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내와 진실한 참을 새기니
봄에 꽃잎이 열리고 운명은 내 안에 있었다.”
_ 김동심
봄에 꽃잎이 열리고 운명은 내 안에 있었다.”
_ 김동심
시인 김동심은 그동안 자연과 어우러진 서정성 깊은 시를 꾸준히 써왔다.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 자연의 진리 등 소박하지만 놓치기 쉬운 일상을 아름다운 시어로 담담히 풀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5번째 시집 《설국 雪菊》에도 인생을 관조하며 느낀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서정성이 깊은 시들이 담겨 있다. 시의 시어는 무겁지 않지만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읽을수록 향기가 난다. 단어의 유희가 겸손하면서도 날카롭고, 아름다우면서도 논리적이지만, 한국인 고유의 서정성이 깊이 녹아들어 있다.
시집의 표지 및 본문 속 그림은 중견 작가인 김상렬 화가의 작품이다.
“그대는 어찌하여 봄 여름 가을
하늘만 보시다 낙엽 진 산속에 홀로
노란 꽃을 피우십니까?
따뜻한 봄 꽃들과 함께 피우는 것도 잊고
애끓인 기다림 너무 길고 서러워
엄동설한 설국이 되었네…
그 고통의 세월 나 아오니
눈 속에 핀 설국 더 빛나고 고귀해
코끝 찡한 솔 향기 품는 그 인내
가슴속 깊이 날 울리는 설국
그대 생은 나의 혼이었노라”
- 설국
이번 5번째 시집 《설국 雪菊》에도 인생을 관조하며 느낀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서정성이 깊은 시들이 담겨 있다. 시의 시어는 무겁지 않지만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읽을수록 향기가 난다. 단어의 유희가 겸손하면서도 날카롭고, 아름다우면서도 논리적이지만, 한국인 고유의 서정성이 깊이 녹아들어 있다.
시집의 표지 및 본문 속 그림은 중견 작가인 김상렬 화가의 작품이다.
“그대는 어찌하여 봄 여름 가을
하늘만 보시다 낙엽 진 산속에 홀로
노란 꽃을 피우십니까?
따뜻한 봄 꽃들과 함께 피우는 것도 잊고
애끓인 기다림 너무 길고 서러워
엄동설한 설국이 되었네…
그 고통의 세월 나 아오니
눈 속에 핀 설국 더 빛나고 고귀해
코끝 찡한 솔 향기 품는 그 인내
가슴속 깊이 날 울리는 설국
그대 생은 나의 혼이었노라”
- 설국
설국 : 김동심 시선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