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멀고 그늘진 돌 틈 늦게 피는 꽃이 있단다

해는 멀고 그늘진 돌 틈 늦게 피는 꽃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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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해는 멀고 그늘 진 돌 틈 늦게 피는 꽃이 있단다."
할머니가 되어 시를 쓸 때 생의 목적을 찾았고 고단한 삶의 위로를 받았으며 무미한 생활 속에 의미를 얻었다.
할머니는 거울을 보며 스스로를 사랑한다고 다짐하고 척박한 생과 화해하며 무심한 세월을 용서하기로 한다.
외로운 인생여정 팔십의 여울목까지 굽이굽이 걸어오는 동안 속풀이 수다였고, 맘 달래는 주문이었으며,
간절한 기도가 되었던 별나라 시인의 감성시.
저자

별나라

1939년생,전라도익산(이리)출생.
21세에개인병원간호조무사보조로서울생활을시작해천부적패션감각과솜씨로양재기술자로활동하다27세에결혼,자수성가한가부장적제왕남편과장애인아들을포함한3남매를키워낸눈물콧물의삶을희극으로견뎌냄.어린시절부터김소월시와시조수십편을암송하며삶의고달픔을언어로승화시키고존재의의미를추구함.2001년이후수도권내지역백일장에서다수수상하며일기쓰듯혼자시쓰기를이어옴.

목차

1.할머니가시를쓸때/1

할머니가시를쓸때/2
손녀에게/3
늦게피는꽃/4
늙은나이에거울을보면서/5
거울이제법괜찮다고/6
나는나를사랑해/7
인생길/8
촛불/9
인간이란/10
거울/11
뽐내시라,화분/12
나는날고싶다/13
메멘토모리/15
허무한세월/16
교회할매삼총사/17
신발/18
통증전문병원/19
삼차신경통/20
실버카밀다가/22


2.가족/23

사랑/24
결혼/25
인연/26
가족밥상/27
딸마중/28
내딸봉선화야/29
겨울마중/30
술주정/31
가정불화/32
가련한인생아/33
이별/34
그것만은욕심을/35
작은정원가꾸기/36
치매/37
기다리는전화/38
걸지못한전화/39
이쓴술잔을/40
가고싶은곳못가니/41
어머니추도식/42


3.추억과고향/43

고향방문/44
고향을다녀와서/45
친구/46
떡국/47
커피한잔/48
불면의밤/49
박이달린풍경/50
푸드득푸드득/51
인간이기에/52
어항속금붕어/53
흐르다멈추면그만인것을/54
못다핀백합/55
한밤중/56
새벽/57
철거된우리동네/58
망년회/59
옛날아침/60
블랙커피/61
허브아일랜드의야경/62


4.인생의오계절,봄·여름·가을·겨울,신앙/63

입춘/64
부스럭부스럭한줌소망을꺼내라고/65
봄소식/66
봄의가랑비/67
앞산진달래/68
목련/69
분꽃/70
봄꽃도삼일천하/71
꽃가족의곡소리를들었네/73
오월어머니/74
짧은봄날심술부리듯/76
개나리/77
안개꽃/78
꽃비/79
봄은오니까/80
버려진화분/81
임무완성/82
여름이란말/83
아서라,소나기/84
더위도잠시졸고있는여름밤/85
초여름밤/86
여름비/87
여름휴가/88
매미/89
여름바다/90
한여름신열/91
수해방송/92
바다의추억/93
바람이스치고간자리/95
여름끝자락/96
초가을들녘해질무렵/97
낙엽1/98
낙엽2/99
가을/100
제비/101
가을을알려주니/102
코스모스/103
단풍/104
추석친구/105
단풍액자/106
첫눈/107
눈길에결의가반짝이네/108
겨울산풍경/109
겨울의남이섬/111
제부도,겨울/113
설대목장/115
눈꽃과나뭇잎/116
동백꽃/117
코로나마스크/118
나의기도/119
맑게살게하소서/120
은혜의하나님/121
꽃같이/122
환상의하나님/123
예수님의사계/124
이제알것같아요/125
해는멀고그늘진돌틈/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