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계절

사각계절

$13.00
SKU: 9791198023384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파도시리즈〉의 두 번째 책은 정다정의 〈사각계절〉이다. ‘사계절’을 주제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사유를 소설로 담아냈다.

계절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매년 돌고 돌아오는 계절은 잊혀진 추억과 함께 돌아온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에 심겨진 추억들은 계절이 돌아올 때 마다 점점 자라난다. 묵혀온 것들이 점점 애틋해지는 것처럼. 이렇듯 우리에게 계절은 그저 기온의 변화 뿐만 아니라 각 계절의 장면들을 문학적으로 표현하고 기억하며 심지어 그리워하기까지도하는 매개체이다. 이 책에는 4개의 계절, 5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각 계절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세상에서 생겨난 관계성을 보여준다.

때론 가볍게, 때론 무겁게 전하는 사계절을 〈사각계절〉에서 만나보자.
저자

정다정

모든표정을다받아쓰고싶습니다.
표정은모래와같아서내가쓰고싶은글은모래의글,모래의책,사막이될것입니다.《1999년12월31일의조지해리슨》,《나는너의눈썹을알고》,《이름들》,《표류하는세계의극장》을썼습니다.

목차

5억년동안의여름8
열세번째대답은어디로갔을까42
계절환청52
연못익사소동64
S에게80

작가의말99

출판사 서평

〈계절에대한감각은쉽게공유할수있다.각자가느끼는주관적인심상이있을수는있지만,우리에게는분명히주어지는공통의감각이있다.〉작가의말中

이책은공감각적이다.각챕터에들어설때마다계절이바뀌는경험을하게된다.여름에목뒤로흐르는땀방울,가을의쾌청한바람,겨울의서늘한공기와입김,봄의아른한풍경까지.이작은책에서모두경험할수있다.

상대적인삶을사는우리들은타인의삶을온전히알수없지만공유할순있다.더늦거나빠르지않게누구에게나주어진감각.계절.작품속의시간과공간은제각각이지만‘나’가되는일은어렵지않다.〈사각계절〉은누구나지나왔을사계절의감각을세심하게다루며,등장인물들의삶을체험할수있게해준다.

정다정작가의글은꼬인실뭉치를풀어내는모양새이다.친절하지만단호하게문장을쌓아가며이야기를전개하며일상에서해석하기어려워덮어놓은감정들을은밀히들추어다듬는다.극적인장면이나요동치는감정선이없어도독자들에게전하는공감과위로의크기는충분하다.짧은단편이지만충분한흡입력과모자람없는끝맺음은작가‘정다정’의문장을기대하게되며,이책의분류는소설이지만당신의과거기억어딘가에자리잡고돌아오는계절마다떠올리게될수도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