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펄린 위의 낭독 (김숙현 작품집 | 마이너리티 희곡작가를 위하여)

트램펄린 위의 낭독 (김숙현 작품집 | 마이너리티 희곡작가를 위하여)

$24.16
Description
1969년 월간 『현대문학』을 통해 희곡 「잔영」과 「미스 쥴리」를 발표하며 등단한 저자 김숙현은 1980년 ‘한국희곡문학상’, 1988년 ‘현대문학상’, 2003년 ‘올빛상’, 2017년 ‘이주홍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그녀의 네 번째 작품집으로 주인공 강희주의 오랜 가족 간 갈등을 코로나 팬데믹 패닉 상태에서 풀어나가는 「트램펄린 위의 낭독」 외 5편의 희곡과 17편의 산문, 저자의 불교와의 인연 글 4편, 영화평 12편이 담겨있다.
저자

김숙현

동국대와경남대에서연극영화학과문학으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대문학」에희곡「잔영(殘影)」이추천되고,서울명동예술극장에서장막극〈바벨탑무너지다〉가원로연극인이진순씨의연출로상연됨으로써,문학계와연극계에동시에입문했다.「판소리의극적구조고」,「蔡萬植희곡연구」등의논문발표와함께부경대,경성대,경남대등지에서강사를역임했다.
1990년부산일보사논설위원으로발탁돼2002년정년퇴직까지명칼럼들을발표,세간의화제를불러일으켰다.1996년부산국제영화제(BIFF)창설당시부터20년간집행위원회자문위원직을맡아,명실공히비프의튼실한지주임을자부하고있다.
현재불교신문논설위원으로서「천수천안」란의칼럼을13년째집필하는한편,인문학적감성에바탕을둔영화에세이들을시리즈로발표,중장년팬들로부터조용한반향을일으키고있다.희곡집으로「외줄위의분장사」,「바이올렛왈츠」,「새는동굴에서울지않는다」,「자물쇠는뻐꾸기소리에맡겼다」와칼럼에세이집「가슴에폭탄을품은여자들」,영화에세이집「삶가운데영화가있었다」가있다.
1980년한국희곡작가협회에서수여하는‘한국희곡문학상’과1988년‘제33회현대문학상’을수상했고,2001년‘봉생문화상’을수상했으며,2009년한국여성연극협회에서수여하는‘올빛상’을받았다.현재문학의집회원,한국문인협회회원,국제펜클럽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작가연보
작품연보
언론활동
프롤로그

1부:읽는연극희곡_무(無)에서생기는건무(無)뿐이다
트램펄린(trampoline)위의낭독
나무위에서버스킹
삐삐그리고나
질경이초연가
파손주의보
에트나화산

2부:삶이힘들다면산문을펼치자_희곡작가의산문
실존의길을선택한크누트함순
저널리즘은창작활동의피드백
그날의문인협회방문
김용락희곡작가의생애와작품세계
해로한다는것
펭귄과나
테이프가열어주는놀라운세계
「존가브리엘보크만」과입센
기차여행의낭만
유령위장
생활의깊은천착(穿鑿)끝에다다른삶의본질
지랄총량의법칙
술찌
마리아칼라스의〈마스터클래스〉
뽑혀진수선화
기억상자가있는누실
보디가드와연극보기

3부:불연(佛緣)과개안(開眼)_50여년글쓰기정진
문자포교의열망
식탁과산사순례사이
나한상의위로
시념인(時念人)과의인

4부:스크린너머_ 삶가운데영화가있었다
작가적야망과진실
사람과사람사이,벽너머에존재하는소중한순간들
생명에대한윤리적관점과인간존재의엄중함
늙어감과잊힘에대한두려움
고요한인생
무지의예기치못한미덕
‘환상의빛’에홀린사람들
두예술가의특별한우정
매일매일을연애감정으로살아낸다는일
감옥에서써낸‘로마의휴일’
황량하고척박하며길없는길을걷는린포체
말모이비밀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