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대목구로 설정(1961년)되고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교구로 승격(1962년)되어 ‘교부’(敎父)로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년) 전 일정을 참석한 초대 교구장. 가난한 신생 교구임에도 사회 안에 세워지는 교회라는 공의회 정신의 형상화라 할 수 있는 가톨릭센터를 타 교구와 비교해 상당히 이른 시기에 문을 연 교회. ‘강화 심도직물 사건’ 당시 ‘여공’들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주교단의 공동성명까지 끌어내며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현실 참여를 견인했던 교회. 한국전쟁으로 서해 5도에 피난 온 가난한 이들 안에 ‘밥’과 ‘약’과 ‘빛’으로 생생히 살아있던 교회. 공장지대에 단칸방을 얻어 살며 노동자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였고, 엄혹한 시기 시민사회의 뒷심이 되어주었던 교회. 모두가 숨죽여 있던 시절 검열로 누더기가 된 주보여도 쉼 없이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로 살고자 했던 교회. 공의회 정신의 총화라 할 수 있는 ‘교구 시노드’를 통해 저 밑바닥 소리부터 훑어 들으며 온 마음으로 새롭게 거듭나길 원했던 교회. 실로 교구의 여정을 이끌어 온 것은 ‘세상 안에, 세상과 함께, 세상을 위하여’ 존재하는 교회라는 공의회의 고백이었고, 진정한 유산은 유물이나 건물 따위가 아니라 ‘교회’를 이루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 ‘발간사’ 중에서
▶ 기획 의도
천주교가 이 땅에 전래된 이래부터 인천 지역의 신앙공동체는 줄곧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고, 그 안에서 ‘밥’과 ‘약’과 ‘빛’으로 동고동락했다. 그 여정을 정리한 작업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교구사’라는 이름의 책들은 늘 두껍고 어려웠다. 이에 인천교회사연구소는 교회 구성원들 누구나 쉽게 다가갈 ‘공동체의 기록’으로서의 교회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교구 공식 역사나 소수 전문가 그룹만을 위한 자료가 아닌 ‘대중서’로 교회사를 기획한 것 또한 처음이다.
▶ 내용
인천교구의 역사는 단순히 교구만의 역사가 아니라 한국 천주교회사, 넓게는 보편교회사와 맞닿아 있다. 이 책은 한국 천주교회의 초창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천 지역, 그리고 인천교구와 관련한 여러 사건들을 ‘들려주듯’ 쉬운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생생하고 구체적이며 여전히 살아있는 공동체의 역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증언과 문헌, 사진 등을 적극 활용하였다. 역사는 언제나 오늘의 거울이고 내일을 위한 나침반이어야만 한다.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오늘을 성찰하게 하고, 각자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신앙 여정을 깊이 묵상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신자 재교육은 물론 이제 막 세례를 받은 입문자들을 위한 교육용으로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 ‘발간사’ 중에서
▶ 기획 의도
천주교가 이 땅에 전래된 이래부터 인천 지역의 신앙공동체는 줄곧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고, 그 안에서 ‘밥’과 ‘약’과 ‘빛’으로 동고동락했다. 그 여정을 정리한 작업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교구사’라는 이름의 책들은 늘 두껍고 어려웠다. 이에 인천교회사연구소는 교회 구성원들 누구나 쉽게 다가갈 ‘공동체의 기록’으로서의 교회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교구 공식 역사나 소수 전문가 그룹만을 위한 자료가 아닌 ‘대중서’로 교회사를 기획한 것 또한 처음이다.
▶ 내용
인천교구의 역사는 단순히 교구만의 역사가 아니라 한국 천주교회사, 넓게는 보편교회사와 맞닿아 있다. 이 책은 한국 천주교회의 초창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천 지역, 그리고 인천교구와 관련한 여러 사건들을 ‘들려주듯’ 쉬운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생생하고 구체적이며 여전히 살아있는 공동체의 역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증언과 문헌, 사진 등을 적극 활용하였다. 역사는 언제나 오늘의 거울이고 내일을 위한 나침반이어야만 한다.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오늘을 성찰하게 하고, 각자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신앙 여정을 깊이 묵상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신자 재교육은 물론 이제 막 세례를 받은 입문자들을 위한 교육용으로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야기 인천교회사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