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참 잘 살고 있구나 (김신덕 시집)

너 참 잘 살고 있구나 (김신덕 시집)

$11.98
Description
일상을 스토리텔링으로 노래한 시인
행복한 소통과 힐링의 시를 만나다
시인은 남편과 함께 ‘소울뮤직’이라는 악기점을 운영하며 일상을 음악처럼 아름다운 시어로 풀어내고 있다. 코로나로 101세 되신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96세 되신 어머니를 모시며 출가한 세 따님들과 일상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백세시대에 소통과 힐링의 시로 수놓는 행복한 가정의 삶을 스토리텔링으로 접할 수 있음은 정말 큰 행운이다. 매 시편마다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매력에 빠져들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행복으로 물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김신덕

하남에서태어나서이천원두리에거주함.
피아노조율시인남편과함께「소울뮤직」악기점운영중.
저서:골목시인회공저『시가골목길로내려왔다』,『시를골목길에서줍다』등.

목차

서시
1부사랑이시작될때상대도행복한것
시계12
사랑은주는거래요13
봄을기다리는마음14
봄눈15
잔설16
봄바람17
단비가왔다18
전원생활19
모과차를담그며20
장마비21
그시절이야기22
솔향기마을123
솔향기마을224
채송화가활짝피었습니다25
8월의끝자락26
그낙엽처럼27
어쩌다보니계란두판28
유산균이톡톡30
얼음장위에서도밑에서도31
카랑코애앤비덴스32
느림의미학34
코스모스피어있는길35
나에게시간이있다면36

2부텃밭에꽃이활짝피었어요
더늦기전에38
봄자매39
쑥버무리40
쇠절구울엄마따라왔다41
텃밭에꽃이활짝피었어요42
노인유치원44
김장45
아버지와여름46
장미꽃향기를바람에날리는내동생47
서울이모48
오늘처럼비가내리면49
코스모스50
땀방울에스민사랑52
알밤태몽54
딸아이55
시집가는딸56
행복한세따님들58
애들따라하기59
가족음악회60
코로나사랑61
즐거운가족톡62
감사일기노트63
인생은60부터라지요?64
엄마와딸66
사위들67
마음한켠에늘계신시아버님께68
우리사랑이대로70

3부그때그여름밤이놀러왔다
까치밥72
부모님의고향73
엄마의꽃밭74
95살엄마와똥강아지76
너참잘살고있구나78
엄마의가계부80
엄마의생신83
설날아침86
엄마의밥상88
엄마의봄날89
엄마살던고향은90
봉숭아물들이기92
휠체어에도가을은왔네요93
엄마의주례사94
울아부지백세인생96
아버지의생전장례식98
아버지의자전거가그리운아침100
그때그여름밤이놀러왔다102
가을비내리는밤에104
코스모스피어있는길105
나는엄마딸이에요106
10월의마지막밤을108
아버지따라하기110
아버지에게감사111
나의버킷리스트112

4부봄은이렇게꽃비와함께
빈의자114
택배는바람을타고115
미사리에서린옛추억116
호접란117
두사랑118
큰마을이뤘네요119
햇살에걸린빨래들120
초승달122
흰꽃나도샤프란의나들이123
추억의겨울밤124
소울뮤직,서당개30년125
색소폰앙상블126
2022년,봄은오고있는걸까127
숙제128
늦여름수확복숭아130
뚝방산책132
민들레가족133
찰떡부부134
나팔꽃세자매피어오를때135
세월이흘러도136

5부주님주신가정작은천국일세
교회가는길138
내가사는곳140
예수닮기원합니다141
극동방송선교사142
제자훈련143
명절풍경144
만가지은혜에감사147
감사일기노트148
성탄절새벽송150
주님과함께동행하는동주회모임151
월드비젼152
1959년생돼지들153
환갑여행1154
환갑여행2155
한우물38년156
할슈타트여행157
생명의말씀158
고마운당신께160
발문/스토리텔링으로행복한
소통과힐링의시를펼쳐주는시인/이인환161
후기/나야,수고했어176

출판사 서평

소울뮤직,소울포엠,그리고순수의시인

앞마당의백일홍도코스모스도채송화도올렸다
내아부지를
내자녀를동생과남편을시안에담았다
울엄니얘기를몽창담았다

우리집에꽃이활짝피었다
-‘서시’전문

시에는사람의향내가나고,사람에게는시의향내가난다.‘소통과힐링의시’시리즈를이어가면서시인을만나고시를접할때마다늘경험했던일들이다.
김신덕시인의시를소개하면서또그경험을하게된다.시인은소통과힐링의도구인시를활용해가족의일상을노래하며행복을추구하는모습을그대로보여주고있다.시적기교를따지기전에먼저진솔한삶의표현으로순수의세계를펼쳐주는시인을만날수있다.
시인은남편과함께‘소울뮤직’이라는악기점을운영하고있다.그래서인지시인의시에는‘소통과힐링’으로영혼을정화하는자연그대로의,즉날것그대로의,소울포엠의세계가담겨있다.스토리텔링으로한편의시극처럼펼쳐지는시인의시를읽다보면행복한가정의소소한일상에빠져들게한다.
우리가자연이들려주는음악에빠져드는이유는있는그대로의날것으로다가오기때문이다.그만큼지휘자는힘이들겠지만어디영혼을울리는음악을지휘한다는것이쉬운일이겠는가?한편의시를완성하기위해지휘자로서그만큼공을들인시인의노고가배어있음을느낄수있다.

솔향기마을에중년을풀었네
행복하다자꾸말하면
행복하다기에
라랄라

작은텃밭매일바라보며
사랑한다예쁘구나
틈틈이노래하니
꽃들도신이나서
함박웃음뿜뿜
-‘내가사는곳’에서

시는시를읽는기쁨을주는‘쾌락적기능’과세상을살아가는지혜를주는‘교훈적기능’이있다.쾌락적기능을앞세우면가벼운시가되고,교훈적기능을앞세우면너무무거운시가되어독자들에게외면을받게된다.시인이가장고민하는것이바로이부분이다.어떻게하면시를읽는즐거움과삶의지혜를조화롭게담아조금이라도더많은독자들과함께하는시세계를펼칠것인가?날것그대로의시어를통해두가지기능이잘담겨있는‘내가사는곳’에는소울뮤직으로물든시인의시세계를오롯이느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