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 (생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박경수의 아침저널> 생생 코멘터리 |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되짚는 치열한 정치 인터뷰 아카이브)

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 (생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박경수의 아침저널> 생생 코멘터리 |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되짚는 치열한 정치 인터뷰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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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매일 정치권의 핫 이슈를 다루는
생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앵커 박경수가 들려주는
치열한 아침의 이야기들
2022년 6월 1일(지방선거일) 아침, 클로징 음악은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에 나오는 노래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 2020년 5월4일 첫 방송 당시 클로징 음악을 똑같이 들으며 〈박경수의 아침저널〉은 막을 내렸다. 그렇게 정든 청취자들에게 작별을 고한 뒤 29년 언론인 생활을 마감한 앵커 박경수가 다시 〈박경수의 아침저널〉 청취자들에게 돌아왔다. 이번에는 방송이 아닌 글로⋯.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의 노래 가사처럼 ‘길 없는 곳에서 어둠을 밝혀보려는 꿈’이 담긴 글들이다.
“청취자 여러분! 박경수입니다”라는 오프닝 멘트로 시작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아침 생방송을 함께한 정치인 법조인 지방자치단체장 등 인터뷰이들과의 각별한 인연, 마음에 남은 인터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 뉴스와 인물들에 대한 코멘트로 대한민국 정치 이슈의 한가운데 있었던 순간들을 돌아본다.
특히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고비마다 여론의 변곡점이 됐던 정치 인터뷰와 관련 기사들을 되짚음으로써 보기 드문 시사프로그램의 ‘아카이브’라는 추천평을 받았다.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앵커로서 대한민국 정치구도의 변화에 따라 정치적 시련을 겪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작금의 언론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언론의 자유’를 위해 애쓰는 언론인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마치 한 편의 생방송 프로그램처럼 구성한 이 책의 말미에는 ‘뒤풀이 조찬 회동’이라는 제목의 부록이 붙어 있는데, 방송 당시 메인 작가와 아침 시간 단골 패널들이 치열했던 아침 스튜디오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

박경수

1967년서울마포에서태어났다.마포토박이로신석초등학교,수도중학교,환일고등학교를거쳐연세대(85학번)재학시절1987년6월민주항쟁에참여했다.1994년BBS불교방송기자로입사해보도국법조팀장,사회부장,정치외교부장,보도국장등을거쳐2022년퇴사하기까지29년동안언론인으로활동했다.2002년민주당대선후보경선당시노무현후보를집중취재했고2004년~2006년참여정부청와대를출입했으며2013년~2014년(시즌Ⅰ),2020년~2022년(시즌Ⅱ)시사프로그램〈박경수의아침저널〉앵커를맡았다.특히2021년2월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후보경선토론회를진행했다.남북간화해협력과언론의자유를화두로다수의칼럼을남겼다.BBS재직시한양대언론정보대학원에서언론학석사학위를받았다.퇴사한뒤지금은대학으로자리를옮겨학교법인본부장(강릉영동대학산학협력중점교수)로일하고있다.

목차

오프닝_독자여러분,안녕하세요!박경수입니다.

1부아침의눈
춘천좌천
크리스마스의조계사농성
‘유사보도’란무엇인가
봄내골에서의2년
국립현충원에안장된두분의위패

2부다시아침의마음으로
시즌Ⅱ‘비긴어게인BeginAgain’
지성의세계에한걸음더
박원순서울시장과의마지막인터뷰
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경선토론회와뉴스메이커
국민의힘경선을가른오세훈후보인터뷰
힘내라,시즌Ⅱ
29년간의언론인생활을마감하며

3부아침의인물들
유은혜김근태재단이사장
우상호국회의원
고故노무현전대통령
배금자변호사
강일원전헌법재판관
배종찬여론조사전문가
성한용한겨레신문선임기자
박지원전국정원장
박홍섭전마포구청장

4부여명의인터뷰
박종철열사3주기를앞두고_최환변호사(전서울지검공안부장)
고故김근태선생을추모하며_고인의딸병민씨

5부새벽의글모음
한ㆍ베트남양국동질감가슴에새겨
첫걸음을내디딘법조취재200일
가을의화두,유러피언드림
트위터와사찰査察
김훈선생과잠두봉蠶頭峯의눈물
“어둠은빛을이길수없다.”
닉슨과트럼프그리고한반도
금강산金剛山의추억
가짜뉴스와언론의자유

