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고맙다 했고 나는 안녕이라 했다 :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 추천

엄마는 고맙다 했고 나는 안녕이라 했다 :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 추천

$17.50
Description
1990년대에 MBC-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예능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우정의 무대'의 하이라이트 코너라 할 수 있는
'그리운 어머니'를 기억할 것이다.

저자인 김진태 작가는 전군의 장병들을 울리고 전국의 어머니들을 울렸던 '그리운 어머니'를 집필했고 30여 년을 방송작가로 지내다 고향에 낙향해서 어머니와 함께 살아왔다. '우정의 무대'를 집필하던 20대 청년 시절부터 60세 중년이 된 세월까지 김진태 작가의 화두는 여전히 '엄마'다.

고향에 내려와서 어머니가 살아온 평생의 이야기인 '엄마라고 더 오래 부를걸 그랬어'
를 책으로 엮어 냈고, 이번에는 병상에 누워있는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엮어서
'엄마는 고맙다 했고 나는 안녕이라 했다.'를 펴냈다.

김진태 작가는 엄마의 존재를 "탯줄을 자른 자리에 남은 배꼽처럼 평생 지워지지 않고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엄마의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영양을 받았듯이 탯줄을 끊고 세상 밖에 나왔어도
엄마와는 보이지 않는 탯줄로 이어진 영향을 받는다."고 말하는 김진태 작가는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팔다리에 편마비가 오고 뇌 기능까지 급격히 떨어지고
하루아침에 중환자가 된 엄마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절망과 상실감 때문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매일 삼시세끼 식사를 챙겨 드리고 보살펴 드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입원한 이후로는 엄마에게 내가 아무것도 해드릴 게 없다는 허탈함과 무력감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엄마의 병상에서 엄마와의 추억을 하루하루 써 내려가며 엄마와의 기억을 기록한
'엄마는 고맙다 했고 나는 안녕이라 했다.''는 책 제목은 엄마와 병상에서 나눈 마지막 대화이기도 하다.
저자

김진태

저자:김진태
MBC-TV예능프로그램‘우정의무대’를시작으로방송작가로살아왔고수많은프로그램중에가장기억에남는프로그램도우정의무대이다.그중에서도‘그리운어머니’는처음원고를썼고시청자들의많은사랑을받았던코너라서더욱더각별하다.그리운어머니라서더각별하다.30여년의방송작가생활을정리하고고향으로내려와서그리운어머니와10년을함께살면서엄마의이야기를엮은책‘엄마라고더오래부를걸그랬어’를출간했다.

목차


[여는편지]

1부우리가발라먹은생선같은엄마

생선가시같은
삶은계속되고
인생의갓길
기억냉장고
14살소녀
어머니와새우깡
닭잡던날
영춘화
내삶의밑줄
숨은그림찾기
슬픔의힘
꿀꺽
내가갈까
맞장구와추임새
박치기왕
젖꼭지
흥정의여왕
평상마루
산비둘기
눈물이왜터진건지
엄마의부엌
여름방학
모기장
희망사항
고요하고적막하게

2부엄마의몸에서햇볕냄새가나요

빨래같은엄마
말없는말
만지고싶은것
96번째벚꽃
웃음
아침이슬
바다
사소한즐거움
손이닿지않는등
진통제
사라진다
강변살자
교통사고
개구리소리
측은지심
다시여름
연필
지상렬
김마리아

3부낙원과천국사이의엄마

낙원여인숙
빈침대
불쌍해서그래
일흔즈음
아버지의시계
손이닿지않는등
짜증
먼발치
빈병
극장
틀니
마음
영정사진
갓지은슬픔
맹장같은그리움
황혼
친애하는아버지
유언
임종면회
다음생
채비
꽃다운엄마

[닫는편지]

출판사 서평

엄마는편안함에이르렀나요?
살아가는게사라지는것보다더아픈날엔엄마에게편지를쓰세요.
〈나의아저씨〉박해영작가추천

1990년대에MBC-TV에서인기리에방영되었던예능프로그램'우정의무대'를기억하는시청자라면'우정의무대'의하이라이트코너라할수있는'그리운어머니'를기억할것이다.

저자인김진태작가는전군의장병들을울리고전국의어머니들을울렸던'그리운어머니'를집필했고30여년을방송작가로지내다고향에낙향해서어머니와함께살아왔다.'우정의무대'를집필하던20대청년시절부터60세중년이된세월까지김진태작가의화두는여전히'엄마'다.

고향에내려와서어머니가살아온평생의이야기인'엄마라고더오래부를걸그랬어'를책으로엮어냈고,이번에는병상에누워있는엄마에게보내는편지를엮어서'엄마는고맙다했고나는안녕이라했다.'를펴냈다.

김진태작가는엄마의존재를"탯줄을자른자리에남은배꼽처럼평생지워지지않고지니고살아가야하는존재"라고말한다.

"엄마의뱃속에서탯줄을통해영양을받았듯이탯줄을끊고세상밖에나왔어도엄마와는보이지않는탯줄로이어진영향을받는다."고말하는김진태작가는뇌경색으로쓰러져서팔다리에편마비가오고뇌기능까지급격히떨어지고하루아침에중환자가된엄마에게아무것도해줄수없다는절망과상실감때문에편지를쓰기시작했다고한다.

"매일삼시세끼식사를챙겨드리고보살펴드리다가어느날갑자기입원한이후로는엄마에게내가아무것도해드릴게없다는허탈함과무력감에편지를쓰기시작했어요."

엄마의병상에서엄마와의추억을하루하루써내려가며엄마와의기억을기록한'엄마는고맙다했고나는안녕이라했다.''는책제목은엄마와병상에서나눈마지막대화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