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서랍 (필사 펜드로잉 시화집 | 양장본 Hardcover)

마음의 서랍 (필사 펜드로잉 시화집 | 양장본 Hardcover)

$16.39
Description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은 이야기와 인연이 담아있다. 내 안에 들어있는 무수한 당신과 한 시절을 공유했던 풍경을 그리면서, 시절을 복기하는 일. 아프고 힘든 시기에 곁에 있어 힘이 되어줬던 사람, 가족, 친구, 잊지 못할 사랑과 다양한 계절의 변화가 펼쳐진다. 즐겁고 행복했던 여행지의 추억, 애정하는 장소와 사물들, 퍼붓는 빗물과 밤하늘의 별과 날리는 눈발, 삶의 프레임에 들어와 앉은 사소한 일상이 뭉클하게 다가온다.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기분을 전환하고 재충전하는 기회를 주고, 풍부한 상상력과 놀라운 창의력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필사 그리고 펜드로잉 시화집이다. 시인이 직접 쓴 시와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시와 그림을 감상하면서 언어 감각을 기르고, 따라 쓰고 색칠하기를 하면서 예술적 정서를 습득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집중하고 몰입하는 시간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워주고, 그대로 옮겨 써도 좋고,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넣어서 마무리해도 좋다. 글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면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기에 좋다. 손 글씨로 눌러 쓰는 펜의 사각대는 느낌과 채색하면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서랍에서 네 번째 서랍까지 이어지는 49편의 시와 그림, 서랍 속에 저장하고 싶은 사연과 꺼내서 읽어보고 싶은 사연,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 보고 그려보면서 위로와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 좋다.
저자

김헌수

시인
1967년전주에서태어나우석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다.2018년〈전북일보〉신춘문예시「삼례터미널」로당선하여시집『다른빛깔로말하지않을게』,『조금씩당신을생각하는시간』,시화집『오래만난사람처럼』을냈다.

목차

첫번째서랍_11

12_새털구름같은마음
16_내안의촉수
20_뒷모습
24_저물녘
28_공통분모
32_책덮고창을여니
36_겨울은늘그렇게
40_블루를좋아하는그녀
45_12월28일
48_동행
52_3분
56_낡아가는당신과나의거리
60_이모티콘

두번째서랍_65

66_모네
70_아마2월이었을거야
74_새벽포차에서
78_서랍에웅크리고있는조금덜슬픈날
82_그녀가빵을굽는오후
86_7월의밤
90_화실에서
94_작은버들치
98_이호테우해변에서
102_늘그렇듯이렇게다시처음으로돌아간다
106_바다를가고싶다는말을자주했지
111_문득생각나는
115_전주역에서

세번째서랍_119

120_가을앞에머무르는법
124_'왈칵'이라는
132_모든'첫'에게
136_그는
140_제대로보는것
144_블루크리스마스
148_서랍
152_사진첩
156_서리가내린아침
160_당신의생각을끌어안은저녁
164_수건을얹어주던
168_여름에보내는안부
172_찬비가지나가는밤

네번째서랍_177

178_위로로함께했던
182_입동
186_나를돌아보는감각을내려놓았다
190_의자에앉아서
194_하루종일비가내리네
198_터널너머
202_카푸치노가있는하루
206_집으로가는저녁이면
210_곁에서서비맞기

출판사 서평

필사그리고펜드로잉시화집인마음의서랍은읽는것으로그치지않고직접써보고그려보면서활용하기에좋은책이다.우주저편으로흘러가는우리들의여러사연이담겨있다.어느장을먼저펼쳐도좋을,읽다가줄을긋고,따라써보고그림도그리는즐거움이있다.짧은시편들과다양한갈래로번지는서랍속에담긴이야기,그시절을호명해서다시금추억을소환하고곁을내어준인연,아련한기억을살피기에좋다.당신의서랍속에넣어두고싶은이야기와꺼내쓰고싶은이야기를마음의서랍에서만나보자.쌓아둔사연을하나씩펼쳐보기에좋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