극단적으로 해석한 칙령으로 공포정치를 실시했었다. 2001년 탈레반이 카불 이남으로 퇴각하면서 아프간인들은 그간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제한적이나마 누릴 수 있었다.
정은진이 본 탈레반 퇴각 5년 후 일상은 아직도 탈레반 폭정의 여파가 남아있기는 했으나 그것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예를들어 남성들은 면도를 할 수 있다던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다리를 보여줄 수 있다던가, 아프간력으로 새해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산에 올라 소풍을 즐기거나 연을 날리는 모습 등이다. 특히 여성들의 변화가 뚜렷했다. 여성들은 시내에서 남자 동행인 없이 삼삼오오 걸어다니거나 젊은 여성들은 부르카가 아닌 히잡을 쓰고 외출한다던지, 여학생들은 히잡과 바지로 된 교복을 입고 등교를 하는 등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정부기관과 국회에 여성들이 진출해 정치 참여를 하고 여성의 날에는 여성부에서 일하는 여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행사도 갖고 다과를 즐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 평범해 보이는 일상들을 동양 여성이 (통역과 동행 하에) 카메라를 들고 아프간의 이곳 저곳을 도보와 차량으로 누비며 1년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정은진의 용기와 사진에 대한 열정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탈레반이 재집권한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다.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은 “아프간인들이 자유를 만끽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촬영한 이 사진들을 세상에 보여줌으로써 자유와 아프간의 여성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언젠가는 이 사진 속 아이들처럼 아프간인들이 웃음을 되찾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책 말미에 개제된 기고문은 올해의 사진상 (POY) 아시아 지역 대표 〈테이 카이 친〉이, 인터뷰 기사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티 데이비스〉가 맡았다.
AFGHANISTAN (When Afghans Took a Breath of Freedom: A photojournalist’s journey in the country 2006-
$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