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하늘을 담을 수 있는 옹달샘은 얼마나 커야 할까. 그동안 목회를 하며 훌륭한 작품을 발표해 오던 조현곤 시인이 『하늘 담은 옹달샘은 흐르고』란 제목의 칼럼집을 출간한다. ‘옹달샘’은 토끼와 다람쥐가 뛰노는 숲속의 그 옹달샘이 아니라 세상을 담는 작가의 넉넉한 가슴이 아닐까. 그런데 그게 큰 연못이 아니라 옹달샘이다. 작가의 겸허한 마음이 이 제목에 잘 드러나 있다.
새벽에 바라본 세상은 온통 새하얗다. 하지만 이 ‘새하얀’ 새벽의 아름다움은 감상할 사이 없이 우리는 이 눈들을 치워야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조현곤 시인은 이 눈 내린 새벽을 바라보면서 이상과 현실의 벽을 넘나들며 그 감상을 칼럼으로 남긴다.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다.
새벽에 바라본 세상은 온통 새하얗다. 하지만 이 ‘새하얀’ 새벽의 아름다움은 감상할 사이 없이 우리는 이 눈들을 치워야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조현곤 시인은 이 눈 내린 새벽을 바라보면서 이상과 현실의 벽을 넘나들며 그 감상을 칼럼으로 남긴다.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다.
하늘 담은 옹달샘은 흐르고 (생각을 보여주는 안부 칼럼 | 조현곤 칼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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