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율시집 : 숙제 아닌데 쓴 시, 10살부터 11살까지

은율시집 : 숙제 아닌데 쓴 시, 10살부터 11살까지

$12.00
Description
안녕하세요. 이 시집에 주인인 송은율입니다. 시를 처음 썼을 때 나이가 9살이었습니다. 시를 쓰게 된 계기는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시를 쓸수록 마음이 조금 더 친절해지고, 어휘력이 늘고, 느낌을 말할 때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저의 첫번째 시집입니다. 이 시집은 저에게 매우 많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 시집을 읽고 많은 분들이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라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부담스러우리만큼 힘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시가 〈부담감〉입니다. 그 시 한 구절을 소개하자면 ‘남들은 나에게 기대하고 있지만 난 사실 그걸 할 능력이 없다’입니다. 이 한 구절이 우리의 삶 속에 너무 와닿는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잘해도 돌덩이 같은 부담감을 주고 결국에는 그 부담감을 못 이겨 쓰러지는… 비참하지만 그것이 우리 삶 속에 있습니다. 또한 〈위로〉라는 시처럼 우리 삶 속에 위로를 기다리거나 누군가를 위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러니 ‘행복’해집시다! 송은율 올림
저자

송은율

어린이시인.5세부터7세까지야야키즈(감정놀이연구소)를다녔고,서울남산초등학교에서1-4학년을보냈다.현재주빌리(남양주)대안학교에5학년으로재학중이다.

목차

1교시
별_016
구름_018
가로등_020
두근두근내꿈속세상_022
나의여름_024
비행기_026
양말한짝_028
고속도로_030
호텔_032
친구_034

2교시
선생님_038
꿈_040
밤하늘_042
개꿈(1)_044
개꿈(2)_045
아침밥_046
부담감_048
돈_050
할머니의힘_052
행복_054
위로_056
생각보다_058

3교시
기억_062
시간_064
상처_066
나의계절_068
마지막_070
나의길_072
밤_074
마법_076
짝_078
지침_080
살리는일_082
죽이는일_084

4교시
하루_088
감정_090
계절_092
알맞은_094
어떤사람들_096
중간_098
자전거_100
동심_102
힘_104
목적_106

5교시(방과후수업)
다이어트_110
방학_112
어른_114
수학_116
학교_118
빙수_120

6교시
시집을읽고_125

출판사 서평

아이는아직국어문법을배우지않았다.틀린글자도있고배열도다르다.하지만고쳐주고자하는욕망을버리고이역시존중하고싶어졌다.이글을읽는사람들도그러면좋겠다.판단이들어가면존중이사라지니깐.아이가시를쓰면서얼마나행복했을지를생각한다.나는내아이에게있는시인의자질이모든아이들에게있는숨겨진감각이라믿는다.지금아이가꾼꿈을다른아이들도꿨으면좋겠다.지금할수있어야이다음에무엇이라도할수있으리라믿으면서.

본문_시를읽고나서/1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