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계절의 틈은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헌수 시인의 포토포엠 시집이다. 삶의 풍경을 담은 사진에 접어둔 문장과 시편들을 곁들였다. 순환하며 사는 일상의 또렷한 장면과 당신과 나와의 관계를 마주하며 서정의 깊이와 밀도 있는 사물의 다채로움을 사계절에 풀어내었다.
겨울로 시작하는 1부는 다음 배경을 여는 아침으로 문을 연다. 모란디의 정물을 읽는 밤, 동박새가 부르는 풍경, 흰눈과 동백, 겨울의 절정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
2부는 담쟁이 넝쿨의 초록 바탕에서 우리의 오늘과 작업실의 봄을 노래한다. 화사한 꽃들과 따뜻한 봄의 기운을 확장시켜 나간다.
3부는 빗소리 몇 줄 들리는 새벽녘 여름을 펼쳐놓았다. 짙음에 전염되는 바다와 강물, 빗소리를 달아놓고 저녁 바다에서 우리의 시간과 시절을 이야기 한다. 수평선과 바다, 여름의 뜨거움이 들어있다.
마지막 4부에는 당신과 나의 블루스를 생각하며 가을을 복기해본다. 끝물 복숭아를 먹는 저녁에 수원지에 두고 온 엄마, 여전히 강물을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 들어앉은 사연과 일상에서 만나는 내면의 목소리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겨울로 시작하는 1부는 다음 배경을 여는 아침으로 문을 연다. 모란디의 정물을 읽는 밤, 동박새가 부르는 풍경, 흰눈과 동백, 겨울의 절정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
2부는 담쟁이 넝쿨의 초록 바탕에서 우리의 오늘과 작업실의 봄을 노래한다. 화사한 꽃들과 따뜻한 봄의 기운을 확장시켜 나간다.
3부는 빗소리 몇 줄 들리는 새벽녘 여름을 펼쳐놓았다. 짙음에 전염되는 바다와 강물, 빗소리를 달아놓고 저녁 바다에서 우리의 시간과 시절을 이야기 한다. 수평선과 바다, 여름의 뜨거움이 들어있다.
마지막 4부에는 당신과 나의 블루스를 생각하며 가을을 복기해본다. 끝물 복숭아를 먹는 저녁에 수원지에 두고 온 엄마, 여전히 강물을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 들어앉은 사연과 일상에서 만나는 내면의 목소리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독립출판] 계절의 틈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