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510원의 쨍그랑 대모험》에 이어 펼쳐지는 동전들의 환상 케미
가치와 꿈을 쫓는 소중한 여정, 이번엔 해외다!
경제 개념까지 챙기는 스릴 만점 세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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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 뽑기 기계 앞에서 침을 꼴깍 삼키며 무지개 색 탱탱볼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아이, 떨리는 손으로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드르륵 돌린다. 그 동전은 다름 아닌 500원짜리 동전 오롱이! 오늘도 오롱이는 십조 어르신과 함께 멋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친구의 무지개 색 탱탱볼을 잃어버려 마음을 졸이던 아이는 두 동전의 활약 덕분에 무지개 색 탱탱볼을 손에 쥐고 환하게 웃는다. 곧이어 오롱이와 십조 어르신은 어르신의 옛 친구들을 만나러 화폐박물관에도 가고, 네온사인이 켜진 명동의 밤거리를 구경하다 낯선 동전과 맞닥뜨리는데……. 이럴 수가! 난생처음 보는 외국 동전이었다. 그런데 이 동전 입에서 우리말이 술술 나오니 더 놀랄 수밖에.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 오롱이는 낯선 동전이 영 못마땅하다. 처음 본 어르신에게 종알종알 떠들어 대며 은근슬쩍 지식을 뽐내는 데다, 어르신도 친절하기 그지없는 말투와 미소로 대해 주니 둘은 대화가 아주 술술 통하는 모양이다. 이를 지켜보는 오롱이는 괜히 샘이 난다. 같은 해에 태어난 또래라며 오롱이더러 낯선 동전과 친구가 되면 좋겠다는 어르신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낯선 동전에게 딱한 사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어르신은 기꺼이 도와주려 하지만 오롱이는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처음 만난 동전 때문에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에 발을 들여놓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모르는 척할 수는 없는 노릇. 함께 길을 나선 세 동전들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까?
510원의 깜짝 세계 여행 - 이야기나무 9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