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별, 한 가득 가슴에 품었다

시린 별, 한 가득 가슴에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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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흥천의 시세계는 유년시절부터 청년, 중년, 노년, ‘이리 저리 쫒긴 세월’(고향집) ‘가슴 한켠 희미한 기억’(고향집)의 흔적을 들춰내면서 자기만의 시세계를 구축한다. 즉 시상(詩想)들은 현재 시인이 어슴푸레 과거를 기억해 내는 것이 주재료이며 몸에 배어 있는 외상(外傷)에서 오는 “그리움”의 결정체이다.
저자

김흥천

충북진천출생
1984-현재㈜한성피엔피대표이사

목차

제1노래:가족에게쓰는편지
제2노래:고향연가
제3노래:세월의흔적
제4합창:우리들의노래

출판사 서평

이시집은각4장으로제1노래:가족에게쓰는편지,제2노래:고향연가,제3노래:세월의흔적,제4합창:우리들의노래를통해지금까지살아온세월과더불어아슬아슬했던삶과함께했던고향,가족,친구등을통해한편한편시를차근차근써나가고있다.

김흥천의시세계는과거유년시절부터청년,중년,노년,즉현재시인의기억과몸에서배어있는외상(外傷)에서오는“그리움”의결정체이다.그그리움은시인스스로정신으로기억해시로써표현하는것이아니라시인몸에서체험된과거의순간순간을기억하고심중(心中)을흔들어댄다.
나혼자쓸쓸한이방인되어멈춰버린이시간서글픈마음가슴골에깊이감추고서러운발걸음되돌릴뿐이네(기억속수채화)에서읽어낼수있듯지난힘들었던세월이시인스스로를자꾸만몸밖에서밀고간다.그리움도슬픔도없는마른枯木이되리라....비바람가슴파고드는이쓸쓸함은애달픈슬픔이었나보다(세월)이슬픔,서러움,외로움등잊을수있는것이라할지라도운명처럼시인자신과함께한다.어쨌거나시적기반이라할수있는정서적바탕인‘그리움’은체험에서얻어낸작가의산물이다.
그그리움은단시간에나온것이아니라는것.결국세월이만들어준셈이다.또한시인자신을시자체가지탱하는힘이다.무릇좋은서정시라함은정직한체험을통한변형으로시가나오면된다고전적으로믿는다.무수한별들도가득채워둡니다.그리움서러워수없는흔적들도가득채워둡니다.그리움서러워(망팔望八)하는이런것들,그럼무엇이작가를힘들게하고있을까.그것은앞에서말한바,세월과시인이만들어낸결과물이다.결국슬픔이든기쁨이든서정시의기본인아름다움은정서적카타르시스,머무르는몸에서움직이는말로서시를풀어낸다.
또한시인은주위의사물,풍경을허투루보지않는다.모든것들은시인의삶자제가시를쓰는대상이면서목표물이며삼라만상이시적대상,오브제(object)이다.
단연컨데,시인은그래야한다고생각한다.언어적상상력은가히놀랄만하다.
시인의감성은메마른허허벌판에서피어나는이름모를꽃일수있고,저기서아니저만치에서혼자열매를맺고키우는혼자서가슴졸이는슬픈한그루나무일수도있다.
마지막으로시인의심중을건드는‘철없이세월훔쳐버린잃은세월야속도하련만’(여보)등에서보여주는“슬픔”은무엇인가?세월흘러주름겹치니겹겹이쌓인묵은흔적탄식이되어울부짓네.(흔적)삶의발자취가고스란히드러난다.
그것은앞에서도말한바인공적인게아닌스스로몸으로만들어내는것,전적으로믿는것은아니지만프랑스언어철학자“가스통바슐라르”가말한외상즉,시안에콤플렉스가있어야한다는것.이시인은충분하다.시를쓰면서보상받을만한가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