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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지음
경기도양평에서태어났다.2006년도에한라일보신춘문예에시『개성집』이당선되었고,2008년에는계간문예지[시와시학]에서시『송현상회』로신인상을받으며,먼저시인으로활동을했다.2011년에는동화『산골친구미르』가세계산림의해동화부문대상을수상했고,그때부터현재까지다수의장편동화와청소년판타지소설을집필중에있다.2014년에는장편소설『불멸의꽃』이제2회직지소설문학상대상을수상한후이듬해에는이책이세종나눔도서로선정되었다.현재,많은시와소설을지면에발표하며전업작가로활동하고있는그녀는,이땅에청년들과소외된어린이와청소년,그리고성인약자들의삶을위로하고응원하는작품을집필중이다.남산도서관[예비작가교실]과서울관할고등학교문예반문학전문강사로도활동하고있고,2016년과2017년에는유망[신예작가로]선정되어작가의작품이다뤄지기도했다.저서로는고려장편소설『불멸의꽃』,개인시집『빈곳』,두번째시집개정판『화석이된날들』과산림청에서제작한동화E-book:『산골친구미르』가있고,고려역사장편소설『불멸의꽃』,그리고역사속에서잡초처럼짓밟히다스러져간민초들의인권을다룬단편소설집『붉은해변』이있고,『김명희시창작법』과그녀의세번째시집『그런데젖은노래는모두누가가져가는걸까』외에도장편소설들과동화가하반기에연이어출간될예정이다.
제1부-화석이된날들경포호서해에서봉합된세상보길도센토유배지에서숨비소리무의도가을,저수지에서북어속도의부산물냅일물난전화석이된날들아주대중증외상센터,이국종교수제2부-귀고리가있는풍경누에개성집첫월급바람,오월킬링필드마중물귀고리가있는풍경진사리요강담쟁이구절초와마가렛대추리1공중풀밭재생제3부-소읍의생태학길덕이네자매금지된장소노파소읍의생태학고장난구역점등수집되지않는것들그사내수.우.미.양.가날품말분청사기누수바늘제4부-시간의그늘시간의그늘빈곳백미러1오래된덩굴배추와장미자명종시계송현상회낮잠어떤봄1여자잠복소붉은잠일기예보잣나무숲시포리
김명희의두번째시집[화석이된날들]/처음출판사2019년도전한국인상소설상을수상한김명희시인.그녀의첫번째시집[빈곳]에이어독자들이그토록기다렸던그녀의두번째시집이드디어나왔다.만십년만이다.눈부신네온사인에가려진생의사각지대.그배후에서외롭고소외된채오늘을살아가는이들을위로해줄[화석이된날들].이번시집은도서출판처음에서심혈을기울여개정판으로다시내놓은시선집이다.시집을펼치면,수채화같은흑백사진들이마음에평온을선사한다.시를쓴그날의메모까지하나하나일기장처럼적혀있는아주특별한시집이다.현대시가지향하는서정의극점을예리하게포착하는시인으로정평이나있는그녀.감성불감증에내몰린현대인들의의표를찌르며파고드는서정시(詩)와다수의소설(小說)은독자들에게꾸준한사랑을받고있다.이번김명희의시집『화석이된날들』속에는인생의낮은기압골을치밀하게미행한문장들이유독눈부시다.아프고쓸쓸한사람들의한과,오늘의절망을미소로견디는당신의옆모습에대한기록.그리고,멀어지는당신의지친등을오래쓰다듬는시인의시선이따뜻하게담겨있다.갈수록부박함이횡행하는요즘,이런때일수록우리는삶의속도를잠시늦춰야한다.아무것도단정할수없는작금에서,마음속환한좌표하나챙겨두고싶다면김명희시집『화석이된날들』을권한다.김명희의두번째시집『화석이된날들』은총4부로구성되어있다.1부「화석이된날들」,2부「귀고리가있는풍경」,3부「소읍의생태학」,4부「시간의그늘」에는기존시집과달리각편마다‘시작메모’를친절하게주석처럼달았다.이렇게한이유는,올가을펴낼‘아무도알려주지않은,김명희의시창작지도법’출간에앞서,시를처음배우는분들에게1차로작은도움을주기위해서다.시를쓰게된배경과시적대상들을어떤각도와거리에서발효시켜시행간에안착시켜야하는지그방법과에피소드들을이번시집에서직접들려준다.김명희시인은이로써독자들에게한발더다가섰다.시를혼자쓰고고뇌하는예비시인들의손을잡고그녀가직접자신의시속으로걸어들어가산책하듯대화한다.김명희시인은외롭고낮은마을에사는이웃들의친구다.그들의아픈곳을용케알고시(詩)로따뜻하게위로한다.이웃과이웃이단절되어냉혹하고차가운이시대.암울하고지친독자들에게신신파스같은위로가될것이기에기대가크다.그리고『화석이된날들』의첫장을넘기는순간,당신은화들짝놀라게된다.거기에는,아주오래전당신이어딘가에서분실한오후마저출렁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