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원래 간호사가 아닌 마녀였다

우리는 원래 간호사가 아닌 마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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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새롭게 다시 쓰는 간호의 역사
“과연 여성이 치료의 역사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적이 없었을까?”
의학의 역사 속 여성을 찾아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팅게일 이후, 간호사라는 형태로 비로소 여성이 의학의 역사에 등장했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와 디어드렁 잉글리쉬는 치료의 역사 속에서 사라진 여성의 흔적을 추적해 나간다. 그리고 그 결과 여성 치료사의 기원에 '마녀'의 존재가 있었음을 밝혀 낸다. 그녀들은 의사에게 가지 못 하는 민중을 위한 치료사였고 여성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피임을 돕는 산파였다. 그러나 중세란, 질병을 신이 내린 벌이라고 생각하던 시기였고 성직자의 도움 없이 병을 치료했던 여성들은 마녀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폭력은 악마의 도움 없이는 여성이 똑똑할 수 없다는 당대의 믿음에 의해 정당화되었다. 사정은 과학혁명이 빛을 발하던 르네상스 시대 역시도 나아지지 않았다.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도 여성들은 마녀로 몰려 계속해서 죽어 나갔다. 주도적으로 치료술을 행하던 여성들이 살해 당하면서 자신들의 고유한 영역을 지켜내지 못한 채 점차 밀려나게 된다. 여성은 대학에 진학할 수 없었고 교육의 기회가 차단되었으며 그 결과 의료 체계 내에서 여성에게는 간호사라는 자리만이 남게 된다. 유독 간호사 중 여성이 많은 이유는 억압과 차별의 산물이며 권력 투쟁에서 패배한 결과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의료 체계 내에서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현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

바버라에런라이크

미국의사회비평가,정치활동가,저널리스트,페미니스트다.1941년몬태나주에서태어나리드칼리지에서화학과물리학을전공했으며록펠러대학교대학원에서이론물리학,분자생물학,세포생물학을공부하고세포면역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뉴욕시관리예산실정책분석가로일했고도시빈민의건강권을옹호하는NGO에서활동했으며여성건강운동에도참여했다.뉴욕주립대학교올드웨스트버리캠퍼스조교수를지내다가1972년부터전업작가로나섰다.
첫성공작이자밀리언셀러에오른《노동의배신》은웨이트리스등으로일하며최저임금수준의삶을직접체험한워킹푸어생존기로,《가디언》이발표한'21세기가장뛰어난책100권'에선정되었고,신자유주의시대빈곤문제를다룬'현대의고전'으로평가받는다.그외대표작으로는화이트칼라구직현장에뛰어들어중산층마저무너져내리는현실을보여준《희망의배신》,자본주의와철저한공생관계를맺고있는긍정이데올로기의문제점을전방위로파헤친《긍정의배신》그리고《오!당신들의나라》《신을찾아서》《건강의배신》등이있다.
《타임》《하퍼스매거진》《네이션》《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라이프》《마더존스》등언론매체에도다양한이슈의글을기고해왔다.건강,평화,여성의권리,경제적정의문제개선에이바지한공로로미국인본주의협회'올해의인본주의자'상,시드니힐먼상,내셔널매거진어워드,창조적시민을위한퍼핀/네이션상,루스벨트연구소'결핍으로부터자유'상,포드재단상,구겐하임상,맥아더상,에라스무스상,이책《지지않기위해쓴다HadIKnown》로2021년펜아메리카문학상에서'펜/다이아몬스타인스필보겔'상을수상했다.
2022년9월향년81세를일기로세상을떠났다.

목차

두번째판본서문:그배경에대하여
첫번째판본서문
중세시대의마법과의학
여성그리고미국의학전문가의부상
결론
참고문헌
옮긴이후기