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민 전봉중과 그의 아들 전약용

고창 농민 전봉중과 그의 아들 전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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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창 농민 전봉중과 그의 아들 전약용」은 어떤 의미일까요?
전봉중은 전봉준을, 전약용은 정약용을 따라 한 현재를 살아가는 짝퉁입니다. 전봉중은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에 터를 잡고, 비슷한 이름으로 인해 자신이 마치 현재의 영웅처럼 행동하며 농민 시위를 주도합니다. 실제로는 선뜻 나서기 두려워하죠. 과거 전봉준이 정약용이 현실을 개혁하기 위해 저술한 경세유표를 읽은 후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만큼, 아들의 이름을 약용으로 짓습니다. 전약용은 일류대학교를 나왔지만, 도시의 삶에 지쳐 아버지를 찾아옵니다. 농촌의 삶은 녹녹하지 않았습니다. 전약용은 아버지와 함께 시위 현장에 나서게 됩니다.

1890년대에는 세도정치로 인해 나라가 흔들렸고, 서민들의 삶은 어두웠습니다. 불과 세 마지기만 경작하는 전봉준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될 형편이었지만, 농민들의 요청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지금의 농민들은 어떻게 살까요? 농산물 가격 불안정, 대외시장 개방으로 인해 소득은 도시에 비해 한참 낮습니다. 그로 인해 청년들은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가끔 이상을 좇아 농촌에 온 청년들은 무리한 대출과 사기, 농촌 사회문제 등으로 삶이 무너지고, 자살까지 이어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과거와 현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소설 속 전봉중은 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짝퉁이 진짜가 되어 가는 과정이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이 소설을 통해 농민들의 고된 삶을 이해하고, 그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자

김도훈

1983년부산에서태어나김해에서자랐습니다.창원대학교를졸업하고,사회소설가를꿈꾸고있습니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출판사 서평

왜농민은힘들까요?

농업소득은2인가구이상2023년1,114만원에서2024년957만원으로감소했고,농가소득은도시가구의58.5%수준에그칩니다.더욱이기후변화로인한생산량감소,소득불안정,고령화,농산물수입으로인한가격경쟁력약화,생산비용증가등농민들은많은어려움에직면해있습니다.

농업은1차산업으로모든경제를이루는기반산업입니다.또한,생존에필수적인의,식,주중하나로세계여러나라에서식량안보를지키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대한민국도큰숙제를안은실정입니다.

이책은대한민국의농촌현실을보여주는동시에,농민시위를주도했던녹두장군전봉준이야기와현대의전봉준짝퉁인아버지,귀농한아들의좌충우돌이야기전개는흥미롭게다가옵니다.작가는농민의아픔과현실을다룬딱딱한주제를자연스레풀어냄으로써읽기에불편함이적도록노력했습니다.

농민시위를보면서저들이왜저렇게절박할까싶은의문이듭니다.이책은그들의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창이될것입니다.우리가농민문제에대해인식하고,농민에게희망을줄수있기를간절히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