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가브리엘 VS

마르쿠스 가브리엘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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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양성이 존중되는 현대 사회,
타자와 어울려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사람은 누군가와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어울려 살아야 한다. 관계를 맺으려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 사람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야만 한 다. 관계를 맺는 것-이것은 ‘타자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자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인간관계를 경험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관계를 맺고, 대화하 며, 때로는 누군가와 다투기도 한다. 이런 일들을 반복하면서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게 된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그 사람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거나 나쁜 것은 아니다. 누구나 눈코입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듯 상대방의 생각도 그 크기와 깊이가 다른 것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와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 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대유행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 속 사람 들 사이의 차이가 ‘격차’로 나타나고 있다.

《Markus GabrieL VS》는 사람들 사이의 다양한 ‘차이’가 ‘격차’와 ‘분열’이라는 형태로 사회에 드러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끼리 대립해 인간관계까지 변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나’와 생각이나 의견이 다른 ‘타자’와 함께 어울려 살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사회는 ‘나’와 다른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요구되면서 사람들 사이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분열이 계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분열을 막으려면 우리는 ‘나’와 ‘상대’의 ‘다름과 차이’를 발견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그 ‘다름이라는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 진정으로 상대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저자

마르쿠스가브리엘

1980년에태어났다.사상최연소인29세로200년전통을자랑하는독일본대학교UniversityofBonn정교수로취임했다.서양철학전통에뿌리를두고‘새로운실재론’을제창함으로써세계적으로주목받았으며,저서《왜세계는존재하지않는가》는세계적베스트셀러가되었다.또‘신실존주의’,‘새로운계몽’등새로운개념을소개하고,NHKETV〈욕망시대의철학欲望の時代の哲学〉등에출연했다.다른저서로는《왜세계사의시간은거꾸로흐르는가世界史の針が卷き戾るとき》,《지나치게연결된세계의미래つながり過ぎた世界の先に》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편집부의말

제1장나에게‘타자’란무엇인가?
1. 타자와함께살아간다는것
신실존주의의타자성|기존철학은타자를어떻게인식했는가?|우리는정체성에속고있다|타자와어울려살아간다는것

2. 소셜미디어와정체성
소셜미디어는정체성을강요한다|소셜미디어와의존증|소셜미디어를보는올바른태도

3. 타자와분단
분단을극복할때필요한것|타자에대한편견을해소하려면?|정보의비대칭성-아는것이힘

4. 근대발전과타자의의미
동물화와기계화|‘기계화’는인간을어떻게바꿔놓았는가?|왜우리에게‘존엄’이필요한가?

5. 타자를어떻게대해야할까?
‘동조압력’으로바라본타자성|지금필요한것은타자와자신에대한‘허용’|자신과다른관점을받아들이는방법|‘관용’의마음을가질때필요한것

칼럼_미국의현상을어떻게이해할까?

[주석]

제2장우리는‘타자’를어떻게이해할수있을까?
1. 서로이해하는사회를만드는방법
토론과대화의힘|철학자는정치에참여해야하는사람|‘대화할수없는상대’와대화하는법

2. 대화와민주주의그리고정치
중도정치의역할|정치가에게유리한상황은정보를전달하지않는것|얽매이는것을넘어경계를뛰어넘다|타자의처지에서생각하자|‘차이에얽매이지않는정치’로나아가는방법

3. 과학및기술의발전과타자성
자연주의가끼치는영향|이시대를만든것-과학적인세계관|과학과기술은윤리에종속시켜야한다

칼럼_내가생각해본진짜포럼의모습




제3장가족은무엇이고,사랑은무엇인가?
1. 가족과타자의관계성
동일성과차이성의정체성|독이되는부모|미래란다가올또다른‘지금’|부모도부모자격증이필요하다|출생은플러스마이너스제로

2. 자유,사랑,죽음이란?
올바른속박의의미|사회에서‘올바른속박’을실현하는법|사랑하는법을배우다-현대의연애란?
|연애와사랑과질투의본질|‘옳은싸움’이란?|목적없는소통의의미

제4장내감정과마주하기
1. 타자가만드는‘행복’이란?
‘지금,여기’의행복을지키는법|기술의발전은우리를행복하게하는가?|사회적고립과방역정책|고립과행복은양립할수없다

2. 부정적감정에서벗어나기위한처방전
감정이란자신에대한감정이자경고|윤리에도움되는분노|분노와슬픔은어떻게대처해야할까?

제5장종교-윤리-타자의관계
1. 종교는‘구원과대립’중무엇을가져다주었는가?
종교와도덕그리고윤리학의관계|내가‘현재주의’에주목하는이유|윤리학을차세대에전할때필요한것|도덕은‘보편적가치’의원천|철학적으로증명한보편적가치의존재

2. 이타주의와격률의잘못된점
이타주의는왜도덕이될수없는가|칸트의잘못은무엇이었을까?

3. 타자론의맥락에서보는인간의조건은무엇인가?
타자도인간이다|우리가할수있는일|‘무지의지’를넘어설때필요한것

맺음말

출판사 서평

신실존주의에서말하는〈타자〉란무엇인가?
-타자가없으면우리는존재할수없다
이책의저자인마르쿠스가브리엘은책속에서‘타자가없으면우리는존재할수없다’라는말로‘타자’와의‘관계’를설명하며,기존철학에서는타자를잘못인식해왔다고지적한다.또,‘현대인은타자와자기의관계를매우왜곡된형태로인식한다’라고역설했다.
그는앞서다른책에서‘인간은어떤의미에서함께집을짓는꿀벌같은존재’라고말했다.이말은타자성이철학적인의미에서근본적으로서로어떻게연결되느냐를나타낸말이기도하다.그러므로우리는개인으로먼저존재한다음에인간이좋아져서인간관계를맺는것이아닌,‘인간의기질’이라는가장근원적인수준에서부터타자없이는살아갈수없는존재라는것이그의주장이다.우리는이렇게항상‘나’와다른존재인‘타자’와함께사는것을강요당한다.
신실존주의에서타자와의관계를말할때빼놓을수없는것은‘존엄’이다.‘존엄’에는타자의인간성을인정한다는태도가포함되어있다.그러나현대사회는점점더존엄을경시하는방향으로가고있다.그의주장대로우리는타자가없으면혼자존재할수없다.함께어울려살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타자와의관계가더깊어질수있는지그리고존엄에대해서고민해볼수있을것이다.
세계가주목하는철학계의기수인마르쿠스가브리엘이주장하는‘새로운실제론’에서본‘타자’란어떤존재인가.그리고우리는알수없는타자와함께우리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MarkusGabrieLVS》는서로알수없는타자와함께우리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에대한새로운해결책을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