클로징_이제‘새로운길’에서만나요

부록:뒤풀이조찬회동
〈박경수의아침저널〉,이렇게만들어졌다_김세희
시사와문화의콜라보레이션,〈박경수의아침저널〉이니까!_이정수
부드러운소통의조정력‘박경수리더십’이필요한때_김홍국

출판사 서평

생방송라디오의치열한아침풍경속에서
대한민국지난10년의정치흐름을읽는다

자신의이름을내걸고하는라디오방송프로그램,그것도시사프로그램이라면매일매일긴장과격정의순간을보내게된다.출연섭외,사전조율,스튜디오에서의실제인터뷰,그리고그내용이전파를탄후방송내용이여기저기로퍼져나가면서그영향력과후폭풍을고스란히겪게된다.대한민국정치현장의격동속에서실시간방송이만들어내는사회적공기에직접관여하고그여파를직접체감하는흥미진진하고도막중한자리다.시사프로그램앵커로서아침생방송라디오를진행한만4년여의시간을개인적인서사와결합하여자신의인생여정에서주요한이정표가된아침생방송프로그램의의미를톺아보고사적으로나공적으로새로운시작의포문을열책을직접기획하고집필하여세상에내놓았다.

“청취자여러분,안녕하세요!박경수입니다”
책의도입부는마치영화의첫장면처럼기차를타고춘천역에도착한어느초겨울의을씨년스러운풍경을묘사하며시작된다.〈박경수의아침저널〉을시작한지20개월만에진행자자리에서물러나게되고마침내지방사로발령받기까지의사연은매우간략하게언급되고있지만,박근혜정권초기부터세월호참사와2014년지방선거를관통하는시간동안그가방송사내외부에서어떤관심와압박을받았을지는어렵지않게짐작해볼수있다.방송통신위원회가‘유사보도’프로그램으로지목한방송프로그램의진행자로서그는방송에서하차하고지방사로좌천되는시련을겪어야했다.그러나코로나가극심해지기시작한2020년5월,그는다시〈박경수의아침저널〉을되찾게된다.대한민국정치변화가방송사뉴스룸에도영향을미쳐그는TV와라디오뉴스를총괄하며아침생방송시사프로그램진행까지맡게되었다.그로부터2022년6월최종적으로생방송스튜디오를떠나기까지매일아침의분투가이어졌다.이제그는‘가짜뉴스’논란에언론인들의어깨가움츠러든현시점에우려가득한눈으로대한민국언론이처한현실을바라본다.

2022년대통령선거와지방선거를되짚는치열한정치인터뷰아카이브
5년6개월만에돌아온스튜디오에서그는코로나시기의어려움속에서도화제의인터뷰를쏟아내기시작한다.고박원순시장과의마지막인터뷰,이어지는서울시장보궐선거기간동안〈박경수의아침저널〉인터뷰내용이속속타언론에인용보도되며영향력이커지면서더불어민주당의서울시장후보경선토론회가박경수앵커의진행으로BBS라디오와유튜브생방송으로중계되기도했다.국민의힘서울시장후보들은릴레이인터뷰를이어갔고,수많은매체가〈박경수의아침저널〉인터뷰를받아쓰며오세훈-나경원후보간뜨거운경쟁분위기를전했다.하지만정치의바람이다시그의뉴스룸에어두운그림자를드리운다.민주당대선후보경선을앞두고전격적인인사가발표된것이다.보도국장보직을잃은채로오직청취자와프로그램의힘을믿고〈박경수의아침저널〉을이끌며2022년대통령선거와지방선거까지관통했다.저자는당시영향력있는정치권인사들의단골출연과거기서나온말,그파급력을담담히기술하고있지만독자들은이기록을통해‘정치는말로하는것’라는말을실감할지도모른다.정치인의입에서나오는한마디말이어떻게전파되고민심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를여실히보여주는이기록은정치인뿐만아니라민주사회를함께만들어가는시민모두에게도매우값진것이다.5평남짓한뉴스룸에서여론을읽고또함께만들어나간숨가쁜여정을통과하며쌓은그의공적,사적자산이이렇게정리되었다.다음은그가자신의말을가지고돌아올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