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운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성혁 평론가는 이 시집의 해설에서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은 요즘 보기 드문 좋은 시집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이 시집은 여성이라는 서정적 주체가 주인공이 되어 그의 내면적 갈등과 처연한 슬픔을 명징한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시인만의 독특한 개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선명한 독서체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첫 번째 시집의 시 세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의 근원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을 단정하고 유려한 시어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이 시집이 가진 힘이라고 평가했다.
시집 속에서 시인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의문과 슬픔, 고통을 시를 통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다. 그 노력의 끝에 희망이 아닌 끝나지 않는 고통과 가시지 않는 슬픔이 있다 해도, 시인은 자신의 바위로 되돌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하여 시와 삶이라는 무거운 바위를 밀어 올리는 이러한 시인의 자세에서 우리는 시시포스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운명을 담은 타로 카드조차 새로이 그리려는 의지는 시인이 슬픔과 아픔을 껴안는 자신만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성혁 평론가는 이 시집의 해설에서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은 요즘 보기 드문 좋은 시집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이 시집은 여성이라는 서정적 주체가 주인공이 되어 그의 내면적 갈등과 처연한 슬픔을 명징한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시인만의 독특한 개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선명한 독서체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첫 번째 시집의 시 세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의 근원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을 단정하고 유려한 시어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이 시집이 가진 힘이라고 평가했다.
시집 속에서 시인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의문과 슬픔, 고통을 시를 통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다. 그 노력의 끝에 희망이 아닌 끝나지 않는 고통과 가시지 않는 슬픔이 있다 해도, 시인은 자신의 바위로 되돌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하여 시와 삶이라는 무거운 바위를 밀어 올리는 이러한 시인의 자세에서 우리는 시시포스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운명을 담은 타로 카드조차 새로이 그리려는 의지는 시인이 슬픔과 아픔을 껴안는 자신만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 (이운진 시집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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