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불투명한 현재를 건너, 새로운 세계로)

브릿지 (불투명한 현재를 건너, 새로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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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뉴헤이븐의 이방인을 구원해 준, 단단하고 활기찬 스무 살 친구들 이야기. 이 우정을 통해 저자는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현재에 연결하고, 새로운 다른 세계를 기꺼이 발견하면서 성장한다. 채식주의, 세계 속 한국인의 정체성, 다양성과 문화 감수성, 연령에 따른 삶의 방식과 정상 가족 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서로에게 삶을 내어 주는 법을 배우며 더 넉넉하고 깊어져 돌아온 저자의 기록은 독자에게도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브릿지가 될 것이다.
저자

심연수

다양한사회와문화에서만난사람들과나눈경험을기록하기를좋아한다.대학에서저널리즘을,대학원에서한국학과동아시아학을공부했다.20대엔대학생기독단체에서일했고30대엔대학원공부중미국으로가게되면서글쓰기및전공과관련된(돈안되는)일을닥치는대로했다.40대에싱가포르로이주한뒤글로벌IT회사의한국어AI애널리스트및미디어카피에디터를잠시거쳐현재한국에서프리랜서로글과관련된여러일을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아무것도아닌존재로
첫번째브릿지|북부미시간에서온소녀
두번째브릿지|진짜코스모폴리탄
세번째브릿지|가장보통의친구
네번째브릿지|나의구원자,나의멍페이,나의명희
다섯번째브릿지|사랑은사랑일뿐
나가는글|한사람이여는세계
이책에실린사진들

출판사 서평

“서른다섯,낯선곳에서나는방향을잃었다.”
예일의도시뉴헤이븐.도시전체가캠퍼스나다름없지만,모든주민이예일대학생이나교직원인것은아니다.서른다섯이라는애매한나이에,‘동반인’비자로‘당분간’뉴헤이븐주민이된저자는미국이라는나라에적응하기위해분투하지만,“다른사람이주인공이되어펼쳐가는멋진서사의가장마지막장에짧게붙어있는부록같은삶”을확인할때마다메말라갔다.

“그때였다.친구들이내삶에들어온게.”
영어가모국어가아닌지역에서온사람들과튜터로지원한학부생들을연결시켜주는예일의브릿지ESL(EnglishasaSecondLanguage)프로그램을통해만난새로운친구들은채식주의,인종차별,문화전유,사회적소수자등에대한편견에지지않고서로의삶을긍정해주었으며,이친구들을통해저자는과거의자신과화해하고불투명한현재를건너새로운미래를바라보게되었다.그리고이빛나는친구들과보낸시간들을소셜미디어에기록하고주변에소개하기시작했다.

“편견도,망설임도없이.”
팸은채식주의자를환영하고함께즐기는방식을찾아내게해주었다.스텔라는세계속의한국인이어떤모습일수있는지보여주었다.알리사는문화다양성과문화전유에대해질문을던지게해주었다.멍페이와로비는미처상상하지못했던또다른세계를열어보여주었다.자유롭고명석한스무살의친구들은‘뉴헤이븐의위기의주부이자백수’에게기꺼이다가와귀를기울였다.

나를바꾼‘단한명’들의이야기
열심히고군분투했지만실패에가깝다고자평했던미국에서의삶이,저자자신에게새로운기회였을뿐아니라스무살친구들에게도소중한행운이되었다는사실은저자자신에게주어졌던소중한행운을돌아보게했다.이미곁에있어서몰라보았던그행운은다시금미래를향해나아갈원동력이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