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06년에 출간되었던 이운진 시인의 첫 시집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나왔다.
등단 10년을 넘기고 펴낸 첫 시집의 시는 일상의 근심, 상실의 경험, 여행과 유년의 기억들로 어우러져 있다. 그러나 말랑말랑하고 물기를 잔뜩 머금은 시어들을 통해 시인이 꺼내 보여주는 세계는 아름다움이 아닌 통증과 결핍의 어두운 내면세계이다. 하여 자칫 무겁고 과장된 감정으로 치우칠 수 있는 그 내면의 아픔에 대해서 시인은 필요 이상의 요설이나 묘사를 피하고 담담한 태도로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삶과 시를 묶어내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문단을 떠나 있어야 했던 시간을 담은 시편들은 시인의 목마름이 얼마나 깊고 큰 것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운진 시인이 “종이에 온몸을 다 새긴 여자”가 되기로 각오를 다지며, 다시 시인으로서 출발선에 서는 첫 모습을 이 시집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등단 10년을 넘기고 펴낸 첫 시집의 시는 일상의 근심, 상실의 경험, 여행과 유년의 기억들로 어우러져 있다. 그러나 말랑말랑하고 물기를 잔뜩 머금은 시어들을 통해 시인이 꺼내 보여주는 세계는 아름다움이 아닌 통증과 결핍의 어두운 내면세계이다. 하여 자칫 무겁고 과장된 감정으로 치우칠 수 있는 그 내면의 아픔에 대해서 시인은 필요 이상의 요설이나 묘사를 피하고 담담한 태도로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삶과 시를 묶어내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문단을 떠나 있어야 했던 시간을 담은 시편들은 시인의 목마름이 얼마나 깊고 큰 것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운진 시인이 “종이에 온몸을 다 새긴 여자”가 되기로 각오를 다지며, 다시 시인으로서 출발선에 서는 첫 모습을 이 시집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월의 눈은 따뜻하다 (이운진 시집 | 개정판)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