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청춘의 슬기로운 투병 생활

60세 청춘의 슬기로운 투병 생활

$19.00
Description
이 책은 2년 반 이상 췌장암 투병 생활을 했던 저자가 2022년 정초부터 2024년 5월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2년 동안 투병 중에 집필한 투병기이다. 정확히 예순 나이에 병마와 싸우다 생을 마감한 그의 투병 이야기다. 태어나서 배우고 사랑하고 일하며 살아온 과거를 파노라마처럼 펼쳐본 회한 속에는 치열했던 삶의 모습과 가족공동체, 학교공동체, 직장공동체, 사회공동체와 함께하며 일궈온 그만의 성취와 보람, 희열이 있었기에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삶의 의지와 적극적 대응 자세가 남다르다. 그가 정리해본 투병일지와 투병 중 일상생활, 그리고 지인들의 응원글은 그가 남긴 2권의 책 중 제2권에 해당하며 총 6,7막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살아생전인 2024년 초에 집필을 끝냈으나 갑작스러운 부음과 함께 이 책은 유고집이 되고 말았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모 1주기를 기념하여 2025년 5월 30일 자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저자

김해곤

(1963~2024)
1963년9월부산태생으로금정초,내성중,부산동고를거쳐부산대무역학과를졸업한뒤㈜쌍용,현대전자(현SK하이닉스),오스템임플란트에서30여년간종횡무진일해온저자는퇴직2년여만인2021년11월췌장암판정을받는다.그리고2년7개월간의암투병끝에2024년5월30일세상을하직했다.여기남긴글들은고인의투병중에남긴꼬박2년이상의회고록이자투병일지이다.저자가유족에게남긴“내제사상에이책을꼭올리라”는유언처럼,저자가남긴글이용기를잃고고통받는누군가에게는위안과용기로다가갈수있기를소망한다.

목차

머리글1,2
추천글

제6막슬기로운암투병생활
59절역류성식도염인가
60절수술전폴피리녹스1차
61절췌·십이지장휘플수술
62절수술후폴피리녹스2차
63절방사선1차&젬시타빈3~4차
64절방사선2차&오니바이드5차
65절1막을되돌아보며&병상SNS

제7막60년을되돌아보니
66절김주부아빠의인생2막
67절손주가보고싶다
68절20세기효녀와21세기효자들
69절잠원동에서씨뿌리고,대치동에서열매맺고,왕십리에서수확하다
70절아내가달아났다
71절넥타이123개
72절군대간아들에게
73절베란다농부&싱크대어부1편
74절베란다농부&싱크대어부2편
75절여보우리도가계부한번써보자
76절내이름은김태권,내일부터는베네딕도
77절60년을되돌아보니

부록격려·응원글모음
자서전발간을축하하며김대성
친구야,건강해야해!김병일
처남에대한추억윤진기
햇살같이따뜻한친구해곤송준혁
프리지아꽃향기그대의오랜친구들장경숙·박선애·윤영혜
목표가있는삶신용경·박보경
궁디에핀검붉은동기애로뭉친우리박진홍
단샤리(断捨離)의마음가짐으로이용광
오스템일본법인장김해곤기현주
첫해외법인근무,첫법인장김해곤이채홍
金海坤法人長との出会い!(김해곤법인장과의첫만남)소오모리고우치
다시교문에서이연학
회고록출간을축하하며박창희
우리제부언제나파이팅!김강련
옆에서지켜본작은동서김해곤이덕우

출판사 서평

추천사
파란만장했던50대까지의삶을뒤로한채60살이되자마자맞이한죽음,그것도불치에가까운난치성췌장암과사투를벌이던중에남긴그의회고록은읽는이에따라거북함을줄수도있다.그러나그의글은자신이정한책제목'60세청춘의슬기로운투병생활'이라는표현처럼긍정적이고의욕적이며재기발랄하기까지하다.충무공이순신장군이전장에서남긴말씀처럼"죽기를각오하면살고,살기를구걸하면죽는다"며암을극복하려는의지와제2의인생을살아가려는결기가돋보인다.불치병으로삶을포기하거나어려운상황에놓이거나힘든일에지쳐하시는분들에게시사하는바가적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