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에 고이는 물빛 (은희란 시조집)

여백에 고이는 물빛 (은희란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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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 시조시인, 시낭송가로 잘 알려진 은희란 시인이 2023년 여름의 길목에서 두 번째 시집 『여백에 고이는 물빛』(제1시조집)을 발간했다. 은 시인은 《제3의문학》으로 등단하여 2021년 『내 언젠가 그대를 만나』라는 시집을 발간하여 알려졌으며, 한국시조협회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조 창작 활동을 하는 외에도 시낭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우리춤지도사, 효지도사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은 시인은 첫 시조집에 80편의 작품을 정선하여 싣고 있다. 첫 시조집이지만 견실한 작품들이며 특히 깔끔하게 쓴 단시조가 많고, 연시조의 경우에도 세 수를 넘지 않는 시조여서 청자(聽者)는 지루함이나 난해함 없이 신선감 있는 작품감상이 가능할 것이다. 시집의 구성은 제1장 여백의 윤슬, 제2장 청보리밭, 제3장 수면에 지은 집, 제4장 목마른 강물로 되어 있다.
저자

은희란

은희란은시인·시조시인·시낭송가로알려져있다.《제3의문학》시부문추천완료(신인상)등단하여,한국시조협회·대전문인협회신인작품상,대전대덕시낭송대회금상,한국인터넷문학상을받았다.한국시조협회·대전문인협회·대전시조시인협회등에서작품활동을하고있으며,효지도사·우리춤지도사·시낭송지도사이다.현재한국낭송문학협회회장을맡고있다.발간저서에는,시집『내언젠가그대를만나』(2021)와시조집『여백에고이는물빛』(2023)이있다.

목차

시인의말005

제1장ㆍ여백의윤슬
쉼013
윤슬014
행복015
초승달016
유년의집017
여여如如018
목련019
갈바람020
사진021
우리집022
봄날023
난꽃024
마중물025
세방낙조가는길026
후회027
노년의해후028
꽃길029
담쟁이030
유품031
민들레꽃씨032

제2장ㆍ청보리밭
덩굴장미035
녹색비036
시037
청보리밭038
이슬039
벚꽃040
봄입덧041
한몸042
꽃샘추위043
족두리꽃044
아이리스붓꽃045
백일홍046
이끼047
만월048
만리향049
배꽃050
낮051
할미꽃052
낙화053
가을054
순응055

제3장ㆍ수면에지은집
수중나무059
촛불060
홍매화061
수해062
비오는날063
이순064
몽돌065
호수066
비움067
촛대바위068
백두산천지069
향일암070
돛071
이슬과거미072
제비꽃073
거울074
금계국075
수원화성076
낮달맞이꽃077
낙화2078
노을079

제4장ㆍ목마른강물
사월의꽃083
세한도084
기원085
무위자연086
삶087
갈망088
감사089
뒤돌아보니090
욕심의숨바꼭질091
마음경작092
덧나다093
무명용사탑에서094
채석강095
갠지스강096
두더지097
연꽃098
목어099
위안부의생100
현충원101
생명의숲을지켜내자102

평설103

출판사 서평

은시인은시조를즐기고아끼고위하는사람이다.즐겁게창작하고발표하고생활화하는시조시인이다.은시인의시조는흐름이유연하고깔끔하면서도함축성이있게오묘한의미를담아내고있다.고시조의종류들과비교해본다면은시인의시조는황진이의시조와맥이비슷한것같이도느껴진다.
은시인이시조집의제목으로내세운‘여백에고인물빛’은세상으로모여드는물이란생명체와빛이란활력을모티브로평화로운세상,싱싱한생명,상생작용을이어가는인연의빛이떠오른다.가만히읽어보면시시각각달라지는바람이보인다.가만히들어보면악장을넘겨가는세월의음악이들린다.거기흔들리고있는내가바로한송이의꽃이라는존재의식이느껴진다.그리고서로가외로움을털고어울리는조화로운공간에무리지어출렁이는윤슬이한결같음을알게된다.
-박헌오〈평설〉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