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문학의 새 지평 (맑스주의를 넘어선)

북 인문학의 새 지평 (맑스주의를 넘어선)

$25.00
Description
한국인이 북한(조선) 인문학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은 불행입니다. 비록 남북이 체제는 서로 다르지만 북의 인문학은 남의 나라 인문학이 아니라 엄연히 우리 인문학, 우리민족 인문학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서구 주류인문학은 편파적일 정도로 과다하나 북 인문학은 거의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북의 심리학, 윤리학, 미학, 종자론(문예이론), 철학 등 방대한 주제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낯선 북의 인문학을 남한 독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쉽게 설명하려는 안내자 역할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주제가 주제인 만큼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필자가 북 인문학을 접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얻은 나름의 주관적 견해와 해설을 첨부하기도 했으나, 기본적으로 북이 보는 북 인문학을 설명하였고, 북 사회과학원 출판물의 공식해설에 충실하려 했습니다.

북 인문학은 모두 새로운 주체철학의 관점에 기초한 독창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고전적 맑스주의 인문학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독창적 개념들이 무수히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맑스주의를 넘어선 인간의 ‘자주성을 위한 인문학’의 새 지평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들에게는 낯선 북 인문학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한 차원 더 높여줄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북 인문학을 들여다보는 경험은 우리 안에 내재한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마음의 통일을 앞당기는 노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자

이정훈

서울출생/1985년고려대삼민투위원장/1985년서울미문화원점거농성대표/오산노동자회관부대표/영국런던대아시아태평양지역학석사/민주노동당중앙위원/통합진보당중앙당교육위원/민플러스편집기획위원/통일시대연구원부원장/통일시대연구원연구위원

목차

1장주체심리학/2장주체미학/3장주체윤리학/4장주체철학/5장문학예술과종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